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1995 주주총회(제8기 정기 주주총회)

2019년 3월 28일 예정



아래 사진은 주총 소집 통지서이다.

2019년 3월 13일 같은 내용이

구단 홈페이지에도 공지되어 있다.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3호 의안이다. 



잔여주식. 즉 발급하였으나 매도되지 않은 주식을

어딘가에서 매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잔여주식이 정확하게 어느정도인지

매수자는 어디일 지 알 수 없으나

자체로는 긍정적이다.



어디서 구단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매수한다는 시그널이 있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는 잘 뽑아야 할 것이고,

이 자리에서 2019 시즌 출정식에서 밝힌

"클린구단 선언"의 구체적 후속 조치(제도개선 등)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













  1. 부천만세 2019.03.26 12:11

    정관에 근거하여 구단 발행가능 총 주식수가 10만주인데, 추가 발행가능한 44,809주를 모두 부천시에서 매입하고,
    기발행주식(일반주식 보유분) 5,191주를 합쳐 모두 5만주를 부천시에서 매입하여 최대주주가 되기 위한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천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했으며, 부천FC 시민프로축구단 주식출자 동의안이라는 이름으로 원안 가결되었습니다!

    • walk around 2019.03.26 13:44 신고

      주식 규모와 매입처가 시의회 홈피에서 확인이 가능했군요.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잇었는데, 총회 전에 밝히면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ㅋ 총 2억5천만 원, 5만주이면 시가 무리없이 과반을 점유하여 최대주주가 되겠네요.



클린구단선언과 함께 한 부천FC 2019시즌 출정식




이번 출정식의 백미는

클린구단선언이었다.


새로운 구단 운영진의 결의가 보였다.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길 바란다.


여러 준비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코너가 가장 좋았다.






행사가 화려하지 않았지만

코너에 대한 고민이 보였고

정제된 분위기로 잘 진행됐다.



스탭들의 상황 파악이 빨랐고

큰 무리없이 진행됐다.


국회의원부터 시의원 지역인사들이

많이 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거의 좌석을 채울만큼 팬도 많았는데,

에지간한 클래식팀 수준이었다.


선수와 코칭 스텝들이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

다들 원팀을 강조하고

팬을 배려하는 자세가 보여서 좋았다.


























부천FC 1995 2019시즌 VIP 후원 시즌권 언박싱




또 때가 왔다.

속을 지 모르지만

또 기대를 갖고 불나방처럼 시즌에 뛰어든다.


올 시즌 부천FC는 코칭스텝부터 선수들까지

비교적 공정한 잣대로 선발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올해도 VIP 시즌권을 구입했다.

올해 VIP 시즌권은 구단이 아닌

협동조합이 판매를 한다.








내부 박스는 예쁘다.

재질도 좋다.








선수들 카드가 한 장씩 있다.

나는 박요한 선수의 카드를 받았다.


잘 해주기를 바란다.









담요는 약간 바뀌었다.

질은 조금 좋아졌고

크기도 조금 커진 듯.








뺏지.

어디에 달지?








가장 중요한 카드.

지갑에 고이 넣었다.



VIP 시즌권의 가장 중요한 사은품은

만년필이다.


5월 경에 준다고 한다.

그때까지 성적이 좋아서

기쁜 마음으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7년 6월 4일 부천FC 1995가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점수도 그랬지만, 경기 내용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경남과 1라운드 경기 때는 실수로 실점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수비가 무너지면서 당했다.


골 찬스도 거의 없었다. 골은 넣었지만 바그닝요 덕분이었다. 그런 감각적인 골은 바그닝요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이제 선두권과는 승점이 10점 이상 벌어질 것이고, 중위권 팀과 경쟁도 버거워 보인다. 올시즌은 매우 어려워졌다. 하지만 축구는 계속 되어야 한다. 


먼저 현실을 보자. 부천의 선수 구성.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주전 스트라이커는 김신이다. 그가 리그 최고 수준 골잡이는 아니다. 대표 골잡이의 이전 팀이 충주였는데, 그가 이적해서 주전으로 뛰어서 그 팀이 승격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김신을 폄훼하는 게 아니다. 팩트를 말하고 대비하자는 것이다. 선수 구성을 볼 때 대표적으로 김신 케이스를 보면 부천이 "그래 승격할 팀이야" 이렇게 단정 짓기 어렵다는 걸 보여준다.


게다가 팀전력의 30%로 보였던 김영남이 빠졌다. 미들은 더욱 얇아졌다. 수비들은 대체로 신인급이다. 공격 교체자원도 신인급이다. 프로팀보다 대학팀에 외국인 선수 몇 명 있는 수준이라고 해도 심하게 틀리지 않다.


감독은 어떠한가? 프로 경험이 없는 프로 초보이다. 코치진의 경험치는 더욱 낮은 편이다. 감독을 포함한 현재의 코칭 스탭으로 승격을 한다? 엄청난 일이다. 나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오늘 경기에서는 김종부 감독의 경기 분석에 밀린 것 아닌가? 후반에 좌측 공간이 펑펑 비는 것과 공격 때 좀처럼 골문 앞으로 공을 보내지 못한 것. 경남의 세팅에 밀렸다.


