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자 도심에 차들이 몰립니다.

순간순간 지체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광장이든 길이든 뭐든 시원시원합니다.

위키를 보니 창샤는 진나라 때부터 중요한 도시였다고 합니다.
청나라 시절에는 후난성의 성도이자 주요한 미곡 시장이었고,
태평천국운동 때 포위당했으나 결코 함락되지 않았다는군요. 

게다가 마오쩌둥의 공산주의 혁명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중국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이네요.



호텔의 석식입니다.
보기에도 별로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데요.
맛도 엄청났습니다. 손도 못댔습니다.
주린 배를 움겨지고 나왔습니다.
기름기가 너무 많았고, 재료의 냄새가 너무 리얼했습니다.




차라리 올때 먹었던 이 기내식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 음식. 

중식도 한국화된 중식이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리지날 중식은 성공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창샤의 야경입니다.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도시 이름 네온사인의 필체도 특이합니다.

이국적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안은 좋은 편이었고, 사람들도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도시 외곽으로 빠지니까 도로 중앙선과 가드에 네온을 붙여 놓았습니다.

끝도 없이 뻗은 네온을 보니

전기 사용량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해 보이긴 했지만 전기 아깝다는 생각에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네온의 색이나 배치가 어딘가 모르게 엉성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 있던 비행기입니다.

플래시를 터뜨리니까 간신히 날개가 보입니다. 

반갑던데요? 


낯선 중국내륙에서 국적기를 보니까. 후딱 다녀온 창샤 여행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내륙까지 뻗은 개발의 열기를 본 것이 나름의 수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시는 봤지만 주변 관광지는 둘러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창샤에서 유일하게 구입한 인형입니다.

이 의상이 한족 전통의상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큰 중국이 부담스랍더고 느낄 때가 많은데, 

그래서 소수민족의 모습에 더 관심이 갑니다.



관련 게시물 : 지방 중소도시가 서울규모, 중국의 크기 짐작케 해 - 중국 창샤여행 1





  1. Choe,Jieun 2010.03.05 00:52 신고

    저도 홍콩가서 거의 굶고 왔다는 그 독특한 향이 나는 국물 때문에 참 -.- 라면국물 생각만 나더군요 ㅎㅎ

    • walk around 2010.03.05 09:07 신고

      ㅎㅎ 저는 여행 첫날 시장음식에 도전했다가 배탈이 나서 내내 고생했어요. 먹거리에 고생하다 차라리 이탈리안이나 일본 체인점 요시노야 같은데서 먹었어요. 중국이 요리천국이라고 하지만, 오리지날 중식은 영...

2004년 5월. 중국 창샤에 들렀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축구 최종예선 관전을 위해서 갔는데, 잠시 도시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창샤공항입니다. 지방의 작은 공항규모입니다. 주기장에 비행기도 별로 없었습니다. 주로 중국 내 국내선이 오가는 곳인 것 같은데, 국제공항이라고 합니다.

시내로 가는 길입니다. 시멘트에 페인트칠을 하지 않아 회색도시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 70년대 분위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도시가 팽창하고 있고, 발전하는 중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폭스바겐 승용차. 잘 어울리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흔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붙은 광고판. 한족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아파트입니다. 역시 회색입니다. 그 옆으로 현대식 건물이 건축 중입니다. 단시간에 발전을 이루면서 도시는 섹터별로 세대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낮은 건물, 사람들, 오토바이를 타는 젊은이. 글씨만 한자이지 별로 낯설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도심에는 초현대식 건물들이 우뚝우뚝 서 있었습니다. 사진 속 건물은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백화점이겠죠? 그 뒤의 건물은 새건물인데, 신식으로 보였습니다.

버스에서 촬영한 창샤의 멋쟁이 여성입니다. 중국 남부에는 미인이 많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대놓고 촬영은 못했지만 미인이 많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도시의 인구가 줄잡아 천만이라고 합니다. 서울과 비슷합니다. 지방 중소도시라는 곳이 현재의 서울규모이고, 아직도 급격히 팽창 중이라고 하니 중국의 규모가 짐작이 됩니다.

관련 컨텐츠 : 중국에서 확인한 공한증. 생각보다 심각했다




  1. Choe,Jieun 2010.03.03 08:48 신고

    여행정말 많이 다니셨네요. 부럽습니다.

    • walk around 2010.03.03 09:22 신고

      제가 그게 문제에요. 덕분에 저축도 많이 못하고, 여행을 다녀오면 몇개월 고생하고...^^ 아직 철이 덜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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