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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6

카리브해 히스파뇰라 섬의 대형 설치류 '후티아' '후티아'라는 설치류가 있다. 카리브해 연안에서만 산다고 한다. 2010년 한겨레에서는 인공증식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는데, 어떤 책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나온다. 안타까운 일이다. 생긴 것은 꽤 귀엽다. 순한 이미지이다. 생물 다양화 측면에서 이런 종이 사라자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종이 하나 사라지면 또 우리가 미처 모르는 어떤 분야에서 구멍이 생길 텐데.. 후티야는 어떤 영향을 줄까? 몸통이 두꺼워서 쥐와 곰의 중간 형태로 보인다. 한겨레 홈페이지에서는 후타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가 공유하는 히스파뇰라 섬에만 사는 대형 설치류이다. 이 종에 대해서는 개체수나 생물학 등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머리에서 몸통까지의 길이는 31㎝이고 꼬리는 15㎝, 몸무게는 1... 2014. 7. 22.
'서아프리카 대형 쥐' 찾다가 찾은 노르웨이 쥐, 스웨덴 쥐 과거에는 서아프리카에서 대형 쥐를 식용으로 잡았다고 한다. 지금은 멸종된 상태. 최근에는 서아프리카는 아니지만 서아시아인 이란에 대형 쥐가 나타났다. 이 쥐는 노르웨이 쥐라고 한다. 북유럽에서 온 것인데, 이란에서는 생태 교란종을 찍혀서 대대적인 사냥이 이뤄지는 추세이다. 우리가 뉴트리아 박멸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이란은 꽤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스웨던 쥐라고 불리는 것이다. 북유럽에 대형 쥐가 많은 모양이다. 라는 책을 읽다가 서남아프리카에서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괴물 쥐를 찾아보려다가 이런 좀 엉뚱한 것만 찾았다. 이 친구는 무려 30인치라고 한다. 가장 위 사진의 대형 쥐가 15인치니까 그 두 배인 셈이다. 이 쥐는 영국에서 요즘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 기사를 보면 부엌에 자주 .. 2014. 7. 21.
길에서 만난 다친 고라니… 119에 신고 했습니다 2012년 1월 11일 금요일 밤. 조치원 1번 국도. 운전하며 가다가 길 가에 뭔가 보았습니다. 옷 같기도 하고 쓰레기 같기도 했는데, 갑자기 짐승의 얼굴 같은 게 쑥 올라오더니 눈이 나와 마주쳤습니다. 앗. 차를 세웠습니다. 많이 지나쳤을까? 백 미러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백 기어를 넣고 조금씩 뒤로. 멈 췄다가 뒤로. 잠시 후 후방 카메라에 녀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가까이 왔지만 가까이 가려니 겁이 났습니다. 일단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동물구조단 등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하고 용기를 내서 가까이 갔습니다. 눈이 선하게 생긴 고라니였습니다. 곳곳에 피가 나고 있었고, 일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었지만 잘 되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고통.. 2013. 2. 2.
제돌이 야생방사장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 될 것 어설픈 예언을 하나 하자면, 제주도에 설치될 예정인 야생방사장은 야생방사의 성공여부를 떠나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가 될 것이다. 그것도 아주 국제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다. 나아가서 국가 브랜드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제주도에 여러 차례 가서 굳이 관광 때문에 다시 갈 생각이 없는 나도, 제돌이 방사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여러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든다. 뭍에서 방사장을 보면서, 환경, 자유, 사랑, 가족 등의 키워드를 들고 한참 앉아 있을 것 같다. 한 신문에 나온 외국의 방사장. 방사를 준비 중인 다른 나라의 방사장 안의 돌고래들. 일부에서는 돌고래가 비참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자살을 할 정도의 지능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이들은 곧 이들에게 무한대의 .. 2012. 5. 18.
중국큰불도마뱀이 이렇게 생긴 친구들이구나.. 이라는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있지만, 그 중에 생전처음 듣는 생물의 이름도 있다. 처음으로 체크를 하게 된 것이 '중국큰불도마뱀(Giant Chinese Salamander)'이다. 이 도마뱀은 아주 못생겨서 보호해야할 종임에도 환경운동가들이 이를 홍보물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엄청난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리고 알아보기 전부터 생물의 종이 다양한 중국에 대한 질투를 느꼈다. 그리고 중국큰불도마뱀이 우리나라 어느 산자락에도 있는 놈이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느꼈다. 마치 어린 시절 우리나라에도 사자나 코끼리가 야생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그런 느낌이었다. 찾아봤다. 너무나 못생겨서 환경보호 홍보에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 도마뱀이라.. 참고로 Salamander는 '도롱.. 2011. 12. 13.
상어가 어장을 망친다? … 너무나 인간 중심적인 잔인한 발상 요즘 제주에는 상어떼가 방어 어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보도한 MBC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리포트 내용이 너무나 인간 중심입니다. "어민들에게 상어떼는 그야말로 골칫거리. 모처럼 형성된 방어 어장이 엉망이 됐습니다." "바다의 폭군 상어떼 출현으로 제주도 황금 어장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그냥 팩트가 아니라, 가치 판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민들에게 상어는 생업에 지장을 주는 골칫거리가 맞습니다만 어장이 엉망이 됐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에게 치우친 관점이 아닐까요? 상어는 살기 위해 방어를 잡아 먹은 것입니다. 상어 입장에서는 인간이 상어의 방어 어장에 나타난 골칫거리입니다. 어쩌면 그들에게 인간은 골칫거리 이상입니다. 사진처럼 최후를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상.. 201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