하지만 지금 감독 나쁘지 않다. 말컹을 분석해서 잘 막았고, 세트 플레이도 많이 다듬없고, 빠른 크로스를 주문한 것 같았고, 마무리도 주문한 듯 하다. 다만 경기 중 상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민함과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잘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괜찮은 감독같다. 


그렇다면 부천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10개 팀 중에 잘 하면 5위 못하면 7위 정도가 아닐까? 따라서 목표는 높아야 4위. 승격에 도전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고 4~5위만 해도 감사한 수준이다.


이 정도로 정리하면 마음이 많이 편해진다. 경남에게 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어도 지난 성남전처럼 졸전은 아니었다.


부천은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안태현, 임동혁, 고명석. 이들이 부천의 기둥이 될 것 같다. 가끔 실수는 있지만, 말컹을 묶었다. 김신욱 묶었던 이들이다. 경험이 쌓이면 최고의 수비 조합이 될 것 같다.(지병주는 오늘 좋았으나 경기 수 적어서 판단 유보)


문기한은 김영남이 빠진 중원에서 "이제 내가 알아서 하면 돼?"라는 오너십이 보이는 플레이를 했다. 잘 해보려 하는 것 같은데, 나아질 것 같다.


유지민, 신현준은 마지막 디테일이 아쉽다. 이들은 2~3개월 안에 그 디테일을 채워야 한다. 안 그러면 평생 못 채운다. 한국 국대 스트라이커들 마무리 때문에 온 국민 많이 울렸다. 그래도 못 채웠다. 나이 어릴 때, 프로 본게임 출전 시작했을 때 마무리 짓는 습관이 들어줘야 한다. 지금 이들은 기회이자 위기 앞에 있다.


닐손, 바그닝요는 오늘도 최고의 수훈갑이다. 안태현과 함께.


클래스는 중하위권 팀이지만, 가능성은 있는 팀. 그리고 감독의 공부가 더 필요하고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앞으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중하위권팀이라는 겸허함을 가지고 긴장감을 갖고 이를 악물고 뛰어야 한다.


목표는 4위로 잡자. 하지만 5위도 비난는 못하겠다. 하지만 경기를 대충 뛴다면 그건 못 참겠다.



※ 여담이지만, 김신은 시즌 초만해도 올림픽 대표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급격히 난조에 빠지면서 경남 전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지금은 출전 자체가 기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김신에게 이번 시즌이 거의 앞으로의 축구 인생을 결정 짓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대박이냐 쪽박이냐의 기로이다. 이를 악문다는 것으로는 부족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아산전 골이 들어갔으면 김신이 달라졌을 텐데.. 그 전 경기 일대일 찬스 두 개 중 하나만이라도 들어갔다면... 두고두고 아쉽다. 그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적 기대하며 셀프인증도 귀여웠다. 앞으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골키퍼 로테이션은 어떨까? 류원우는 한 편으로는 탈 챌린지급이지만 휴식도 필요해 보인다. 쉬면서 공중볼에 대한 대비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어떨까? 그가 공중볼마저 잘 하면 이적할 가능성이 높지만..







2016년 5월 11일. 

부천FC1995 vs. 포항스틸러스 2016 FA컵 8강.

2-0 부천FC 승리.

그날의 기록.




평일이었지만

많은 부천FC의 팬들이

버스를 대절하거나 개인 차량 도는 대중 교통편으로

포항을 찾았다.


아예 1박2일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상당수였다.

응원장비는 버스를 가득채웠다.




부천FC1955. ㅎㅎㅎ




스틸야드 입장권에 '부천'을 찍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믿어지지 않는 점수판.






응원장비 세팅 중인 부천FC 서포터즈






경기 중 초집중.











동영상.













동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_F5mtvUY4Mc















부천FC1995가 2016년 10월 15일 FC안양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모든 경기가 최종전이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같은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머리에서는 "안양이 강원보다 약하지", "안양과 경기는 이기겠지" 이런 생각이 스친다. 스스로 안도하기 위해서 이런 생각을 끄집어낼 수 있다.


이러면 진다. 물론 선수들은 "안양 강팀이야. 지면 끝이잖아. 최선을 다 하자"라며 박수치고 격려하고 경기장에 들어간다. 하지만 머리에 잠시 스친 "강원도 이겼는데 안양은 이기겠지"라는 생각이 무의식에 또아리를 뜰면서 근육이 이완된다.


결국 경기에서는 밀린다. 이상하다. 왜 이러지... 그래도 몸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미 이완됐기 때문이다. 적어도 30분 이상 걸린다. 이 시간 동안 골을 먹으면 당황하면서 경기 망친다. 막판에 긴장한 근육의 힘과 절절함을 바탕으로 밀고 올라오지만, 허둥대기 마련이다.


