일본(여행 불매 중)/도쿄 하코네 20073 아사쿠사, 도쿄도청 전망대, 오다이바 후지TV·비너스포트 - 2007.11. 일본여행 3 도쿄 속성·핵심체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가 아사쿠사(あさくさ)가 아닐런지. 정문인 가미나리몬(雷門)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높이 4m, 직경 3.4m, 무게 670kg의 붉은 제등이 걸려 있습니다. 양 편에 바람의 신과 번개의 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사원보다는 주변 재래시장인 것 같습니다. 먹거리도 많고 기념품점도 많습니다. 다소 지나친 상업주의 냄새가 나긴하지만 이색 풍물이 워낙 많아 참을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기념품을 샀습니다. 가미나리몬에 걸려있는 제등 모형입니다. 도쿄 속성·핵심체크 여행에서 역시 빠지지 않는 곳이 도쿄도청의 전망대입니다. 올라보니 도쿄가 얼마나 거대한 도시인지 실감이 납니다. 도시가 평평한 것이 꼭 거대 대륙의 한 복판의 도시를 .. 2009. 12. 31.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코네 화산과 검은달걀 - 2007.11. 일본여행 2 숙소에서 나와 화산으로 향했습니다. 멀리서봐도 화산 티가 팍 납니다. 산 곳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참 이색적입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라 겁은 나지 않았습니다. 일행은 버스를 타고 올랐는데, 저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케이블카가 좀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온천수의 특이한 성분 때문에 계곡이 희뿌옅습니다. 석회석일까요? 물고기는 살지 않습니다. 물이 워낙 탁하고 따땃해서. 워낙 진기한 풍경이기 때문에 나도 그렇지만 일본인들도 감탄을 하면서 이곳저곳을 둘러 보더군요. 서양인들도 자주 보였습니다. 시간을 충분히 갖고 슬슬 산책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듯. 어떤 연못에서는 물이 보글보글 끓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보글보글 하는 지점이 온천수가 .. 2009. 12. 26. 기본적 일정 '핵심체크' 일본 여행, 하지만 배울 점도 - 2007.11. 일본여행 1 기억이란 참 부질없습니다. 컴퓨터를 뒤적이다보면 내가 언제 어디에 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던 것들이 버젓이 사진으로 남아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2007년 일본 도쿄에 갔던 흔적을 찾았습니다. 회사 사람들과 뭉탱이로 갔던 길이었습니다. 가이드와 버스도 있던 여행이었지만 일정은 우리가 알아서 짰던 여행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땅과 바다는 언제나 경이롭습니다. 일본도 참 산세가 험하네요. 구름들은 실수로 군데군데 뭉쳐버린 순두부 같네요. 곧 구름이 잔뜩 나타났습니다. 저런 구름에 뛰어 내리면 푹신푹신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당연히 밑으로 쑥! 빠져버릴 텐데. 도착 후 짐을 푼 다음에 일본 왕궁으로 갔습니다. 황궁이라고 하지만, 글쎄요. '황'보다는 '왕'이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앞 공원에.. 2009.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