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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120

히로시마 관광 안내 팜플렛 일본 여행을 많이 가면서 도쿄, 오사카, 교토 등 너무 뻔해졌다. 그와 중에 눈을 돌린 곳이 일본의 소도시. 덕분에 가고시마, 벳푸, 미야자키 등 소도시를 다니기 시작했고 만족도도 높았다. 하지만 일본의 반한 감정과 어설픈 경제제재를 보고 일본 여행은 이제 접었다. 코로나19가 아니었어도 안 갔을 것이다. 한국의 LCC들이 일본의 중소도시에 취항하며 접근성이 좋아진 시절이 있었다. 일본의 소도시 백화점, 식당 등 종사자들도 상당히 반기는 눈치였다. 지자체나 각종 단체도 한글 안내서를 뿌렸다. 친절하게 와이파이까지. 한국 관광객에게 진심이었다. 사실 이런 중소도시 여행에는 어설픈 곳도 많다. 관광을 위해 급조된 느낌의 스팟도 있었다. 초상화 그리는 아저씨는 역대급으로 못그렸다. 한국에서 그렇게 그리면 하루.. 2022. 2. 22.
지극히 사적인 오사카 여행 쇼핑 리스트 - 2017 오사카 여행 5 지극히 사적인 오사카 여행 쇼핑 리스트 - 2017 오사카 여행 5 돌이켜 보니 왜 나는 이런 것만 샀을까 싶다. 그 때는 엄선해서 지출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좀 유치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스파이더맨이 귀여워서.. 명함이나 메모지를 꽂을 수 있는 사무실용 장식품을 샀다. 그때는 이걸 못 가지면 안달이 날 것 같았는데, 지금은 잘 하지도 않는다. 오직 애플워치만 사용 중이다. 중고나라에서 팔아야 겠어 이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지출. 역시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소장품이다. 같은 디자인으로 만년필도 갖고 싶다. 킷캣을 무지하게 샀다. 요즘은 아니지만, 이때만 해도 킷캣에 빠져 있었다. 원재료에 육박하는 오묘한 맛도 일품이고 그 아이디어가 신선했다. 와사비 맛 킷.. 2019. 5. 27.
도톤보리의 맛집과 길거리 음식점(킨류라멘, 파블로) - 2017 오사카 여행 4 도톤보리의 맛집과 길거리 음식점(킨류라멘, 파블로) - 2017 오사카 여행 4 오사카에 가면 배가 부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이 널렸다. 원래 먹으려 했던 먹거리가 있어도 가다보면 이런 저런 걸 또 먹게 된다. 이 연하디 연한 튀김도 전혀 계획에 없었다. 그림으로는 닭튀김 같다. 물론 이 길거리 딤섬도 맛집인지 뭔지 모르지만 비쥬얼이 일단 좋았고 맛도 좋았다. 이쯤되면 이 길에서 조금씩 여러가지 먹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별히 어디가 맛있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국에서 맛집으로 알고 간 집 앞에 줄이 짧고 듣보잡 가게가 줄이 길기도 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과감히 먹어도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 곳이다. 경쟁이 심해서 사실 음식이 별로면 살아남을 수 없는 동.. 2019. 5. 17.
