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 빼먹은 곳이 있네요. 전통시장에 갔습니다. 비가 무지하게 오는 날. 몇 곳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역시 택시를 이용.

 

 

 

약 40분 정도? 꽤 가더군요. 대중 교통으로 가기에는 매우 어려운 곳 같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온통 화학제품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대형 곰 인형이 반기는데요. 이런 인형을 곰 같이 큰 러시아 남자들이 여친을 위해 들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시장 내부

 

 

 

한 눈에 보이네요, 조선족 음식점.

 

 

 

날이 좀 좋아야 활기가 있을 텐데.. ㅠ.ㅠ 시장도 손님도 우중충...

 

 

 

 

 

시장은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딱히 볼 것은 없었습니다. 길에서 사먹은 빵은 맛있었습니다.

 

 

 

시장 앞을 지나가는 트램. 일본 트램(http://eastman.tistory.com/1312)과는 또 다른 모양입니다.

 

 

 

호텔로 가는 길. 언덕을 올라가는 트램. 캐나다 나이아가라에 있는 트램(http://eastman.tistory.com/1255) 같군요.

 

 

 

오늘 길에 택시 기사의 강권으로 독수리 요새에 또 왔습니다. 날씨가 그 사이 화창해져서 오길 잘 했다 싶네요.

 

 

 

 

 

덕분에 독수리 요새의 기념품 매장에 또 들러서 총알만 다시 한 번 더 난사하고...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여기가 핫 플레이스였습니다. ㅎㅎㅎ

 

 

 

 

 

 

사진은 굉장히 많은데 막상 풀어낼 것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이 다 비슷합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좀 더 내륙으로 파고 들어가서 호수와 숲 등을 보려고 했습니다. 택시까지 대절해서 떠났는데 진입은 불가했습니다.

 

 

 

분홍색 원이 방문하고자 했던 곳입니다. 숲과 호수가 뭔가 태초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대략 이런 풍경입니다. 구글 어스에서 찾은 이미지 입니다.

 

 

 

위성지도를 좀 더 확대하면 외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분홍색 원까지 갔습니다. 그 앞을 군인들이 가로막았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군사보호구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진입이 불가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택시기사가 설득을 좀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군인 중 상당수 여군이었고, 완전 무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날 아침. 호텔에서 본 블라디보스톡 항구입니다.

 

 

 

공항에 가는 길입니다. 바다를 건너고 저런 산을 몇 개만 넘으면 북한입니다. 사실 애초에는 북한과 국경까지 갈 생각이었습니다만, 사전 허가가 필요하더군요. 아이와 함께 다니는 여행이라 숙소, 장거리 여행 등의 문제 등이 있기도 했습니다. 아쉽게 포기.

 

 

 

국내 경쟁이 아니라 이렇게 해외에서 경쟁하는 것은 대단합니다. 택시 기사는 현대는 좋은 회사라는 나름의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타고갈 비행기가 왔네요.

 

 

 

블라디보스톡 변두리의 모습입니다.

 

 

 

강 옆에 나무가 무성한 식생입니다.

 

 

 

 

 

기념품 중 하나.

 

 

 

러시아 가게에는 우리나라 제품이 참 많더군요. 군걱질의 절반은 국산.

 

 

 

 

러시안인형 마트료시카를 종류별로 많이도 샀습니다.

 

 

 

 

 

 

  1. 2016.09.08 11:31

    비밀댓글입니다

    • walk around 2016.09.11 21:55 신고

      블라디보스톡에서 다른 곳 숲을 갔습니다. 루스킨 섬에 택시를 대절해서 갔는데, 숲이 울창했습니다. 택시비는 우리 돈 5만원 정도였구요. 우리가 산책을 하는 동안 기다렸다가 데리고 오는 조건입니다. 시간은 도심에서 한시간 정도. 현대호텔 등에서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됩니다. http://eastman.tistory.com/1415

루스킨 섬에서 블라디보스톡 시내로 오면서 촬영한 사진 중 일부입니다.

 

 

 

작은 운하의 조촐한 입구입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를 견딜까 의심스러운 건물들.

 

 

 

차 안에서 운 좋게 루스킨 섬의 해안절벽의 전체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조망 좋은 언덕에 동해를 바라보는 아파트

 

 

 

아파트 단지네요.

 

 

 

블라디보스톡 대교에 왔으니 시내에 다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블라디보스톡 루스킴 섬입니다. 방문지 위치는 링크(http://eastman.tistory.com/1408)를 참고해주세요.

 

 

 

이런 건물이 곳곳에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이런 건물이 좋습니다. 이런 건물 한 구석에 책상을 두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커피 마시면서 앉아 있고 싶습니다.

 

 

 

루스킨 섬에는 피요르드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협만이 몇 개 있어서 건너가려면 빙 돌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배가 교통에 매우 유용합니다.

 

 

 

배가 협만을 건너는 장면은 참 낭만적이네요.

 

 

 

바다 옆 작은 집과 멀리 보이는 신작대교 루스킨 대교.

