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5일 붉은악마 홈페이지에는 문답식의 칼럼이 게재 되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연고이전은 이제 없다고 믿는다. 

 

2006년 3월 1일 한국프로축구 서포터연합과 부천 서포터는 붉은 악마 여러분들의 깊은 배려와 협조 속에 연고이전 반대 시위를 무사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위로 인해 붉은악마에게 상처가 된 부분에 있어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절박한 저희들의 심정을 알리기에는 대한민국 언론들은 대기업 앞에 무기력 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시는 붉은 악마 여러분들과 프로축구 서포터스 여러분의 도움으로 막혀 있던 언론들의 벽을 허물면서 이제 겨우 시작의 활을 당기게 되었습니다. 붉은 악마 여러분이 지금 받고 있는 상처 절대 모른척 하지 않겠습니다.   

 

최대한 힘이 되는데 까지 여러분의 상처가 치유 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보답을 하겠습니다. 부천 서포터의 Pride을 걸고 진심으로 약속 하겠습니다. 2006년 3월 1일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 형식의 내용이 이어진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붉은악마는 연고이전 시위로 인해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통 서포터인 붉은악마는 연고를 이전하는 행위가 한국축구를 망치는 행위라고 확신하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 붉은악마가 받았던 비난은 연고이전으로 상처를 받은 부천 축구팬과 서포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부천서포터는 연고이전 시위 이후 붉은악마가 처한 곤란한 상황에 대해 미안함을 표하고 있지만, 이는 부천을 넘어 한국축구를 위한 것이었으며 축구 서포터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결코 미안하거나 고맙다는 생각 말아주십시오.

 

부천 축구팬 여러분, 다시 보란듯이 일어서 주십시오.

 

당시 연고이전 시위를 준비하며 붉은악마는 시위의 성공여부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 우리 모두 놀랐습니다. 우리는 N석 전체를 검은색으로 물들였으며, 연고이전은 패륜행위라는 것에 대한 공감이 서포터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연고이전에 대해 무심한 팬과 미디어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연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열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의 빅리그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리그가 연고지 정착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날, 지난해 3월의 시위는 다시 평가받게 될 것이고, 연고를 이전한 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한국 프로축구에 연고이전이라는 비극적인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그 서포터가 다시 골대 뒤에 서기를 기원합니다. 연고이전이라는 패륜을 저지른 자들 앞에 보란 듯이 일어나 주시길 바랍니다.

 

 

붉은악마 운영위원회

 

정통 서포터 다운 문답이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붉은악마 내부에서도 반대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붉은악마 운영위원회 명의의 게시물은

붉은악마 운영위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시 다수는 연고인전에 격하게 반대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관련 내용은 언론에 보도됐다.

 

 

 

 

 

부천FC 창단 초기에 "내가 팀을 창단해주겠다"며 찾아오는 사업자나 축구인이 가끔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축구인 K. 그는 과거에 꽤 유명한 축구인이었다. 경기인 출신은 아니었고 방송에서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축구인 정도라고만 해둔다.

우리가 보기에는 연예인급의 인사였기 때문에 첫 만남부터 약간 현실성이 없게 느껴졌다. 그간 한 두 번의 약속 위반으로 상처를 입은 탓에 우리 자세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쭈뼜대는 우리를 보면서 그는 "어떻게 해야 나의 진심을 믿겠느냐. 내가 속을 꺼내 보여줄 수도 없고"라는 말로 자신의 진정성을 보이려 했다. 

그는 두세 번의 미팅을 통해 '창단준비위 사무국장'이라는 직함을 '우리끼리' 부여한 상태였고, 몇몇 부천 서포터는 '실무자'로 참여했다. 

2007년 2월 업무 기록에 따르면 K는 우리에게 몇 가지 지시를 한다. "시의원들이 창단 시민모임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은 아닌 지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창단 작업에 시의원의 협조는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에서 새로운 사업을 위한 가이드 라인 등은 주로 '조례'라는 형태로 시의회에서 결정되는데, 예산 지원을 비롯해 각종 협업이 이 조례를 근거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당시 실무자들은 제법 긴 보고를 했지만, 결론은 "시의원 각자가 선관위에 문의를 해서 답변을 받아두는 게 안전하다"였다. 지금봐도 가장 안전한 결론이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 창단위에 참여하겠다는 시의원은 전혀 없었다는 점. ㅎㅎ

 

K씨와 실무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멀리 송파구 쪽에서 회의를 하곤했다. K의 편의에 맞춰준 것이다. 부천과 부천 인근의 실무자들이 송파로 가는 길은 참 멀었다. 그래도 매번 회의 때마다 뭔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힘이 났다. 새 축구 시즌이 다가오는 시점에 우리 팀이 없다는 것은 참 적응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K는 "내년에는 시즌에 꼭 참여합시다" 같은 희망을 주는 말을 많이 했다. 제법 유명한 사람이 하는 말이기 때문에 진짜 그렇게 될 것도 같았다.