선수들은 머리를 감싸쥐고 마인드 컨드롤을 하기 바란다. "우리는 최하위 충주에게 패한 팀이다. 안양에게도 질 수 있다. 지면 끝장이다. 긴장하자" 이런 긴장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 것이다(사실 안양과 경기 결과는 그간 아주 좋지 않다). 너무 긴장하면 진다고? 천만에.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선수들 얼마나 긴장했겠나. 그래도 이겼다.


긴장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강원전에서 보았다. 강한 프리킥 때 눈을 감지 않고 벽을 세운다. 결국 몸 맞고 나간다. 문전 앞 육탄방어 때도 아무 생각없이 막으면 잘 안된다. 오히려 맞고 방향이 트러져서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긴장하고 집중하면 막아낼 수 있다. 그리고 강원전의 긴장감은 수비 때 수 많은 논스톱 클리어링의 바탕이 되었고, 지치지 않고 방어하는 기반이 됐다.


현재 부천FC는 FC안양보다 강팀이다. 강원과는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컨디션과 멘탈이 경기 결과를 결정한다. 특히 멘탈이 컨디션을 지배한다. 결국 이번 경기는 멘탈이다. 어줍잖은 "이기겠지" 생각은 티끌만큼도 하면 안된다. 엄청난 무게감을 느끼며 긴장하고, 죽도록 해보자는 다짐을 해야한다.


지금 명문팀이 된 유럽의 어느 팀은 "경기에서 패하면 팬들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는 긴장감에 이를 악물다 못해 마우스피스를 물기도 했다고 한다. 축구는 이 정도 각오를 한 자에게 승리할 자격을 준다.


코치님들은 시간나면 지난 충주전 방송 영상을 한번 보기 바란다. 경기 중에 충주 벤치에서 들렸던 절규를 들어보기 바란다. 그들은 그 경기에서 지면 총살 당할 듯이 덤볐고, 우리를 반지옥으로 끌어내렸다.


전에 포스팅(링크: http://eastman.tistory.com/1755)에서 이야기했지만, 제일의 가치는 "하나의 팀으로 최선을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이 상태에서는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다. 그 결과는 집중력을 유발하는 멘탈에서 온다고 본다.


안양 전 때, 세계 최강팀과 경기를 하듯 준비한 부천을 보고 싶다. (물론 이말이 극기 훈련을 하고 그라운드에 나오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훈련보다는 지금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할 때이다.)




부천FC1995의 1부리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거의 전승을 해야 자력 진출인 모양이다. 가능한가? 플레이오프는 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대구 강원 대전 부산 등 플레이오프 후보군 중 만만한 팀 있을까? 이들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오랜 내공을 이겨낼 수 있을까?


서포터들이 최근 납득할 수 없는 패배를 눈 앞에서 보고도 깨질까 엎어질까 걱정하며 애써 서로 다독이고 있다. 이미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정도가 어디냐"며 출구를 찾고 있다. "마음을 비웠다"는 수사를 걸기도 한다.


이런 반응은 만약에 있을 아픔을 견디기 위한 자기 방어라는 생각이 든다. 기대를 크게 했다가 어그러지면 아마 부천 서포터 중 상당수는 심각할 정도의 정신적 공황을 맞이할 것이다. 이미 충주전이후 그런 증상을 보이는 친구들이 곳곳에 있다. 사실 나도 반은 제정신이 아닌 듯 하다.


그러나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어쨌든 오늘도 강원과 경기를 해야하고 앞으로 몇 경기 해야한다. 상위 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면 물론 직행도 가능하다. 그렇게 믿고 싶고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이며 이렇게 되어야 한다. 대망의 FA컵도 남았다.


이런 안개 속에서 몇 일을 고민한 부탁 같은 것을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에 하고 싶다.


경기에서 이겨도 기분이 더러울 때가 있고, 져도 행복할 때가 있다. 경기를 보는 팬들은 안다. 지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있는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 했다면 경기에 져도 박수를 친다. 반대 상황이면 이겨도 뭔가 찜찜하다.


시즌으로 확대해도 마찬가지이다. 하나가 되어 최선을 하다면 결과에 만족하고 박수를 칠 수 있다. 백년을 갈 축구다. 올라갈 수 있고,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기, 시즌은 직무유기이고 소비자인 팬에 대한 기만행위다.


큰 일을 앞두고 멈칫거리면 분란이 생긴다. 상식적으로 그렇다. 그런 걸 초월해야 한다. 승격하면 "누구 때문에 했다" 이런 말 나올 것 같은가? 다 잘한 것이다. 반대로 실패하면 "누구 때문에 망했다"라고 할까? 다 같이 실패한 것이다.


부천FC가 시즌 남은 기간동안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축구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반갑게 만나서 대화하며 열정적으로 함께 관전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물론 박수와 별개로 일주일 즐겁고 졌으면 일주일 부르르 떨고..ㅋㅋ)


결론이다. 팬들이 결과를 떠나 진심으로 박수칠 수 있도록 프런트, 코칭스탭,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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