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개의 지옥 중 2개가 남았다. 2개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남은 두 곳은 온천물이 피의 색과 같다는 곳과 일정한 시간마다 분수처럼 온천수가 뿜어져 나온다는 곳이다.

 

시간이 부족하면 6개만 보고 구경을 그만 두기도 하는데, 아직 기차 시간이 남았다.

 

 

피의 지옥에 도착. 일본 국가지적 명승이다. Chinoike Jigoku(치노이케 지고쿠)

벳푸의 지옥온천 동맹에는 8개의 온천이 있다. 이중 4곳이 국가지적명승이다.

 

 

 

기념품점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피지옥. 물 색이 그렇게 그로테스크하지는 않다.

 

 

 

여기는 마지막 지옥. 역시 국가지적명승, Tatsumaki Jigoku(타쑤마키 지고쿠)

 이제 온천이 뿜어져야 하는데.. 근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아이고 지루해.. 그냥 나왔다.

 

 

 

비교적 평범했던 벳푸를 관광천국으로 만든 사람이라고 한다.

'아부라야 쿠마하치'라는 사람인데, 벳푸를 온천 관광지로 개발한 스토리 관광의 대부라고 한다.

 

 

 

벳푸역의 롯데리아.

 

 

 

흡연실이 있다. 햄버거 먹으면서 담배 핀다.

 

 

 

아유 추워라..

 

 

 

이것을 탄 것은 아니다. 그냥 예뻐서 찍은 것

 

 

 

벳푸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기차 소닉의 내부이다. 최종 목적지는 가고시마.

거리상으로는 돌아가는 것인데, 벳푸에서 일반 기차로 가고시마까지 가는 것보다,

후쿠오카 하카다 역으로 가서, 신간센을 타는 게 낫다.

 

 

 

목베개가 필요없다.

 

 

 

평범한 풍경.

 

 

 

하카다 역에서 신간센을 탔다. 반갑다. 전기 코드.

 

 

 

우리 KTX에 비해 좌석이 넓다.

 

 

 

가고시마 역에 도착해 허기를 달랬다. 덧밥.

 

 

 

별로였던 모밀 우동.

 

 

 

삽겹살이 있길래 주문했다.

 

 

 

야채, 고기 모두 상태가 너무 좋았다.

달궈진 돌판을 주는 것이 특이했다.

 

 

 

토마토를 주는데, 토마토와 삽겹살을 같이 먹으면 맛이 의외로 괜찮았다.

 

 

 

드디어 도착. 가고시마 도큐 호텔. 역에서 좀 떨어진 곳인데,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호텔은 일본 호텔치고 넓고 쾌적하다.

 

 

 

계속해서 가마솥 지옥. 온천은 직접 들어가야 맛인데, 보고만 있자니 좀 아쉬웠다. 하지만 벳푸의 지옥 온천을 돌자니, 벳푸를 온천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이 사람들의 노력이 참으로 가상했다.

 

 

이 온천은 하늘색 온천수와 이끼낀 테두리의 색의 조합이 절묘하다.

 

 

 

뜨거운 온천이다. 진흙이 같이 끓고 있다.

 

 

 

들어가면 녹을 듯한 기세.

 

 

 

온천수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간만에 푹 쉬었다. 아주 좋았다.

 

 

 

벳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이다. 유후인 사이다와 또 달랐다.

병 가운데가 오목하게 되어 있고, 그 안에 구슬이 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악어가 잔뜩 있다는 다음 온천. Oniyama Jigoku 오니야마 지고쿠

 

 

 

이제 지옥이라는 말이 무섭지가 않다. ㅋ

 

 

 

아이고 놀래라. ^^ 붉은 도깨비. 도깨비는 우리와 정서가 비슷한 듯.

 

 

 

정말 악어가 있다. 대형이다.

 

 

 

작은 박물관에는 이렇게 악어 뼈와..

 

 

 

여기서 살았다는 초대형 악어 박제가 있다.

 

 

 

그에 필적하는 초대형 악어도 있다. 먹이 대려면 돈 많이 벌어야 할 듯.

