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 휴가를 앞두고 장소고민을 할 때, 친구가 "예전에해 괌에 갔는데, 올해 또 간다"고 말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쇼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친구의 부인이 괌에서의 쇼핑에 재미를 느껴서 다시 간다는 것입니다. 그말에 저도 혹해서 괌을 갔더랬습니다.


괌의 한 쇼핑센터입니다. 이곳은 썰렁한 편입니다. 아마 푸드코트가 있어서 찾아가서 일본식 덮밥을 먹었을 것 같습니다. 리조트가 모여 있는 해변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면 약간 내륙 쪽에 쇼핑센터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기는 그냥 리조트 근처의 기념품 판매점입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먹거리가 주요 상품입니다. 여기선 구입한, 원주민이 만들었다는 가면이 지금도 집에 잘 걸려 있습니다.


하드락 카페 화장실입니다. 괌에는 하드락 카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토니로마스 등 대중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먹거리는 무난한 곳입니다.


하드락 카페 입구에 있는 영화 의상입니다. 어떤 영화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T.T


요건 실베스타 스탤론이 입었던 옷이랍니다.


쇼핑센타 오갈 때 이용한 버스입니다. 나무로된 의자가 있어서 운치가 있습니다. 대신 쿠션기능은 없습니다. 괌도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형 아울렛이 있습니다. 미국 아울렛에서 인기가 높은 폴로 상품이 많습니다. 특히 보이즈나 걸스라인 등 아동복 라인은 한국인의 경우 어른도 착용이 가능하면서도 성인복 라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아주 싼 가격에 폴로 제품을 장만할 수 있습니다.

수영복이나 액세서리 등도 비교적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토미힐피거, 노티카 등 다른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올 때 가방 하나가 괌에서 구입한 옷이었는데, 아직도 입고 있습니다. 약간 후회 됩니다. 쉽게 헤지는 옷도 아니고, 당시 너무 많이 사서 또 살 수도 없고, 지루합니다. T.T


버스에 문이 없습니다. 쫌 조심해야 합니다. --; 괌의 자연환경은 다른 동남아 여행지에 비해 큰 매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안전하고 쇼핑 메리트가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는 게 장점이 아닐런지. 한마디로 속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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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괌에서는 굳이 자동차를 빌려서 일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큰 기대를 했지만 그다지 볼 것은 없었습니다. 좀 휑 했습니다. ^^ 예전에 하와이를 일주할 때도 쪼끔 썰렁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보다 더 심했습니다. 다만, 몇몇 주요 관광 포인트를 한방에 다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관련글 : 렌트카 타고 하와이섬 일주를 시작 - 2003 하와이여행 8

인상 깊었던 것은 괌의 상당지역이 군사시설이라는 점입니다. 섬의 30%가 군사시설인데, 요즘 기사를 보면 군사기지는 더 확충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관광지로서의 면모는 상당합니다. 최근 제주도에서 해군기자 문제 등으로 떠들썩 햤던 것 같은데, 반대 이유 중 하나가 관광자원 또는 자연훼손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괌의 사례를 보면 일단 군사기지가 생긴다고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환경문제도 절충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동북아에서 세력의 균형추 역할을 해야하고, 해군력이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라고 보았을 때, 제주도 해군기지는 개인적으로는 찬성입니다. 군인들이 제주도 물을 흐린다는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글쎄요. 그렇다면 괌은 쓰레기장이 되었겠죠. 아마 우리 군은 학력이나 지적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아닐까요? 대부분 대재이상인데.


이상은 개인적인 소신이었구요. ^^ 이 친구가 빌린 차 입니다. 평소 미쯔비시의 SUV를 한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잘 됐지요.


무난했습니다. 고장 적을 것 같고, 힘 충분해 보이고. 이제 우리나라 자동차도 좋기 때문에 특별한 감동은 없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앞에는 호텔 앞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가 보이는군요.


신호등이 선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매달린채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는 게 신기합니다.


앞에 괌 특유의 버스가 지나갑니다. 이 버스를 참 많이도 탔습니다. 일본어는 괌의 거의 제2 모국어 수준이었습니다.


우측은 민가. 좌측은 해변 쪽인데 군사기지입니다. 나무가 많아서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이런 길이 꽤 길게 게속됩니다. 군사기지의 규모가 짐작이 갑니다.


예쁜 교회가 나오는군요. 사진 보니까 기억이 나네요. 엄청 큰 개가 고삐 풀린 채 짖어대서 교회 가까이 못 갔습니다. --;


 


이 길은 하와이의 그것과 완전 유사하네요. 아래 사진은 하와이에서 드라이브 하다 찍은 사진입니다.


관련글 : 제주도보다 작은 오아후의 지평선 보이는 평원 - 2003 하와이여행 9


다시 번화가 쪽으로 왔습니다. 버스가 지나가는데 차체가 나무입니다.


호텔 주차장. 네 알아서 조심해야죠. 호텔 주인이 소심한 모양 --;


아마 괌의 힐튼 호텔 앞에서 본 차량입니다. 험머버스?


이 호텔 식당이 좋다길래 가 봤습니다. 이곳이 아니라 안쪽의 일식집을 갔는데, 맛은 둘째치고 에어컨을 어찌나 세게 틀었던지 추워서 벌벌 떨었던 기억만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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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하게 바빠서 블로그에 참 오랜만에 왔습니다. 그런데 상당기간 글을 올리지 않은 것 같은데, 방문자 수는 매일 글 올릴 때와 큰 차이가 없네요. --; 아무튼 계속 괌 여행기입니다.

