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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도쿄 201013

메이드, 전자제품, 애니메이션의 천국이라던 아키하바라 - 2010 도쿄 13 도쿄여행 마지막날. 행선지는 아키하바라였습니다. 처음으로 가보기로 한 곳입니다. 명성이 자자한 곳이었지만, 조금은 예전같지 않은.. 그러니까 듯던 것보다는 힘이 좀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아키하바라역에서 내렸습니다. 아마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 볼 것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아키하바라의 명성은 과거 전자, 음향, 영상제품 부문에서 일본이 강점을 보일 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제품들이 더 좋기 때문에 굳이 아키하바라에서 부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이곳은 메이드(하녀)들로 유명합니다. 메이드카페가 밀집되어 있고, 관련 상품도 많이 팔고, 거리에서 판촉을 하는 여성들의 컨셉도 대부분 메이드입니다. 이 사진 오른쪽엣 메이드가 한분 계시네요. 하지만 그들의 사진을 찍지.. 2010. 11. 27.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느낌. 우에노 시장의 상점들 - 2010 도쿄 12 계속해서 우에노의 시장입니다.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곳곳에 명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다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진품인지 아닌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구입은 선뜻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할인해도 가격이 높으니까요. '다이코쿠야'입니다. 좁은 매장이 명품으로 꽉! 차 있습니다. 눈은 즐겁습니다. ^^ 이제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신발멀티샵입니다. 식료품 가게. 교토나 도쿄나 시장은 깔끔한 편입니다. 틍선가게의 제품은 참 정갈해 보입니다. 마치 공산품처럼 포장을 해놓았습니다. 관련글 : 교토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재래시장, 니시키이치바 - 2009 오사카·교토 8 가방 등 남대문 디스플레이 느낌이 나면서.. 정품이 아닐 것 같은 의심이... 또 다른 신발가게. 이게 다 뽑기입니다... 2010. 11. 27.
비오는 날 찾아간 우에노의 재래시장 - 2010 도쿄 11 도쿄에서 가장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 일본인들의 일상을 볼 수 있다는 곳. 우에노의 재래시장들입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두번째여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비가 와서 그랬을까요. 처음 왔을 때처럼 재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닥 살 것도 없었습니다. 우에노역에서 보니 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내가 여행가면 하루 이상은 비가 오는 것. 징크스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거리는 썰렁합니다. 일전에 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걷기도 힘들었는데.. 역시 재래시장은 사람이 많아야 맛입니다. 할인 백화점 '다케야'인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산만해서인지 제품들이 눈에 쏙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우에노에는 아메야요코초 시장이 있는데, 여기입니다. 관광객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여기서 저는 처음으로 저를 중국.. 2010. 11. 27.
우연히 호텔 앞에서 찾은 맛집! - 2010 도쿄 10 축구경기를 본 후 호텔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너무 배 고파서 숙소인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근처의 라멘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호텔에서 지하철역으로 갈 때, 계속 보던 곳이라 친숙했는데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집은 정말 맛집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하루에 한번, 즉 2번 더 갔습니다. --;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들도 다양했습니다 다 잘하는 모양입니다. T.T 자리잡고 먹으려 하는데 일본 축구팬들이 보였습니다. 아예 머리도 파란색으로 물들이 여성도 있었습니다. 교자 하나, 라멘 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된장 국물에 아식한 콩나물. 야채. 으... 이런 집이 왜 여행책자에 없는지.. 눈 앞에서는 계속 육수가 부글부글 끓고 있고, 면은 쫄깃합니다. 도.. 2010. 11. 27.
도쿄여행 중에 축구 한일전을 보러갔습니다 - 2010 도쿄 9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산책을 끝내고 동아시아컵 축구대회 한일전을 보기 위해 국립 요요기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2월 이야기입니다. 지도를 보니 오모테산도에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고, 가까워 보였습니다. 가는 길에 신발 가게도 들리고 여유를 부렸는데... 경기장 배치도를 보면 축구장이랑 비슷한 게 제대로 온 것 같은데, 실은 실내 체육관이었습니다. 엉뚱한 곳으로 온 것 입니다. 이런.. 시계를 보니 곧 경기시간. 이번 도쿄여행 중 처음으로 택시를 탔습니다. 어전지 주변에 사람들이 없더라. 가는 길에 이런 간판도 있었으니 그냥 믿었습니다. 맞잖아요. 국립요요기경기장. 실내경기장이어서 그렇지 --; 우여곡절 끝에 축구장에 왔습니다. 경비가 제법 삼엄합니다. 날도 어두워졌고, 날씨도 춥네요. 경기장.. 2010. 11. 27.
오모테산도 산책, 많은 옷가게들과 다코야키 - 2010 도쿄 8 계속해서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 가는 길. 꽤 큰 골목길로 접어들자 패션의 거리가 나타났습니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행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최상위 명품은 아니고,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DKNY 등 시그니처 브랜드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관련글 : 인터넷 쇼핑몰에 등장하는 '시그니처' 단어 무슨 뜻? 하라주쿠 보다는 정돈된 느낌이지만, 그만큼 재미는 덜 했습니다. 길가에는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많습니다. 단골이 되고픈 카페들도 많이 보입니다. 약간 외진곳의 주택입니다. 약간 차가운 느낌이지만, 이런 느낌의 주택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모테산도의 골목길. 평범한 모습인데, 편안해 보였습니다. 다코야키 가게를 만났습니다.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주변에 멈춰서서 먹고 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일본 길거리.. 2010. 11. 24.