 

 

 

 

 

 

 

 

 


 

 

아래 사진은 블라디보스톡 루스킴 섬입니다. 방문지 위치는 링크(http://eastman.tistory.com/1408)를 참고해주세요.

 

 

 

루스키섬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톡 중심가입니다.

 

 

 

겨우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주택.

 

 

 

운하를 파면서 나타난 지층.

 

 

 

해안 접안 시설.

 

 

 

역시 루스킨 섬입니다. 보고 싶던 것은 바로 이 모습입니다. 울창한 숲과 바다의 면.

 

 

 

 

 

줌으로 당겨봤습니다. 왠지 사회주의 어울리는 오래된 건물이 보입니다.

 

 

 

 

 


 

 



루스키 섬에서 다시 블라디보스톡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평양관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임대한 시간은 한시간 정도 남았지만,

밥 먹는 동안 기다리라고 하기도 애매했습니다.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아저씨 좋아서 입 찢어짐.

많이 지루하셨던 것 같습니다.

 

 

 


평양관 입구. 

블라디보스톡의 다른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도대체 영업 중인지 아니면 문을 닫았는지 애매합니다.


밖에서 식당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처럼 간판이 요란한 것도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 기와가 있는 입구의 문을 두 개 정도

힘껏 밀고 들어가니 식당이었습니다.

영업 중이더군요.


 

 

 


뭐랄까..

밥집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90년대 도심의 주점 분위기?

칸막이 높고 조명 애매하고 그랬습니다.

식사 메뉴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언제 또 와보겠나 싶어서 식사량 생각하지 않고

많이 많이 주문했습니다.

손님들은 좀 있다가 빠져나가더군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었습니다.

그 중에 진상 중에 진상도 있더군요.

술에 약간 취해서 여성 직원에게 팁을 주면서

"나 돈 많다", "예쁘다" 등 헛소리를 남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진상짓을 직원은 웃으며 계속 받아주더군요.


 

 

 


가족끼리 자유여행 중이었기 때문에

우리 테이블은 매우 조용했습니다.

괜시리 위축되어서 사진도 

소심하게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샐러드를 쌀라드로 쓰네요.

보통 한국인이 이곳에 오면 직원에게

"고향이 어디에요" 등 질문도 많이 하고 수선스러운데,

우리 테이블은 조용히 있으니까

오히려 직원이 말을 걸었습니다.

상당히 하이톤입니다.


"관광 오셨습네까?" 처음에 잘 알아듣지 못했다가,

이내 알아듣고 "네. 관광왔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초딩 4학년 따님이 "북한 사람이에요?"라고 묻자

환하게 웃었습니다. 대화는 이게 끝.

 

 

 

 

이렇게 주점 분위기입니다.

 

 

 


밑반찬.

반찬을 깔아주면서 직원이 짧게 "밑반찬"이라고 말했습니다.

생활용어가 우리와 같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맛이 제대로 잘 배인 잡채.

 


 

 


돌솥비빔밥.


 

 

 


냉면.


 

 

 


양고기 구이.

양고기 특유의 냄새 거의 없이 맛있었습니다.

직원이 추천한 메뉴입니다. ㅋ

 

 

 


군만두. 배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식구들 모두 잘 먹더군요. 맛은 좋았습니다.


 

 

 


식당의 다른 쪽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배도 부르고... 조금 걷기로 했습니다.

근처 가게에서 산 신가한 아이스크림 바나나처럼 껍질이 벗겨집니다.

껍질도 먹는 것입니다.


 

 

 


이번에 방문할 곳은 젊음의 거리라고 하는

아르바트 거리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더듬더듬 찾아가는 중.


 

 

 


지도를 제대로 봤다면 여기입니다.

홍대 앞 가로 주차장 처럼 중앙에 차를 세우고

양쪽으로 건물에 숍들이 있습니다만!


어인 일인지 젊음의 거리에 젊은이들이 없네요.

평일 낮이라 그런가. ㅜ.ㅜ 하긴 여긴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동네라서..

 

 

 


그나마 제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반가웠던 곳은 건널목.


 

 

 


여기 저기 이런 팝업 스토어가 있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많을 때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광고지도 수없이 붙었다 떼었다를 반복하는 듯.

이런 게 번화가의 매력이죠.


 

 

 


건물 페이트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파스텔톤 색이 참 예쁘네요. 사람들은 크고 어두스름한데..

건물들은 밝고 활기찹니다.


 

 

 


나름 폼을 낸 이런 건물도..



 

 


오잉. 걷다보니 다시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

이 동네는 명소를 찾아서 걷다보면 중앙광장이 나옵니다. ㅋ


 

 

 


오늘은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좀 서서 봤는데 대형 화면에서는

우리나라의 배달의 기수 분위기의 영상이 상영 중입니다.