괌에서도 물 속에는 살짝 들어가 보았습니다. 해수욕을 위한 비치여서인지 물 속은 별로 볼 게 없었습니다. 모래가 날려서 물이 흐리고 물고기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바닥이 산호나 자갈 등으로 거칠어서 물이 맑고 인적이 다소 뜸한 곳에 가야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찾아가지는 않았습니다.


바깥에서 본 풍견은 괌도 열대 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아서 팔라우나 몰디브와는 다른 본격 행락지 분위기도 좀 납니다. 나름 쇼핑몰도 발전해 있고, 리조트와 호텔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 안전하고, 속 편한 휴양지 이기도 합니다.


물 속에서 어렵게 만난 친구입니다. 다른 바다에 똑같이 생긴 친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좀 불쌍합니다. 알뜰하게 숨어 있네요.


어이구. 이 친구들은 좁은 곳에서 두 마리가 서로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뒤엉켜 있습니다. 안잡아 가는데... --; 설마 이런 활량함이 백화현상은 아니겠죠? 하지만 이 곳도 과거에는 몰디브나 팔라우 같았겠죠?


사람이 없는 해안으로 가보았습니다. 이쪽은 모래사장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약간은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바위가 좀 많은 지역이라 물이 맑을 것이란 기대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뭐랄까... 손이 덜 탄 모습이라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물이 튀었네요.


물 속은 그래도 비치에서 멀지 않아서인지 뭐 비슷했습니다. 곰치같은 게 간만에 나타난 사람에게 자기 영역에서 나가라고 화를 내는군요. --;


괌 비치 속에는 이런 게 많더군요. 해삼인가요? 좀 징그럽습니다. --;


비치 쪽에는 산호는 원래없는 것인지 아니면 손이 닿아서 사라졌는지 아무튼 전멸입니다. 그나마 이런 게 상태가 좋은 것입니다.


방으로 돌아가는 길. 나무가 건물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이 나무도 참 특이하네요. 아래 쪽에서 무게를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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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을 풀고 먼저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발코니에 나가보니 옆으로 바다가 보이고 반대편으로 숲이 보였습니다. 높아서 아찔 하기도 했습니다. 창을 열 때마다 동남아 해안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언제부턴가 이 냄새는 휴식을 연상케 하는 냄새가 됐습니다.


섬의 메인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한참 건설 중인 리조트. 꽤 고급스러운 리조트가 들어설 것 같습니다. 아. 지금쯤이면 완공이 되었겠네요?



호텔 앞 비치입니다. 넓고 얕은 비치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기에는 좋습니다. 모래도 좋은 편입니다.


호텔의 수영장과 바로 옆 레스토랑입니다.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식사를 알아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귀찮은 날은 그냥 수영장 옆에서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햄버거 참 좋아합니다. 어딜 가든 햄버거 사진 하나씩은 꼭 있네요.


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낯이 익습니다. 호텔방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예전에 괌에 왔을 때 우연히 찍은 사진 속에 있었기 때문에 각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아랫쪽에 보면 관련 사진이 있습니다.

관련글 : 어슬렁 어슬렁 괌 이곳저곳 산책 - 2003년 괌 2


호텔 앞 비치에 있는 시설물입니다.


놀다보니 너무 멀리 왔네요. 그래도 그다지 깊은 편은 아닙니다. 안전요원도 없습니다. --;



먹구름이 몰려 옵니다. 여행 중 꼭 한번은 만나는 비. 이번에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호텔의 수영장인데요. 어느 정도 거리가 확보 되기 때문에 수영을 하기에도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이쪽은 구석이라 사람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따뜻한 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풀입니다. 저금 있으면 비올 꺼 같은데, 비와서 추워지면 할머니들로 북적일 곳이기도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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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간 곳은 잘 안가는 편이지만, 괌은 한 번 더 갔습니다. 2007년 여름에는 너무 늦게 휴가지를 결정했고, 우리 가족 중 괌에 가본 사람은 나 하나라는 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만나서 놀 계획은 없었지만, 친한 친구 2명이 비슷한 시기에 괌 여행을 결정한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 약간 쇼핑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할 때였는데, 한 친구가 "괌이 의외로 쇼핑하기 좋다"는 말을 해준 것도 결정타였습니다. --;

숙소는 웨스틴(Westin) 호텔이었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이었고, PIC 같은 약간 작위적인 엔터테인먼트에는 흥비를 느끼지 못하는 탓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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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섰을 때 느낌은 "이 정도면 무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유 공간도 있고 TV도 크고 깔끔했습니다.


세면실 & 화장실 & 샤워실 입니다.


욕조 바로 위에 있는 창입니다.


방의 창에서 내다본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는 새 리조트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공사를 워낙 여류롭게 하다보니 공사를 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주로 앉아있던 책상입니다. 인터넷은 유료.


건물은 가운데 공간이 있고 객실이 공간을 싸고 도는 형태입니다.


특이한 건물의 형태 때문에 엘리베이터 탈 때 약간 재미있습니다.



밖에서 본 호텔입니다. 이 길을 머무는 동안 무지하게 걸어 다녔습니다.



방으로 가는 길입니다. 제일 끝방이었던 것 같은데…. 옆으로 오션뷰라 베스트는 아니었는데, 뭍의 초록숲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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