사람들로 인산인해… 젊음의 거리 하라주쿠 - 2010 도쿄 7 일본을 몇번 다녀왔는데 하라주쿠는 한번도 못갔네요. 이번에는 꼭 갈 생각으로 시간을 빼두었습니다. 비교적 세밀하게 동선을 짜고 하라주쿠역으로 갔습니다. 일전에 메이지신궁에 갈 때 자주 갔던 역이었습니다. 이 역에서 길을 건너면 그야말로 정신없는 트렌드의 중심지로 가고, 길을 건너지 않고 역 옆의 숲으로 들어가면 전통적인 미가 살아있는 신궁이 나옵니다. 극명한 대비입니다. 관련글 : 비오는 메이지신궁에서 웨딩촬영하는 신혼부부 - 2005.12 도쿄여행 1 역에서 내려 길을 건넜습니다. 가끔 한국에서도 유니클로 매장을 가는데, 신발제품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라주쿠에는 유니클로 신발제품 전용매장이 있습니다. 아예 건물 하나가 모두 신발입니다. 하라주쿠 입구입니다. 인산인해입니다. 여기저기 캐릭터 .. 2010. 11. 21.
아침 잘 먹고, 신주쿠에 또 다시 간 이유 - 2010 도쿄 6 긴자에서의 긴 하루를 보내고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꽤 늦었습니다. 방에 들어와 창 밖을 내다보니 야경이 멋졌습니다. 막상 사진은 별로 그렇습니다. ^^; 푹 잘 잤습니다. 늦잠을 잔 것 같습니다. 해가 중천에 떳네요. 이런 도시를 보면 구석구석 다 가보고 싶습니다. 이런 호기심 때문에 약간의 위험에 처한 일도 있었습니다. 약간 이상하다 싶어하면서도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것 보면 그래도 마음 속에 모험심이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예외입니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의 조식은 평이 좋은 편입니다. 사람들도 많습니다. 게으름 떨었더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여기부터 25분. 배 고픈데..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칭찬을 또 해야겠는데, 이날 제가 깜빡 조식쿠폰을 방에.. 2010. 11. 18.
긴자에서 가장 즐거운 곳, 문구점 이토야 - 2010 도쿄 5 몇 년전부터 문구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성별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팬시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입니다. 2009년 도쿄에 갔을 때에도 지루한 일정 중에 유독 즐거웠던 일정이 긴자의 문구점 이토야에 들렀을 때 입니다. 관련글 : 맥없이 다시 간 아사쿠사, 요도바시 카메라, 신주쿠 - 2009년 11월 도쿄여행 2 올해 도쿄에 갔을 때, 이토야에 또 갔습니다. 이번에는 이토야에서 누구 눈치도 안보고 하루 있겠다는 생각으로 갔고, 결국 반나절 이상 그 건물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구입하기 보다는 사진을 퍽퍽 찍어 댔습니다. 나중에는 제지를 받았습니다. 촬영금지라고 하네요. --; 이토야 입구입니다. 연초라 그런지 선물이나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로 .. 2010. 11. 17.
명품 쇼핑의 중심지 긴자, 약간 흔들리는 중 - 2010 도쿄 4 긴자에는 명품 브랜드의 숍이 줄비합니다. 대부분 유럽의 메인 매장에 육박할 정도로 신상품이 빨리 깔리고 상품도 다양합니다. 아시아 지역의 최고 매장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유럽 명품에 대한 긴자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긴 합니다. 특히 올해 1월 세이부 백화점이 쇼핑의 심장부 긴자에서 철수할 정도로 긴자의 상권은 한물 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대신 서울, 상하이 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2006년 11월 에르메스가 대형 매장을 최근 신사동에 오픈했습니다. 에르메스가 건물을 통째로 매장으로 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단독 매장은 파리, 뉴욕,도쿄에 이어 서울이 4번째입니다. 남다른 에르메스 긴자 매장입니다. 포스가 남다릅니다. ^^ 문 열었으면 들어가서 뭐 하나 사는 건.. 2010. 11. 17.
우동, 교자 … 긴자에서 들른 맛집들 - 2010 도쿄 3 일단 긴자에서의 여행은 유라쿠초 역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모로 긴자에서의 산책을 시작하기에는 유리한 입지 조건인 것 같습니다. 역에 도착해서는 긴자코아로 갔습니다. 유명한 곳이지만, 그다지 쇼핑할 것은 없어 보였던. 이 안에는 옷가게와 식당들이 있는데, 유명한 식당도 꽤 있습니다. 저는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에 쑥 들어갔습니다. 미리 알아본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느낌이 뭐랄까. 우동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이 이 놈입니다. 국물없이 오직 면발로 승부하는 우동. 눈에 보이는 것을 넣고 비벼서 먹습니다. 면발의 쫄깃함이 먹는 내내 입속을 기쁘게 합니다. 아.. 먹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 교토 신사 앞에서 일본 길거리음식 종류.. 2010. 11. 16.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시나가와 역 빵집 모두 추천 - 2010 도쿄 2 결론부터 말하면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을 아주 좋았습니다. 그간 도쿄에 갈 때마다 왜 신주쿠 프린스 호텔을 주로 갔는지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전망 등 마음에 드는 옵션을 택하려면 비용이 약간 추가 되는 게 문제였습니다. 조식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관련글 : 무난했던 신주쿠 프린스 호텔, 조망은 최고 - 2005.12 도쿄여행 3 방에서 본 전망입니다.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도쿄가 평지이고, 건물들이 늘어선 상태에서 지평선까지 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경도 나쁘지 않습니다. 프라이버시 침해될 일도 없습니다. 방의 전체 모습입니다. 꽤 넓은 방으로 기억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좁아 보이네요. 일본에서 워낙 좁은 방에서 시달려서 그런가? 유리창으로 으로 바라본 풍견 오른쪽. 날씨가 스산하네.. 201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