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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클리블랜드 20133

클리블랜드 시티 타워 센터 찍고, 시카고로 출발 - 미국 동부 여행 16 클리블랜드에서는 날씨가 도와 주지 않았다. 시티 타워 센터를 기준으로 시내 투어를 좀 하려고 했는데, 문 앞에 나가면 비가 쏟아졌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하는데, 다소 썰렁했다. 클리블랜드가 록의 도시라고 하는데, 기타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좀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이런 기타가 수 없이 있었는데,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다. 사실 이때쯤 상당히 지쳤다. 클리블랜드 시티 투어를 감행했다가 다시 만난 소나기. 투어를 접고 식사를 시도. 일식을 택했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배탈이 났다. 완전 제대로 났다. 음식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고, 너무나 지친 상태에서 먹어서 체했을 수도 있다. 도시 곳곳은 좀 뭐랄까 다듬어지지 않은 곳도 많았다. 다리의 조형물에서는 반지의 제왕 분위기가... .. 2014. 1. 2.
추신수가 활약했던 클리블랜드 입성 - 미국 동부 여행 15 예의 건조한 무료 고속도로 휴게실. 이 건물 안에는 화장실과 관리실이 전부. 그리고 주변 정원과.. 건물을 보니 생각난다. 이 건물 안에 있는 자판기가 내 돈 1달러를 먹었다! 그 옆에 이렇게 싱겁게 생긴 건물 안에는 자판기가 잔뜩 들어 있다. 다시 운전. 드디어 클리블랜드 표지판이. 사실 이 도시는 특별히 공부를 한 것은 아니고, 대표적인 스포츠 시설을 둘러보고, 쇼핑몰을 볼 생각이다. 가는 길에 들른 Legacy Village. 우리에게 생소한 토종 브랜드가 있다는 아울렛이다. 작고 아름다운 마을과 같은 곳. 여기서 좀 쉬어갈까 하는데.. 어.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 차에서 내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차로 스윽 둘러봤는데, 어쩌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브랜드나 제품은 없어 .. 2014. 1. 2.
캐나다 - 미국 국경 통과하여 원조 버팔로윙 식당 Anchor Bar 앞에서 입맛만 - 미국 동부 여행 14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이제 하루만에 3개 이상의 도시를 돌아서 시카고까지 가야한다. 아침에 일어나는데, 비장함마저 느꼈다. 과연 무리한 일정을 성공하고 렌트카를 제때 반납할 수 있을까. 일단 편의점에서 비상식량 구입.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 안개가 심했다. 이후에는 사진이 없다. 특히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국경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사실 꽤 긴장했다. 워낙 어럽다는 말도 들었고, 휴가철에는 사람이 많다는 소리도 들었다. 하지만 부지런을 떤 덕분에 전혀 기다리지 않고 국경 심사를 받았다. 인심 좋아보이는 흑형이 있었다. 간단한 문답. 그리고 거의 2~3분 만에 통과. 오예! 아마도 뒤 좌석에서 퍼질러 자고 있는 따님의 비쥬얼 효과가 컸던 것 같다. 간단한 농담을 주고받고 기분 좋게 미국으로 .. 2013.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