 

 

※ 개인 소셜에 올렸던 글인데, 작성하고 보니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블로그에도 옮겨 놓음.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몇 나라에 중계권이 팔렸다고 한다. 이게 기회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기회일 수는 있을 것 같다.

부천FC 1995도 준비 했으면 좋겠다.

먼저 제1 타깃을 알파벳 "B"로 시작하는 국가와 도시의 축구 팬으로 잡는다. 그리고 부천FC를 응원하는 해외 팬 집단 이름을 'B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묶는다. (어차피 모두를 잡을 수 없을 테니)

두번째 타깃은 "진짜(real) 축구팬"으로 잡는다. 대기업이 만든 게 아니고, 팬들이 만든 구단이며, 심지어 연고 이전의 아픔을 극복했다는 포인트는 유럽과 남미의 '진짜 축구팬'에게는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같다. (성급한 일반화 일 수 있지만 만났던 실제 잉글랜드 팬 상당수가 그렇게 평했다)

"당신의 B유나이티드인가? 아니면 당신은 진짜 축구팬인가? 그럼 한국의 부천FC의 경기를 보라"

이런 카피로 구단의 히스토리를 소개하는 영문 페이지를 만들어서 소셜을 통해 확산시키고, 중계 채팅창에도 링크를 지속적으로 올린다. 특히 서구인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토리에 반응한다. 부천의 스토리는 그래서 엄청난 자산이고, 제주 캐릭터를 소셜에서 친구 운운해서 스토리와 역사에 흠집을 냈을 때 분노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리고 해당 웹 페이지에는 부천의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페이지 링크를 건다. 시청 로비에서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파는 걸 봤는데, 요즘 시골에서 만든 낫이 잡초 제거용으로 아마존에서 팔리는 세상이다.

이번 기회에 제품을 알라고 온라인 판매로 유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B2B 제품도 얼마든지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축구팬의 직업은 다양하다.

영화제 등 지역 행사나 특산품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회가 한국 축구, 부천 축구, 나아가 부천의 경제에도 도움이 실제로 되는 기회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고, 이 정도 기회를 만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말하자면 해볼만 한 상황이 아닐까.

구단 마케팅과 시 홍보 파트에서 경기 전까지 달렸으면 좋겠다. 물론 위에 말한 건 예시이고 풀타임 잡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더 혁신 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구단과 연고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것으로 믿는다.

아무래도 해외 상대이기 때문에 구단과 시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업무는 외주나 알바가 해야할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시 관련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수혜 기업으로 치면 구단 하나에 시 연고 기업 상당수) 시의 홍보 예산이 사용되면 좋겠다. ㅎㅎ

시간이 걸리면 영문 소개 페이지만 먼저 구단이 빨리 만들어서 시즌 전에 인터넷 세상에 던져 놓으면 좋셌다.

경기만 준비하는 상황이 아니길 바란다.

 

참고 기사

https://sports.v.daum.net/v/20200506094047470?fbclid=IwAR1ErkA5SNcDvHTWdfJ-ytI3o_tJx_LHGji-oC9LTgM3eRZ7bvQ0T2NcpY8

2020시즌을 앞두고

부천FC 1995가 시즌권과 함께

몇 가지 팜플렛을 보냈다.

 

경기장 좌석 구분과 사회적 협동조합 소개,

그리고 구단 소개였다.

 

 

협동조합 시도는 좋은데,

업무상 기존 구단과 겹치는 게 문제같다.
(업무 내용은 아래 쪽에)

 

아예 구단 자체가 조합 소속이 되려면

조합원 수가 상당해야 한다.

 

정말 최소 1만 명 이상.

 

 

부천구단의 역사는

그 스스로 상품성이다.

 

K3팀 창단 할 때 생각이 난다.