우리 말고 관객은 한 분. --;;

 

 

 

지도를 보시면 이해가 편합니다. 위쪽 동그라미는 금각만 대교입니다. 블라디보스톡 대교라고도 불리는 이 도시의 랜드마크입니다. 가운데 오른쪽 다리는 루스키섬으로 들어가는 루스키 대교입니다.

 

가운데 왼쪽의 자로 잰 듯한 좁은 해안은 운하입니다. 이상하게도 저는 여기가 가보고 싶었습니다. 일단 루스키섬의 원시림에 가까운 자연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베리아 산림의 축소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쪽 바다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 동그라미는 극동대학교입니다. 시내에 있었는데, 루스키섬 개발 계획에 따라 이전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루스키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2년 APEC 정상회의를 이 섬에서 개최했습니다. 대교도 이를 위해 만들어지고 그럴듯한 회담 장소도 만들어졌습니다.

 

 

 

 

 

금각만 대교를 건너갑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습니다. 택시 운전사는 대머리이고 인상이 좋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잠시 살펴 본 고급 멘션입니다. 주변은 텅~ 비었습니다.

 

 

 

이 다리가 초대형 루스키 다리입니다. 다리를 붙잡고 있는 강철 라인이 러시아 국기 색입니다.

 

 

 

스파이더맨이 날아다닐 것 같네요.

 

 

 

여기가 위 지도에서 본 소형 운하입니다. 여기에 아마 관광객은 거의 오지 않았을 텐데..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택시 기사는 우리가 도대체 여기에 왜 왔는지 이해를 못하는 표정입니다. 영어를 못하니 뭐라고 못했지만, 제스처로 잠자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진짜 자고 있었습니다. ㅎㅎ

 

 

 

약간 고행을 할 것 같았는데 루스키섬이 많이 개발되어서 편했습니다. 오히려 길이 더 좋았습니다. 흠...  운하를 만들 때 땅을 파고 철골을 박아서 다시 메꿔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제 이 철골이 다 녹이 슬었네요.

 

 

 

현지인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서 구경해도 별로 신경을 안 쓰더군요. 가끔 아주 가끔 한마리씩 잡히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예전에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모를 건축물이 있습니다. 도시와 도시 주변 곳곳에 이런 게 많습니다. 풍경을 약간 음산하게 보이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운하를 가로질러 가면 바다 건너에 블러디보스톡 시내가 보입니다.

 

 

 

운하 옆에 있던 미니 하우스입니다. 바람이 세찼는데, 온몸으로 바람을 막고 있더군요. 이곳의 강추위를 견디기에는 매우 허술해 보이던데..

 

 

 

섬쪽입니다. 위 지도의 아랫쪽입니다. 아주 띄엄띄엄 집이 있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 너무 고요합니다. 초딩 딸이 재미있다고 소리 지를 때마다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화낼까 눈치가 보였습니다.

 

 

 

섬 안쪽으로 깊게 파고 들어온 바다를 수시로 오가는 배입니다. 이번 승객은 할머니 한 분!

 

 

 

운하에서 꽤 긴 시간을 보내고 바다와 숲은 본 후에 극동대학교로 갔습니다. 특징이랄 것은 없습니다. 무지 커서 담벼락 쌓는 데만 어마무지한 돈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공부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어요.

 

 

 

다음 목적지는 조금 특이한 곳입니다. 택시와 계약한 시간이 있어서 마음이 좀 급하네요. 루스키섬을 빠져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루스키섬의 미니 운하에서 본 인상적인 컷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로비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목적지는 루스키섬. 자유여행자 가기 어려운 곳 입니다. 단체로 오면 버스타고 슝 가면 되는데... 택시를 오전을 털어서 쓴다고 했습니다. 비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시간당 2~3만 원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렌트카도 빌릴 마당이니까. 기사도 있는 차량이잖아요?

 

 

호텔 앞에 도열된 차. 이중에 우리가 탄 차는 없습니다.

 

 

 

택시를 타고 한 20분 정도 달리니 루스키섬 건너편입니다. 고급 멘션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분양 중이라고 합니다. 이 멘션은 조망이 좋다는군요. 샤시는 LG하우시스 제품입니다. 단지 안에 들어가 봤거든요. ^^ 아직 입주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량 미분양 사태가 난 것 같더군요.

 

 

 

단지에서 본 바다입니다. 멋지긴 한데... 굳이 택시타고 올 정도는 아닌 것 같은..

 

 

 

택시 기사가 이 곳으로 굳이 데리고 온 이유는 여기서 루스키섬의 유명한 해안 절벽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 제 생각에는 멀리서 보는 것도 좋지만 절벽 위로 직접 가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사실 이번 드라이브는 저 절벽이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구글 어스를 통해 본 바닷가가 따로 있습니다. 뭔가 시베리아 바라의 느낌을 주는 분위기의 바닷가였습니다.

 

 

 

다시 루스키섬으로. 주변은 울창한 산림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큰 규모의 수목 지대입니다.

 

 

 

곳곳에 블라디보스톡 부자들의 요트가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DSLR로 촬영한 것이라 용량 제한에 걸려서 사진 수가 적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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