 

 

 

크고 작은 악어들이 우글대는 방.

 

 

 

다음 지옥. 백지지옥? Shiraike Jigiku 시라이케 지고쿠. 국가지적명승이다.

 

 

 

울창한 열대림을 자랑한다.

 

 

 

열대림에 있을법한 연못.

 

 

 

곳곳에 피라니아 등 열대어를 전시한다. 사진만 사진이 영 안나왔다. 물이 상당히 흐리다.

이 친구들은 여기서 생존했다는 열대 민물어류.

 

 

 

온천은 단아하고 예쁘다.

 

 

 

물이 솟는곳에서는 모락모락 연기가 난다.

 

 

 

산지옥(Yama Jigoku, 야마 지고크)이라는 곳은 동물원처럼 꾸며 놓았다. 온천의 열기로 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을 키우고 있었다.

 

 

공작.

 

 

 

온천욕하는 하마. 저렇게 입만 벌리고 있으면 사람들이 먹이를 알아서 준다.

 

 

 

그래서 종일 저러고 있다.

 

 

 

홍학.

 

 

 

라마?

 

 

 

성난 원숭이

 

 

 

인기 많았던 애기 조랑말.

 

 

 

먹지는 않았다. 지옥온천 스시집.

방금 전에 별로 맛 없었던 지옥우동을 사먹어서..

 

 

 

산 지옥 입구.

 

 

 

이곳은..

 

 

가마솥 지옥? ㅎㅎ 오븐 헬. Kamado Jigoku 카마도 지고쿠

 

 

 

아이고 무서워라~

 

 

 

계속 되는 가마솥 지옥.

 

 

 

그래서 여러 잔 마셨다!

 

 

 

아마 이게 가마솥 지옥 메인이었던 것으로 기억.

 

 

 

 

그래서 열심히 마셨다.

 

 

 

벳푸에는 많은 온천이 있다. 그리고 온천마다 특색이 있다. 좁은 지역의 온천이 사실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싶지만, 실제 가보면 조금씩 다르다. 상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컨셉을 잡아서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겠다. 인위적으로. 동물을 키우거나 온실을 만드는 식으로 차별화를 두기도 한다.

 

이 지역 온천 중 몇 곳은 동맹을 맺었다. '지옥동맹'이라는 것인데, 개별 온천이 하나의 티켓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마케팅도 함께 하는 것 같다. 특히 여행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해서 벳푸에 오면 당연히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인식을 시키는 것 같다.

 

'지옥온천'이라는 묘한 이름의 매력에 이끌려 힘들게 다 돌아 보았지만, 일본의 관광지 치고는 별로였다.

 

 

 

지옥동맹 벳푸 온천의 약도.

아주 가끔 새로운 온천이 가입하고, 기존의 온천이 탈퇴하기도 한다고 한다.

 

 

 

벳푸역에서 배포하는 지도 역시 지옥온천 위주이다.

 

 

 

역의 관광 안내소 직원은 필기를 해가며 열과 성을 다해 설명을 해준다.

미숙한 한국어로 연변을 토하는데, 들어도 알쏭달쏭하다.

 

 

 

5개의 지옥온천을 방문할 수 있는 티켓.

 

 

 

첫번째로 방문했던 바다온천(Umi Jigoku, 우미 지코쿠). 국가지정명승이다.

 

 

 

뜨거운 온천물을 사용해 먹을 것을 만들기도.

 

 

 

이런 그럴듯한 빵이.. 맛있다.

 

 

 

주변 산책로.

 

 

 

신사 분위기이다.

 

 

 

색이 푸른 바다 색이라 바다온천인가?

 

 

 

저기 달린 바구니 속에는 계란이 있다.

 

 

 

이렇게 익어서 나온다.

 

 

 

매점에서 파는 지옥라면.

생라면이라 꽤 무거운데, 몇 개 사와서 아직도 다 못먹었네.

 

 

 

옆에는 진흙 온천이 있다. Oniishibouzu Jigoku(오니이시보우주 지고쿠)

 

 

 

지열을 활용한 온실

 

 

 

주로 연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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