 

"그런데 말이야...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꼭 프로 팀이어야 해?"

 

이 고민에서 모든 게 시작됐다.

 

 

이건 나도 있는데,

서포터가 만든 것인 줄...

 

 

 

 

 

네. 조합은 이런 일을 한다고 합니다..

 

 

 

아래부터는 시즌권 관련 안내.

사실 이 포스팅은 누구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 팜플렛을 보관하기도 어렵고

갖고 다니기도 어려우니까

여기에 올림

 

 



부천FC 1995 주주총회(제8기 정기 주주총회)

2019년 3월 28일 예정



아래 사진은 주총 소집 통지서이다.

2019년 3월 13일 같은 내용이

구단 홈페이지에도 공지되어 있다.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3호 의안이다. 



잔여주식. 즉 발급하였으나 매도되지 않은 주식을

어딘가에서 매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잔여주식이 정확하게 어느정도인지

매수자는 어디일 지 알 수 없으나

자체로는 긍정적이다.



어디서 구단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매수한다는 시그널이 있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는 잘 뽑아야 할 것이고,

이 자리에서 2019 시즌 출정식에서 밝힌

"클린구단 선언"의 구체적 후속 조치(제도개선 등)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













  1. 부천만세 2019.03.26 12:11

    정관에 근거하여 구단 발행가능 총 주식수가 10만주인데, 추가 발행가능한 44,809주를 모두 부천시에서 매입하고,
    기발행주식(일반주식 보유분) 5,191주를 합쳐 모두 5만주를 부천시에서 매입하여 최대주주가 되기 위한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천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했으며, 부천FC 시민프로축구단 주식출자 동의안이라는 이름으로 원안 가결되었습니다!

    • walk around 2019.03.26 13:44 신고

      주식 규모와 매입처가 시의회 홈피에서 확인이 가능했군요.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잇었는데, 총회 전에 밝히면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ㅋ 총 2억5천만 원, 5만주이면 시가 무리없이 과반을 점유하여 최대주주가 되겠네요.



클린구단선언과 함께 한 부천FC 2019시즌 출정식




이번 출정식의 백미는

클린구단선언이었다.


새로운 구단 운영진의 결의가 보였다.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길 바란다.


여러 준비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코너가 가장 좋았다.






행사가 화려하지 않았지만

코너에 대한 고민이 보였고

정제된 분위기로 잘 진행됐다.



스탭들의 상황 파악이 빨랐고

큰 무리없이 진행됐다.


국회의원부터 시의원 지역인사들이

많이 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거의 좌석을 채울만큼 팬도 많았는데,

에지간한 클래식팀 수준이었다.


선수와 코칭 스텝들이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

다들 원팀을 강조하고

팬을 배려하는 자세가 보여서 좋았다.


























부천FC 1995 2019시즌 VIP 후원 시즌권 언박싱




또 때가 왔다.

속을 지 모르지만

또 기대를 갖고 불나방처럼 시즌에 뛰어든다.


올 시즌 부천FC는 코칭스텝부터 선수들까지

비교적 공정한 잣대로 선발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올해도 VIP 시즌권을 구입했다.

올해 VIP 시즌권은 구단이 아닌

협동조합이 판매를 한다.








내부 박스는 예쁘다.

재질도 좋다.








선수들 카드가 한 장씩 있다.

나는 박요한 선수의 카드를 받았다.


잘 해주기를 바란다.









담요는 약간 바뀌었다.

질은 조금 좋아졌고

크기도 조금 커진 듯.








뺏지.

어디에 달지?








가장 중요한 카드.

지갑에 고이 넣었다.



VIP 시즌권의 가장 중요한 사은품은

만년필이다.


5월 경에 준다고 한다.

그때까지 성적이 좋아서

기쁜 마음으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7년 6월 4일 부천FC 1995가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점수도 그랬지만, 경기 내용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경남과 1라운드 경기 때는 실수로 실점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수비가 무너지면서 당했다.


골 찬스도 거의 없었다. 골은 넣었지만 바그닝요 덕분이었다. 그런 감각적인 골은 바그닝요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이제 선두권과는 승점이 10점 이상 벌어질 것이고, 중위권 팀과 경쟁도 버거워 보인다. 올시즌은 매우 어려워졌다. 하지만 축구는 계속 되어야 한다. 


