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초 베트남 하노이 여행 기록을 대 방출 중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되겠네요. West Lake 주변은 고급 주택가 입니다. 이제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도 있고, 늦은 시간이라 갈 곳도 없고 해서 호주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음침하고 좀 무섭더군요. 큰 개도 묶어 놓지 않아서 한 두 번 놀란 것이 아닙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헤매기도 했습니다. 까딱하면 비행기 시간 트러질 뻔 했습니다.

 

 

 

고급 주택가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주택가처럼 보였습니다.

 

 

 

동네에 있는 사원입니다.

 

 

 

잘 모르겠는데, 도교 사원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주택은 좁은 3층집입니다. 이런 구조.. 의외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당히 좁지만 통유리로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층 하나에 방 하나입니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맡겨 놓은 짐을 찾아서...

 

 

 

피곤하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공항으로..

 

 

 

 

 

 

여행 기간 중 입었던 아우터입니다. 10년이 넘은 옷입니다.

더 입을 수 있지만, 이번 여행을 끝으로 한옷 수거함에 넣었습니다.

아래가 넓어서 바람을 막지 못해서 배앓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 옷입니다.

하지만 만만해서 여행갈 때 자주 입었는데...

 

잘 가라 ^^/

 

 

 

West Lake에 도착하니 롯데리아가 보입니다. 제 블로그에 롯데리아가 소개된 컨텐츠는 아래와 같습니다. ㅋㅋ

 

맥없이 다시 간 아사쿠사, 요도바시 카메라, 신주쿠 - 2009년 11월 도쿄여행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5.12 도쿄여행

신사이바시스지 … 좀 평범해 보이는 명소? - 2009 오사카·교토

아침 잘 먹고, 신주쿠에 또 다시 간 이유 - 2010 도쿄

호안끼엠 호수와 호수 한가운데 옥산사당, 거북이탑 - 2012 하노이 여행

 

 

 

건물 하나가 다 롯데리아닙니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주문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왼쪽 매니저는 이 지점에서 가장 넢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똘똘하고 열심히 일하더군요.

 

 

 

양장을 차려입은 일가족이 롯데리아에서 식사 중입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그렇게 계속 행복하시길..^^

 

 

 

오잉. 포장지에 한글.

이런 컨셉 좋아.

 

 

 

배를 채우고 다음 목적지인 짠꿕사(Tren Quoc Pagoda)로 갑니다.

불교 사찰인데요.. 서호 안의 섬에 있습니다.

 

 

 

아, 보입니다. 이국적인 동양미가 물씬 풍깁니다.

저 탑은 1842년에 건립됐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사람들로 붐빕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사람이 많은 곳만 골라서 다니네요.

 

 

 

향과 부적 등을 구입해서 태우며 이런 저런 기원을 합니다.

 

 

 

사원 안을 보니 불상이 보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많구요..

 

 

 

 

낭만적인 탑의 모습입니다. ^^

 

 

 

주변에 손을 모으고 탑을 도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따님도 흉내를 냅니다.

 

 

 

사원을 나와 호텔로 가다가 커피빈을 만났습니다.

음... 이번에는 본 블로그의 커피빈 특집 --;

 

동남아 최대 쇼핑몰에서 식사하고 커피도 한잔 - 2010 필리핀

부자동네 마카티의 커피숍들, 그리고 중산층이 주로 찾는 마켓마켓 - 2010 필리핀

신천지, 황피난루 거쳐 상하이 서커스(서커스 보고 후회 안함) - 상하이 & 쑤저우

인도카레, 페낭대교 … 페낭 자투리 이야기 - 말레이시아

문묘 가는 길. 먼저 문묘 옆 유명식당 KOTO - 2012 하노이 여행

 

 

 

 

커피 한잔 마시고 나오니 해가 졌습니다. 멀리 짠꿕사(Tren Quoc Pagoda)의 조명이 화려합니다..

 

 

 

호치민 박물관은 의외였습니다. 전시물들이 다양해서 개인 추모인지, 현대미술인지, 전쟁기록인지 초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호치민을 친근하게 보이려 했다면, 그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내국인들이 진지하게 전시물을 보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이 박물관은 효용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역사 기록으로도 가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모아두지라도 않으면 기록은 사라질 테니까요.

