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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football itself84

동남아 떡잔디 동남아 떡잔디. 입이 넓다. 눅눅하다.한국 축구팀이 이 잔디 특유의 느낌 때문에 고전한다.습기를 머금으면 공이 매우 미끄럽다.겉으로 보기에는 잔디가 아니라 잡초 같다. 하지만, 매번 고전만할 수 있나.아시아 탑이 되려면 극복해야 한다.따지고 보면 국내 잔디 상태 나쁜 구장과 큰 차이도 없다. 2016. 9. 6.
수원블루윙즈 엠블럼 변화 비슷한데, 새겨진 숫자가 바뀌었다. 삼성이라는 기업 이름도 빠졌다. 숫자가 왜 바뀌었을까? 2016. 2. 21.
2000년 5월 기사 - 부천FC 서포터 헤르메스 관련 다른 자료를 찾다가 이걸 찾았다. 이런 유물을... 2016. 2. 18.
서울 이랜드 FC의 홈구장, 레울파크 방문기 서울 이랜트 FC는 잠실종합운동장을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시 이 구장을 사용했던 4부리그의 서울 유나이티드가노원 등에서 경기를 하는 동안 큰 구단이 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향후 강남 송파 강동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강남 구단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경기장이 지하철 역 바로 옆에 있고,지하철 노선도 2호선과 9호선이 만납니다. 게다가 개울 건너 현대사옥부지(구 한전부지)와 연계 개발 될 경우시너지 효과도 예상됩니다. 멀리서 본 주경기장.역시 경기장에서는 경기를 해야 맛입니다. 죽어가던 주경기장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이랜드는 이 경기장을 레울파크라고 하더군요. 이랜드의 자랑 가변 좌석.경기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안락함을 잡았습니다만,강한 햇빛과 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겉에서.. 2015. 6. 9.
갑부 만수르, K리그 프로구단을 인수 · 투자한다? 갑부 만수르, K리그 프로구단을 인수 · 투자한다? 서울이랜드에 대한아랍 갑부 만수르의 투자 관련이야기가 잠시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일각에서는 "이랜드가 아니라 다른 팀이다"라는정보를 풀기도 합니다. 만수르가 K리그에 투자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다만, K리그가 유망한 투자처로변신할 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돈 냄새를 잘 맡는 만수르도이것은 알아챘을 것 같습니다. ----------------------------- 루머라고 하기에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던 내용입니다. 지금 수면 아래에서 진행 중인지도 모르죠. 이 소식이 퍼지자 많은 구단의 팬들,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구단의 팬들이 만수르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에 투자했으면 하는 바람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가난한 구단 부천FC.. 2015. 5. 15.
부천종합운동장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2014년 9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A매치. 부천시에서의 첫 A매치. 부천시가 국제적인 전파를 타고 방송이 되었고, 국내외에 더욱 알려진 계기가 됐다. (국내에 알려진 것이 더 크겠지만) 부천FC 1995의 홈경기장. 부천종합운동장. TV로 본 경기장은 나무나 아름다웠다. 운정 중 네비게이션 실행 시킨 상태에서 캡쳐한 거 티나네. --; 나름 역사적인 사건도 있었다. 낯익은 메인 홀. 저 곳에 국제적인 선수들이 서 있으니 또 색다르다. 2015년 3월 31일 국가대표를 은퇴한 차두리의 모습도 보인다. 부천FC 선수들이 있던 벤치에 국가대표 코치진이 있다. 베네수엘라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부천을 찾았다. 아마 교통이 편해서 놀랐을 것이다. 지하철 역에서 1분이다! 가득찬 관중. 역시 부.. 2015. 4. 1.
"브라질에도 축구 관심없는 사람 많아요" 지난 브라질 월드컵 기간 중 브라질에서 깨진 편견 두 가지 1. "월드컵 기간에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 많아요. 공항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요. 시끄럽고 번잡하니까. 있는 사람들은 미국으로 많이 나갔어요. 브라질에 축구에 관심이 없거나 적는 사람 많아요." 교민에게 들은 말. 아. 그렇구나. 교민 중에도 어차피 월드컵 기간 중에 개점 휴업이니, 문 닫고 장기 여행 나간 사람들 많다고. 그러고 보니 브라질로 이민간 친구가 월드컵 기간 중 일을 접고 한국에 와버렸더랬다. 2. 사진은 펠레와 네이마르를 배출한 산토스 FC 홈구장에서 1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가정 집들. 국기의 물결. 월드컵 기간이라지만, 클럽 지상주의가 판을 칠 것이라 생각한 브라질에서 이런 모습은 예상과 달랐다. 2002년에 만난 이탈리아 삼.. 2014. 9. 10.
