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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도쿄 20055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5.12 도쿄여행 5 일본이 아직은 가깝고도 먼나라로 인식되면서도 여행지로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음식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배탈이 나면 낭패인데, 일본은 그럴 걱정이 적은 편입니다. 치안이 좋다는 것도 중요하 이유입니다. 그리고 알고 보면 쇼핑도 상당히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일부 스폿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비싼 물가 등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번 가본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특이한 음식을 앞에 두면 카메라부터 들이 대지만, 이때만해도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관련 게시글 : 도쿄 식도락 여행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니혼이치 오오타코' 타코야키 - 2002 관서여행 4 교토에.. 2010. 9. 5.
카레집에서 열심히 먹는 딸 - 2005.12 도쿄여행 4 지금 딸이 7살입니다. 내년에 학교 들어갑니다. 2005년에는 2살이었네요. 그러고 보니 꽤 어릴 때 일본여행을 갔군요. 기억도 못하겠네요. 나는 대략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일본에 간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외국에 어린 나이에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005년 도쿄여행 때, 선불식 카레식당에서 한상 차려놓고 밥을 먹을 때 입니다.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식당에 들어오기 전에 한바탕 울었던 모양입니다. 눈시울이 빨간 것을 보면. 블로그에 딸의 사진을 이렇게 노골적으로 올리는 것은 처음이네요. 주말특집? ^^; 먹을 것을 앞에 두고 갈등을 때리는 중 "이걸 먹어야 하나…" 잠시 갈 등 후. 먹기 시작 "첨 보는 건데, 일단 먹어보자!" 또 지긋이 보다가… "흠 맛이 희안한데" 다시 먹시.. 2010. 9. 5.
무난했던 신주쿠 프린스 호텔, 조망은 최고 - 2005.12 도쿄여행 3 당시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은 신주쿠 프린스 호텔입니다. 일본의 호텔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던 때라 익숙하다는 이유로 이 호텔에 당시 말고도 한번 더 머물렀습니다. 지하철도 가깝고, 식당가(유흥가)도 가깝습니다. 조망도 좋습니다. 다만 주된 지하철이라고 할 수 있는 JR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 다소 불편합니다. 호텔 2층이 지하철역이지만 그것은 세이부 신주쿠선입니다. TV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저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객실 가격은 일반룸이 20만원가량으로 싸지 않습니다. 여행 사이트에서도 5성급으로 소개되는군요. 겉에서 보면 특급호텔 삘이 납니다. 객실은 일본 호텔 특유의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가장 작은 방을 써서 그랬는지도. 호텔 소개를 보니 큰 방도 있더군요. ^^; 이 호텔의 가장.. 2010. 9. 2.
아사쿠사, 그리고 신주쿠 (유흥가) 산책 - 2005.12 도쿄여행 2 아사쿠사는 2005년에 처음 갔습니다. 이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이후 여러번 갔는데 그때마다 무엇을 사지도, 먹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일본 제품이나 음식은 첫 인상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에는 선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직 블로그에 게재하지 못한 일본 여행기록이 있는데, 아무튼 2010년 이후로는 일본에 갈 일이 있을 때 새로운 곳을 다녀보고 싶습니다.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일본 우익이 요즘 활개를 친다는 것이고, 독도 도발에 이어 해병대 찰성까지 모색하는 등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돈 쓰기 좀 꺼려지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아사쿠사의 상점들. 이때는 절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왔습니다. 이후 방문 했을 때 들어갔습니다. 절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 2010. 8. 31.
비오는 메이지신궁에서 웨딩촬영하는 신혼부부 - 2005.12 도쿄여행 1 2005년 12월. 도쿄를 찾았습니다. 별 계획없이, 소개 책자도 없이 떠난 길이었습니다. 숙소만 신주쿠에 잡은 것 빼고는 뭐하나 준비된 것이 없습니다. 그냥 숙소 근처에서 그 동네 사람들처럼 어슬렁거리다가 와도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갔더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픈 충동이 생기더군요. 호텔로비에서 지도와 지하철 노선표를 들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이 메이지 신궁이었습니다. 도쿄가 초행은 아니었는데, 메이지신궁은 처음이었습니다. 하라주쿠역에서 하차하면 바로였습니다. 여담이지만, 그 이후 도쿄를 몇번 더 갔는데 그때마다 본의 아니게 메이지신궁에 가곤 했습니다. 난 가기 싫었지만, 일행 다수가 원할 때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놀란 것은, 밀림을 방불케하는 수목이었.. 201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