 

 

 

사진과 문서들이 있는 전시실입니다.

주로 베트남 전쟁 관련입니다.

 

 

 

 

호치민 동상입니다.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하는 현대미술.

베트남은 현대미술이 은근 널리 퍼지고, 다양한 작품을 시장에서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나라 문위기가 전체적으로 살짝 예술적인 듯.

 

 

 

미국의 화력에 대항할 때 사용한 재래식 장비.

 

 

 

호치민의 다양한 초상이 있는데, 유머러스한 것도 있었습니다.

 

 

 

박물관보다 볼 것이 많았던 기념품 판매점.

 

 

 

박물관 앞 작은 사원. 특이하게 물위에 떠 있습니다.

 

 

 

사람들을 헤치고 올라가려가다 틈이 없어서 포기.

 

 

 

호치민 영묘 가는 길.

입장이 불투명 하지만 일단 뚜벅뚜벅..

 

 

 

휴일이라 문을 닫았네요.

각국 관광객들이 아쉬움에 사진만 연신 찍어 댑니다.

호치민은 사망하며 화장을 유언했다죠?

하지만 차마 그렇게 못하고 이렇게 거대한 묘를 만들었습니다.

 

 

 

영묘 주변에는 많은 멋진 나무들이 있습니다.

 

 

 

영묘의 뒤쪽입니다.

 

 

 

호치민 영묘 옆 대통령 궁.

 

 

 

명절(설)이라 대통령도 쉬는 모양입니다.

주변은 정적에 싸여 있습니다.

중요한 건물이 노란색이 많은데... 무슨 이유라도?

 

 

 

이제 여행을 정리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여기는 서호(West Lake, Ho Tay)입니다. 저 건너에 묵었던 호텔이 보입니다.

마지막 코스는 역시 저 건너까지 걸아가는 것입니다.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만만치 않은 여정이 예상됩니다. ㅋ

 

 

 

 

 

 

 

 

 

문묘의 기념품 매장에서 한바탕 쇼핑을 하고 슬슬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구입한 물건 중 대부분 내가 이걸 왜 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물건이 다수입니다. 앵그리버드 야광 인형. 이런 걸 왜 하노이 문묘 기념품에서 파는 것인지. 그걸 난 또 왜 산 것인지. 무려 10개 가까이!

 

재미있는 점은 당시에는 꼭 그것을 사야할 것 같은 불 타는 사명감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집에 불을 꺼도 곳곳에서 야광 앵그리버드가 번쩍입니다. ㅠ.ㅠ

 

 

 

이 조형물은 참 특이하네요. 왠지 사회주의 느낌도 나고요.

 

 

 

문묘의 나무와 중간중간 요란한 출입문.

 

 

 

나가는 길입니다.

 

 

 

곳곳에 연못. 수질 상태가 영 아닙니다.

 

 

 

 

 

문묘 앞 팔각정. 팔각형 맞나요? --;

 

 

 

또 수질상태 좋지 않은 인공 연못.

 

 

 

이제 문묘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음 목적지 호치민 박물관으로 갑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 작은 사원이 있네요.

 

 

 

안에 가보니 향이 가득했습니다.

 

 

 

호치민 박물관.

 

 

 

드디어 들어갑니다. ^^

 

 

 

 

 

 

문묘는 베트남말로는 반미우(Van Mieu)이다. 1076년 설립된 유교사원이고,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기도 하다. 유교사원이니 공자를 모셨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 참배객들이 찾아온다. 설에 유교사원이라... 베트남은 생각보다 동남아보다 동북아 문화와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문묘는 베트남도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실제 내부에 가면 여기가 동남아인지 중국인이 구분이 안되는 풍경을 보게된다.

 

 

베트남에서도 곳곳에서 한자를 볼 수 있다.

 

 

 

문묘를 찾은 많은 사람들.

 

 

 

계속해서 여러 개의 관문을 통과하면서 중심부로 다가서게 된다.

 

 

 

 

문묘 안에 있는 호수. 그리고 기념 사진을 찍는 귀여운 꼬마들.

 

 

 

이 거북에는 문묘 출신으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점은 거북 모양이 다 조금씩 다르다.

 

 

 

 

사람들 바글바글

 

 

 

 

곳곳에 조형물과 분재(?)