2003년 5월 31일 한일전 경기 다음 날 일본의 조간신문들 2003년 5월 31일. 안정환의 골로 1-0 신승을 거둔 도쿄원정. 당시 현장에서 경기를 본 것은 행운이었다. 이 경기 하프타임 때 울트라니폰의 웃통을 벗은 일부 회원이 붉은악마 응원석으로 난입해 마찰이 있었다. 붉은악마 응원석에 일본말 잘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재일교포들이었다. 주로 이들이 울트라니폰과 다퉜는데, 나중에 왜 그랬냐 물어보니 "주위에 내 편이 있다는 생각을 일본에서 처음 해봤다. 그래서 용기가 나서 싸운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붉은악마와 울트라니폰의 마찰이라기 보다는 재일교포와 일본인의 마찰이었던 것 같다. 경기 후에 양 응원단이 서로 박수를 쳐주고 끝냈지만, 붉은악마석에 있던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옷을 사복으로 갈아입고 숙소로 들어갔다. ... 당시.. 2014. 4. 13.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 선수 바라보는 에버튼의 꼬마 팬 2013년 11월 23일 머지사이드 더비(Merseyside derby), 리버풀과 에버튼의 경기는 3-3 무승부였다. 지역 라이벌전은 역시 객관적 전력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머지사이드 주의 머지사이드 강을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의 두 도시) 그리고 두 팀의 과거 스토리가 이 경기를 더 재미있게 하는 것을 보며 역시 스토리의 위력을 실감했다. 인터넷 하이라이트를 보며 인상 깊었던 이 경기에서의 한 컷. 에버튼 팬 아버지를 따라온 남자 꼬마와 여자 꼬마. 심상치 않은 얼굴로 리버풀 선수를 보고 있다. 지지하는 클럽의 대가 이어지는 순간. 개인적으로 이 경기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이다. 극적인 3-3 경기는 이 꼬마 친구들의 축구 인생에 굵직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머지사이.. 2013. 11. 24.
성남일화의 시민구단 창단, 본격적으로 가시밭길에… 몇 일 전만 해도 성남일화의 시민구단 전환은 아무런 걸림돌이 없을 것처럼 보였다. 심지어 시민주주 청약 신청을 받는 가판이 설치되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성남시의회가 반대를 하고 나서면서 성남시민구단 추진은 안개에 휩싸였다. 처음 이재명 시장이 성남일화의 시민구단 전환을 선언하고, 서포터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때 약간 의아했다. 아무리 작은 지자체라도 의회가 있는 곳이라면 수십억 원 예산을 갑자기 뽑아내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다. 특히 시의회 설득이 만만치 않다. 갑자기 큰 할 일이 떨어진 관료사회의 저항도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 뭔가 다 된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다니, 무모하거나, 대단하거나. 시간상으로 볼 때, 시의회나 내부 직원들에 대한 분위기 다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일단 자치단체장이 .. 2013. 11. 23.
호비뉴의 눈빛과 도르트문트의 역습 공을 바라보는 호비뉴의 눈빛. 그리고 뒤 이은 전력질주. 브라질 축구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저런 열정과 집념의 결정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호비뉴가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기 직전의 모습.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카카와 주고받다 골을 만들어 냈다.(10.23 (수) 03:45, 산시로) 챔스 아스날 원정에서 후반 내내 밀리다 한 번의 역습을 골로 연결시킨 도르트문트. 골을 성공시킨 레반도프스키는 대규모 원정 서포터석으로 달려갔다. 이 경기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까. 이 장면으로 보고 서포터는 역시 유니폼(또는 유사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맞춤은 축구 팬의 의무? --; ... 이 경기에서 인상 깊었던 것. 독일 출신 외질이 독일팀을 상.. 2013. 10. 23.
부천FC 분위기 쇄신을 위한 2가지 접근법 축구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나보다 먼저 축구팬 집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형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곤 했는데, 그 중 이런 말이 있었다. "프리미어 리그의 전설이 된 한 선수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라커룸에서부터 입에 마우스피스를 물었데. 밖에서 서포터들의 공포스러운 응원 소리를 듣고 긴장이 되서 이를 악무는 바람에 이가 상해서 그랬다는군." 인터넷에서 봤다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매우 구체적인 팀 이름, 선수 이름과 함께 나에게 제공된 정보이지만, 난 같은 정보를 구글에서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두리뭉실하게 넘어간다. 대신 유사한 이야기는 수두룩 하게 찾았다. 내용들을 대략 "선수들이 (라이벌전 또는 더비) 경기에서 패할 경우 팬들의 소요사태에 직면할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팬들이 두려워서 사.. 201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