쥬라기 공원 플라잉 다이너소어 후기 - 2017 오사카 여행 3 쥬라기 공원 플라잉 다이너소어 후기 - 2017 오사카 여행 3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어에서 탈 것 중 유명한 것이 쥬라기 파크의 플라잉 다이너소어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약간 구석에 있다. 다가가면서 플라잉 다이너소어를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놀이기구의 컨셉처럼 정말 익룡의 발에 붙잡힌 것처럼 사람이 거뀨로 매달려 있다. 사람들의 소리도 장난 아니다. 기대감 뿜뿜. 올라가는 것도 상당히 높이 올라간다. 그리고는 실감나게 떨어진다. 정말 느낌있는 놀이기구였다. 올라갈 때 손 흔드는 사람들. ㅎㅎ 이때는 좋았지. 또 타고 싶었지만 이것도 줄이 상당히 긴 편이다.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어에서는 꼭 타야하는 것 중 하나다. 2019. 5. 1.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먹거리 - 2017 오사카 여행 2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먹거리 - 2017 오사카 여행 2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의 또 다른 재미는 먹는 거. 캐릭터를 형상화한 먹거리가 재미있다. 특별히 글이 필요없는 포스팅. 버터맥주는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줄이 꽤 길다. 이런 애들은 맛은 그냥 인스턴트 맛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캐릭터 컵라면이 많았는데, 거의 종류별로 다 사와서 2주 정도 라면 참 많이 먹었다. 캔에 들어있는 타코야키 많이 걸어서 배가 고프다보니 이런 평범한 음식도 얼마나 맛있던지.. 이 피자는 전형적인 유원지 음식이네 ^^ 2019. 4. 23.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해리포터 익스프레스로 타기 - 2017 오사카 여행 1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해리포터 익스프레스로 타기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어떨까? 아이도 좋아하겠지만, 나도 궁금했다. 해리포터의 명성이 높아서 더욱 궁금했다. 결과는 해리포터는 성의 겉모습부터 일반 투어까지, 그리고 탈 것까지 엄청난 어트랙션이었다. 여기서 어트랙션은 attraction : 흥미있는 장소의 의미 ㅎㅎㅎㅎ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입장권이면, 먼저 해리포터 익스프레스 입구로 가야한다. 그렇다고 바로 타거나 줄을 서는 건 아니다. 시간을 정해줄 것이다. 3시, 4시 이렇게.. 그럼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된다. 참고로 아래 링크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이용법 등 https://eastman.tistory.com/1796 일단 성의 외형이 어마어마하다. 사진으로.. 2019. 4. 9.
홋카이도 도청 구본청사 산책, 늪이 있는 정원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3 홋카이도 도청 구청사. 사실 삿포로에는 크게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런 곳도 관광 포인트가 된다. 막상 가보면 그래도 뭐... 나름 괜찮지만, 비행기 타고 가서 볼 정도는 아니다. 서울 도심의 고궁이나 지방의 많은 고건축물도 이 정도는 되는 듯. 북해도청이라는 한자가 이국적. 잘 꾸며 놓기는 했다. 아.. 이런 잔디... 기분 좋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늪이다. 작은 생태계가 살아있는 늪지대. 이것은 너무 좋다. 도심 한가운데 구 청사에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게 박수받을 일이 아닐까. 어느한 곳만 따로 보면 절대 도심 같지 않다. 단체 관광객들도 여기는 꼭 들르는 듯 이제 삿포로를 떠날 시간. 비가 개어 맑아지는 하늘. 나름 다이나믹한 여행이었다. 2016. 5. 9.
오도리 공원 산책 중에 만난 삿포로 테레비탑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2 삿포로 오도리 공원은겨울에 엄청난 곳이다.눈축제가 벌어지기 때문. 아쉽게도 초가을에 갔기 때문에그런 맛은 없었다. 하지만 삿포로는 가을도 괜찮다. 여행 마지막 날 이었다.일찍 일어났다. 아침 8시에 오도리 공원에 도착했다.삿포로 그랜드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공원은 가을 축제 준비 중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다.철마다 꽃을 심고 가꾼다. 우리 집에 이렇게...절대 못한다. 도시에 이런 공원은 필수같다.어쩌면 서울에는 이런 곳이 없다.용산이 마지막 보루가 될 것 같은데...난개발 우려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쯧쯧.. 삿포로는 조각이 유난히 많은 도시가 아닐까?공항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하는 나무들. 도촬처럼 되어서 좀 안 됐는데..나름 분위기 있다고 생각. 물들어 가는 나무와 아침 공원을 걷.. 2016. 5. 9.
