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는 일본 다른 곳과 다른 무언가를 기대했다.
그러나 완벽한 또 하나의 일본이었다.
마음 한켠에 홋카이도는
일본 본토(?)와 다른 사람들이
색다른 문화를 이뤄가며
주류와 대립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것이 일본 국력의 약화로 이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하지만 홋카이도 삿포로는
남단 큐슈 후쿠오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리의 이런 모습.
일본 다른 곳과 다를 바 없다.
좌석 수를 간판에 적은 특이한 롯데리아
저 건너편에 유명한 카니혼케 대게 맛집
갔더니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한다.
근처를 배회하다가 다시 와서
먹었는데, 이상하다. 사진이 없다.
안 찍고 먹어나 보다.
우째 이런 일이...
기억에는 나쁘지 않다.
기념품 판매점이 특히 재미있다.
시내의 시장.
다누키코지 상점가.
그저 그렇다.
일본 아케이드는 예전같지 않다.
일단 활기가 없다.
인도 등 동남아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이 가게는
아주아주 좋았다.
또 먹는다.
여기는 네무로 하나마루.
줄이 엄청나다.
그러니까 더 먹고 싶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퀄리티가 상당하다.
그런데 가격이!
착하다.
무인양품, 스타워즈 샵, 로프트
모두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가게들.
삿포로도 결국 일본이었다.
'일본(여행 불매 중) > 삿포로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도청 구본청사 산책, 늪이 있는 정원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3 (0) | 2016.05.09 |
---|---|
오도리 공원 산책 중에 만난 삿포로 테레비탑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2 (0) | 2016.05.09 |
삿포로에서의 호텔은 삿포로 그랜드 호텔 추천할만..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1 (0) | 2016.05.09 |
삿포로 맥주의 모든 것? 삿포로 가든 파크와 삿포로 팩토리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19 (2) | 2016.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