먼저 현실을 보자. 부천의 선수 구성.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주전 스트라이커는 김신이다. 그가 리그 최고 수준 골잡이는 아니다. 대표 골잡이의 이전 팀이 충주였는데, 그가 이적해서 주전으로 뛰어서 그 팀이 승격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김신을 폄훼하는 게 아니다. 팩트를 말하고 대비하자는 것이다. 선수 구성을 볼 때 대표적으로 김신 케이스를 보면 부천이 "그래 승격할 팀이야" 이렇게 단정 짓기 어렵다는 걸 보여준다.


게다가 팀전력의 30%로 보였던 김영남이 빠졌다. 미들은 더욱 얇아졌다. 수비들은 대체로 신인급이다. 공격 교체자원도 신인급이다. 프로팀보다 대학팀에 외국인 선수 몇 명 있는 수준이라고 해도 심하게 틀리지 않다.


감독은 어떠한가? 프로 경험이 없는 프로 초보이다. 코치진의 경험치는 더욱 낮은 편이다. 감독을 포함한 현재의 코칭 스탭으로 승격을 한다? 엄청난 일이다. 나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오늘 경기에서는 김종부 감독의 경기 분석에 밀린 것 아닌가? 후반에 좌측 공간이 펑펑 비는 것과 공격 때 좀처럼 골문 앞으로 공을 보내지 못한 것. 경남의 세팅에 밀렸다.


하지만 지금 감독 나쁘지 않다. 말컹을 분석해서 잘 막았고, 세트 플레이도 많이 다듬없고, 빠른 크로스를 주문한 것 같았고, 마무리도 주문한 듯 하다. 다만 경기 중 상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민함과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잘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괜찮은 감독같다. 


그렇다면 부천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10개 팀 중에 잘 하면 5위 못하면 7위 정도가 아닐까? 따라서 목표는 높아야 4위. 승격에 도전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고 4~5위만 해도 감사한 수준이다.


이 정도로 정리하면 마음이 많이 편해진다. 경남에게 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어도 지난 성남전처럼 졸전은 아니었다.


부천은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안태현, 임동혁, 고명석. 이들이 부천의 기둥이 될 것 같다. 가끔 실수는 있지만, 말컹을 묶었다. 김신욱 묶었던 이들이다. 경험이 쌓이면 최고의 수비 조합이 될 것 같다.(지병주는 오늘 좋았으나 경기 수 적어서 판단 유보)


문기한은 김영남이 빠진 중원에서 "이제 내가 알아서 하면 돼?"라는 오너십이 보이는 플레이를 했다. 잘 해보려 하는 것 같은데, 나아질 것 같다.


유지민, 신현준은 마지막 디테일이 아쉽다. 이들은 2~3개월 안에 그 디테일을 채워야 한다. 안 그러면 평생 못 채운다. 한국 국대 스트라이커들 마무리 때문에 온 국민 많이 울렸다. 그래도 못 채웠다. 나이 어릴 때, 프로 본게임 출전 시작했을 때 마무리 짓는 습관이 들어줘야 한다. 지금 이들은 기회이자 위기 앞에 있다.


닐손, 바그닝요는 오늘도 최고의 수훈갑이다. 안태현과 함께.


클래스는 중하위권 팀이지만, 가능성은 있는 팀. 그리고 감독의 공부가 더 필요하고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앞으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중하위권팀이라는 겸허함을 가지고 긴장감을 갖고 이를 악물고 뛰어야 한다.


목표는 4위로 잡자. 하지만 5위도 비난는 못하겠다. 하지만 경기를 대충 뛴다면 그건 못 참겠다.



※ 여담이지만, 김신은 시즌 초만해도 올림픽 대표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급격히 난조에 빠지면서 경남 전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지금은 출전 자체가 기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김신에게 이번 시즌이 거의 앞으로의 축구 인생을 결정 짓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대박이냐 쪽박이냐의 기로이다. 이를 악문다는 것으로는 부족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아산전 골이 들어갔으면 김신이 달라졌을 텐데.. 그 전 경기 일대일 찬스 두 개 중 하나만이라도 들어갔다면... 두고두고 아쉽다. 그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적 기대하며 셀프인증도 귀여웠다. 앞으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골키퍼 로테이션은 어떨까? 류원우는 한 편으로는 탈 챌린지급이지만 휴식도 필요해 보인다. 쉬면서 공중볼에 대한 대비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어떨까? 그가 공중볼마저 잘 하면 이적할 가능성이 높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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