 

 

 

 

 

기도하는 사람들.

 

 

 

앗! 기념품점이다.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지난해 설에는 상하이에서 문표를 갔는데, 올해 설에는 하노이에서 문묘를 갔네요. 두 문묘의 공통점은 사람이 많다는 것. 설에 가는 곳인 모양입니다. 순간순간 관광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노이는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이었습니다.

 

배도 채웠겠다 문묘를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건물들입니다.

 

 

 

문묘의 쪽문?

 

 

 

정문으로 가는 길. 많은 서예가들이 좌판을 깔고 있습니다.

 

 

 

원하는 글자를 써 줍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몇자 써올껄 그랬습니다.

 

 

 

 

 

 

 

 

스님이 밝게 웃으며 시주를 요구하네요.

 

 

 

우리나라 관광지에도 있는...

 

 

 

이 베트남 처자가 든 샤넬백은 진퉁일까요?

빈부격차가 워낙 심한 곳이라 쉽게 가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옆집에는 손님이 많은데.. 파리 날리는 할아버지는 담배만..

 

 

 

 

오토바이는 어딜 가도 홍수입니다.

 

 

 

 

문묘 정문 도착. 오우! 많은 사람들.

 

 

 

정문 앞 만두 아주머니. 먹었는데 맛이 좋습니다. ^^

 

 

 

이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장권을 사고 슬슬 진입.

 

 

하노이에서 큰 편에 속하는 호수인 West Lake는 주변에 사원이나 주택가가 많습니다. 게중에는 부자들의 집도 꽤 됩니다. 호수를 한바퀴 걸어서 돌려면 거의 한나절 아니 하루는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호수의 10분의 1 정도만 돌아 보았습니다. 콘도로 보이는 수상가옥, 주변 사원의 담벼락 등 보기 좋았지만 물이 많이 더러웠습니다. 일부 지역은 물고기가 살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쓰레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베트남에 대한 후진적인 인상을 줍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거의 없습니다.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특히 애기들 어쩔...

 

 

 

하노이의 커피빈. 한참 쉬었던 곳.

 

 

 

문묘입니다. Van Mieu라고 하는 꽤 큰 사원입니다.

 

 

 

방금 문묘를 내려다 본 식당입니다.

이곳은 코토(KOTO)라는 곳인데, 나름 유명 맛집입니다.

거리의 소년소녀를 서빙을 시키고, 수익금을 이들을 위해 일부 사용한답니다.

 

 

 

소박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듭니다. 전망도 좋습니다.

3층까지 식당이고 이렇게 옥상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커피.

 

 

 

 

 

 

음식 맛은 갑이었습니다.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요렇게 생긴 식당입니다. 하노이에 가면 꼭 들러보세요.

추전받을만 한 곳입니다. Lonely Planet에도 실려 있습니다. ㅋ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약간 변두리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은근히 볼 게 있네요. 산책하기에는 비교적 좋은 조건입니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하노이 간다면 완전 도심으로 갈 것 같습니다. 변두리에서는 있어봤으니까.

 

설에 갔기 때문에 도시는 다소 한산한 편. 하지만 설에만 볼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 개최고 있었습니다. 장단점이 있더군요.

 

아래 동영상은 설 아침 호텔 곳곳을 돌던 용입니다. 느닷없이 타악기 소리와 함께 등장해서는 로비, 식당 등등을 돌다가 사라지더군요. 억지로 하는 듯한 참가자들의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호텔 앞 사원의 구조물. 이끼가 있으니 더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이곳은 지도에 따르면 Kim Lien Pagoda 입니다.

 

 

 

호수로 난 계단

 

 

 

동북아와 동남아 스타일이 결합된 건축물 같습니다.

좁은 두 겹의 기와 지붕은 남쪽 스타일 같고, 처마선과 벽돌 사용은 동북아 스타일?

저는 건축에는 문외한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건축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하는 걸 좋아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벽

 

 

 

이것은 바탕화면용.

 

 

 

 

 

 

 

 

여기는 또 다른 사원 건물

 

 

 

나무로 엮은 지붕

 

 

 

 

 

 

오잉? 가까이 갔더니 제단 위 쵸코파이. ㅎㅎ

 

 

 

운치있는 호수 옆 건물의 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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