삿포로에서의 호텔은 삿포로 그랜드 호텔 추천할만..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1 예전에는 호텔에 돈을 많이 썼다.요즘에는 숙박에 드는 비용을줄이는 추세다. 싸고 좋은 곳이 많아졌기도 하고,아이가 커서 대강 환경에 적응을 잘 하기도 하고. 삿포로 그랜드 호텔.하루에 15 ~ 20만 원 수준. 이름은 무척 비싸 보이는데,합리적인 가격이다. 추천할만 하다. 트리플인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박수쳐주고 싶다. 일본 호텔은 대부분 기본은 한다.한국 호텔이 배워야한다.하긴 중급 이하 호텔은 동남아에게도 떨어지는 게한국 호텔이다. 가구도 필요한 것은 다 있다. 나름 삿포로 시내에 있고,교통도 편하다. 일본에 가면 병이 예뻐서 사먹게 되는자양강장제 ㅋㅋ 주변은 이런 평범한 시내이다. 2016. 5. 9.
시내 산책 중 들른 맛집들. 카니혼케 대게, 네무로 하나마루 초밥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0 홋카이도는 일본 다른 곳과 다른 무언가를 기대했다.그러나 완벽한 또 하나의 일본이었다. 마음 한켠에 홋카이도는일본 본토(?)와 다른 사람들이 색다른 문화를 이뤄가며주류와 대립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것이 일본 국력의 약화로 이어지는 것도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하지만 홋카이도 삿포로는남단 큐슈 후쿠오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리의 이런 모습.일본 다른 곳과 다를 바 없다. 좌석 수를 간판에 적은 특이한 롯데리아 저 건너편에 유명한 카니혼케 대게 맛집 갔더니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한다.근처를 배회하다가 다시 와서먹었는데, 이상하다. 사진이 없다. 안 찍고 먹어나 보다.우째 이런 일이... 기억에는 나쁘지 않다.기념품 판매점이 특히 재미있다. 시내의 시장.다누키코지 상점가.그저 그렇다. 일본 아케이드는 예전같지.. 2016. 5. 8.
삿포로 맥주의 모든 것? 삿포로 가든 파크와 삿포로 팩토리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19 삿포로 도착. 홋카이도 중심지답게 역이 웅장하다. 일본의 다른 지역 역처럼 대형 쇼핑몰을 끼고 있다. JR타워는 오른쪽 큰 건물. 하긴 한국도 비슷하지. 삿포로 중심지를 오가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붉은 벽돌 광장 이 광장의 이름이 물론 붉은 벽돌 광장은 절대 아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문을 닫았다! 삿포로 가든 파크에 있다. 대신 매점이 문을 열였다 ㅠ.ㅠ 여기서 지갑을 활짝 열었다. 멀리 박물관을 아쉬운 눈으로 바라보고.... 관련 제품만 잔뜩 샀다. 삿포로 맥주 맛 카스테라. 캐러멜, 젤리 등등 모든 제품에서 절묘하게 맥주맛이 난다. 하지만! 왼쪽에서 두번째 캐러멜은 쓰기만 하다. 완전 비추! 여기 세련된 건물은 무엇인가? 식당이다. 가격이 좀 한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패스.. 물론 절약 차원에.. 2016. 5. 4.
오타루 운하, 평범한 곳을 역사적 관광지로 개조 - 2015 홋카이도(오타루) 여행 18 이런 식의 관광지가 많다.창고, 공장. 이런 곳을 겉은 그대로 두고 속을 뜯어 고쳐서이색적인 장소로 만든다.세계적인 유행이다. 뉴욕의 미트패킹 스트리트도 그렇고,하코다테의 베이 에이리어도 그렇다.오타루의 운하와 주변 창고도 그렇다. 인위적이라는 것을 알고도 대체로 좋다. 베이 에이리어 가네모리 창고의 스타벅스와 하세가와 스토어의 꼬치 도시락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13잘 꾸며진 세트장 같은 상점가 모토마치 디스트릭트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5뉴욕에서 요즘 핫한 곳 '미트 패킹 스트리트' - 2012 뉴욕여행 29 비가 엄청나게 왔다.일본만 오면 비가 온다.일본만 오면 우산을 산다. 운하의 물은 그다치 깨끗하지는 않다. ㅋ 운하변의 창고는 멋지게 리모델링 되어 사용되고 있다.우.. 2016.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