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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벳푸 20144

벳푸의 지옥온천 순례 끝내고, 하카다 거쳐서 가고시마로 - 큐슈 여행 18 이제 8개의 지옥 중 2개가 남았다. 2개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남은 두 곳은 온천물이 피의 색과 같다는 곳과 일정한 시간마다 분수처럼 온천수가 뿜어져 나온다는 곳이다. 시간이 부족하면 6개만 보고 구경을 그만 두기도 하는데, 아직 기차 시간이 남았다. 피의 지옥에 도착. 일본 국가지적 명승이다. Chinoike Jigoku(치노이케 지고쿠) 벳푸의 지옥온천 동맹에는 8개의 온천이 있다. 이중 4곳이 국가지적명승이다. 기념품점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피지옥. 물 색이 그렇게 그로테스크하지는 않다. 여기는 마지막 지옥. 역시 국가지적명승, Tatsumaki Jigoku(타쑤마키 지고쿠) 이제 온천이 뿜어져야 하는데.. 근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아이고 지루해.... 2014. 2. 11.
악어를 기르는, 열대어를 기르는 벳푸의 지옥온천들 - 큐슈 여행 17 계속해서 가마솥 지옥. 온천은 직접 들어가야 맛인데, 보고만 있자니 좀 아쉬웠다. 하지만 벳푸의 지옥 온천을 돌자니, 벳푸를 온천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이 사람들의 노력이 참으로 가상했다. 이 온천은 하늘색 온천수와 이끼낀 테두리의 색의 조합이 절묘하다. 뜨거운 온천이다. 진흙이 같이 끓고 있다. 들어가면 녹을 듯한 기세. 온천수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간만에 푹 쉬었다. 아주 좋았다. 벳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이다. 유후인 사이다와 또 달랐다. 병 가운데가 오목하게 되어 있고, 그 안에 구슬이 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악어가 잔뜩 있다는 다음 온천. Oniyama Jigoku 오니야마 지고쿠 이제 지옥이라는 말이 무섭지가 않다. ㅋ 아이고 놀래라. ^^ 붉은 도깨비. 도깨비는 우리와 정서가 비슷.. 2014. 2. 10.
산 지옥, 가마솥 지옥 등 계속되는 벳푸 지옥온천 방문기 - 큐슈 여행 16 산지옥(Yama Jigoku, 야마 지고크)이라는 곳은 동물원처럼 꾸며 놓았다. 온천의 열기로 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을 키우고 있었다. 공작. 온천욕하는 하마. 저렇게 입만 벌리고 있으면 사람들이 먹이를 알아서 준다. 그래서 종일 저러고 있다. 홍학. 라마? 성난 원숭이 인기 많았던 애기 조랑말. 먹지는 않았다. 지옥온천 스시집. 방금 전에 별로 맛 없었던 지옥우동을 사먹어서.. 산 지옥 입구. 이곳은.. 가마솥 지옥? ㅎㅎ 오븐 헬. Kamado Jigoku 카마도 지고쿠 아이고 무서워라~ 계속 되는 가마솥 지옥. 그래서 여러 잔 마셨다! 아마 이게 가마솥 지옥 메인이었던 것으로 기억. 그래서 열심히 마셨다. 2014. 2. 7.
벳푸의 지옥온천 순례… 바다지옥온천 등 - 큐슈 여행 15 벳푸에는 많은 온천이 있다. 그리고 온천마다 특색이 있다. 좁은 지역의 온천이 사실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싶지만, 실제 가보면 조금씩 다르다. 상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컨셉을 잡아서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겠다. 인위적으로. 동물을 키우거나 온실을 만드는 식으로 차별화를 두기도 한다. 이 지역 온천 중 몇 곳은 동맹을 맺었다. '지옥동맹'이라는 것인데, 개별 온천이 하나의 티켓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마케팅도 함께 하는 것 같다. 특히 여행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해서 벳푸에 오면 당연히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인식을 시키는 것 같다. '지옥온천'이라는 묘한 이름의 매력에 이끌려 힘들게 다 돌아 보았지만, 일본의 관광지 치고는 별로였다. 지옥동맹 벳푸 온천의 약도. 아주 가끔 새로운 온천이.. 201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