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불매 중)/오사카 교토 20158 오사카 스타벅스 아침식사, 오가와 강변 산책, 별것 아닌 쇼핑 리스트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7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반나절의 시간이 남았다. 호텔 조식이 땡기지 않아서 산책. 오사카 스타벅스의 먹거리는 어떨까?급호기심. 한국과 약간 다르다.도너츠도 있고.. 한국 스타벅스는 먹거리 메뉴가 이제 좀 식상하다.전반적인 리뉴얼을 요구한다! ㅋ 샌드위치 선택.아주 맛있어 보이고, 실제 맛있다. 식사 후 오가와강 산책.오사카는 강이 많다.수변은 아주 잘 정돈되어 있다. 수변이 정리가 되어 있기는 한데...너무 인위적이다. 갯벌이나 모래사장 등은 사장됐다.돌로 강변을 모두 발라 버렸다.개인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하는 수변 정리는 아니다. 새삼 강변 모래밭에서 조개를 잡던 어린시절 한강이 그립다. 강변의 시티몰.변두리의 쇼핑몰이지만규모도 크고 브랜드도 많다. 강변 정원은 훌륭했다. 벚꽃철에는 경치가 어마어마할 .. 2015. 8. 5. 오사카 우메다 맛집..은 무슨... 그냥 동네 술집에 들어갔는데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6 오사카로 컴백. 번화가인 우메다로. 레트로 느낌의 기차. 우메다에 오니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려는데... 맛집도 맛집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 사나웠다. 유니클로는 한국과 상품이 거의 비슷. 그냥 숙소 근처로 와서 자판기 음식점에서 끼니 해결. 자판기로 쿠폰을 사서 음식은 바에서 받는데 대부분 맛있다. 맛집 고르기 포기. 동네 술집 아무데나 들어 갔다. 그런데... ㅎㅎㅎ 다 맛있다. 이거 1차로 끝낼 수 있나. 근처 꼬치집으로 갔다. 뭐든 다 튀겨낸다는 각오로 일하는 곳이었다. 역시 맛있었다. 일본 맛집 기행은 이래서 항상 실패. 가고자 했던 곳 못가고 어영부영 먹다가 온다. 맛있게... 신기한 녹색 쵸코 그러고 보니 더 신기했던 녹색 라벨 코카콜라. 맥콜 맛임. -.. 2015. 8. 4. 전망 좋고 건축이 인상적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5 나무 테라스가 유명한 기요미즈데라.기도빨이 잘 먹히는 곳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몰리는 지는 모르겠다. 일단 붉은색 건축 자재가 포스를 뿜어낸다.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입구 쪽으로 많이도 들어간다.날도 더운데.. 나무색이 아니라 붉은색이라 특별해 보인다. 입장권.벚꽃철에는 더 난리라고 한다. 이 분은...복을 주고 건강을 주고 공부도 잘 하게 하고 뭐...그래서 인형도 샀다. --; 교토가 한 눈에...유명한 전망인데 나무만 보이는...창량감이 느껴진다. 나무 테라스가 웅장하다.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나무 테라스라고 한다. 본관에 북적이는 사람들.천년이 넘은 관음상이 있어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쉼없이 오지만테라스는 튼튼하다. 우리집 데크도 좀... --; 자주 옷을 갈아 드려야 할 듯.. 2015. 8. 4. 몇 가지 돗토리 여행 정보 - 유메미나토 타워, 마쓰에성, 구라요시 돗토리 여행은 참... 뭐랄까 복잡하다.일단 이 동네. 그렇게 크게 볼 것은 없다.맛집? 맛집 가려면 후쿠오카나 오사카 가도 충분하다. 하지만 일본을 십수번 가본 사람이라면색다른 맛에 갈 수도 있고,이런 저런 여행 정보를 보고 끌릴 수도 있겠다. 이 동네 사람들 순박한 편이다.이런 사람들과 싸워야 하나 싶다.싸워야겠지. 기본적으로 이 동네는 독도를 노리는 곳이다.그럼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력을 다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팜플렛의 일부다.깨알같이 한국어로 만들었다. 각 사진을 확대해 보면 정보가 될 듯. 돗토리만한 돗토리의 패기.한국어로 된 관광 안내서에 "일본해" 타워.안에는 좀 잡다한 느낌이다. 이런 식인데,식품가게, 카페, 외국 문물 전시회.. 재미있을 법한 게 .. 2015. 8. 3. 긴카쿠지(은각사)의 모레정원, 정성스럽게 관리된 정갈한 경내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4 교토 은각사는 특이한 사찰이었다. 모래로 이뤄진 정원.나무가 높게 도열한 입구.뭔가 사연이 많을 것 같은 곳이다. 은각사 입장권. 들어서자.. 이게 모래정원이구나.일본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형태.이렇게 모레만 있어도 잡초는 어김없이 자랄 텐데..ㅋ 모레의 결이 매우 거칠다.그래서 모양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이런 모양.비가 오면 어떻게 될까 매우 궁금. 전혀 평범하지 않은 모래정원.상당히 모래가 두껍다.이 정도면 거의 장인의 기술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사찰 내부 숲.아주 정갈하고 맑다. 이끼마저 지저분하지 않고질서를 지키는 느낌. 고온다습한 여름이 있는 오사카에서는풀이 무지하제 자기 마음대로 자랄 것이다. 이런 자연을 끊임없이 관리하여 이런 모양을 유지할 테니..많은 사람들의 노가다가 눈에 보인다.. 2015. 8. 3. 은각사(긴가쿠지) 갈 때 지나간 철학의 길, 기모노 입은 여성들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3 은각사(긴가쿠지)는 처음이다.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린다. 정말 정갈한 하천이다.물 밑에 깔아놓은 돌. 압권이다. 시골집 입구에 자연석을 몇 개 깔다가뜻대로 안 되서 성질났던 기억이 났다.저 어마어마한 노동과 노력. 일본은 시골을 가도 이런 정갈함이 유지된다.본성일까? 아님 관광객은 모르는 살벌한 규범이라도?아니면 국민소득과 교육에 걸맞는 결과물? 온도 높고 습헤서 잡초 엄청날 텐데...하루만 지나도 무지하게 번성하는 시골집 마당 잡초들이 생각났다. ㅜ.ㅜ 5번 또는 32번 버스.긴카쿠지마에 정류장.주말.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버스에서 내려 은각사 가는 길에 거치는철학의 길로 가는 중.마을 한복판에 공동묘지가 있다. 동네 하천. 물이 맑다.주변의 꽃과 풀은 흐드러지지만 가지런하다. 예외없이 곳곳에 상점.. 2015. 7. 31.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기행 그리고 술집 추천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2 워낙 특이한 간판이 많고,맛집도 많은 곳이다보니 사진이 많은 포스팅이 됐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게요리 전문점 가니도라쿠. 가보지 못했다.친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맛있는 있는데, 뭔가 푸짐한 느낌이 다소..영덕 대게집에서 배 터지게 먹어본 사람들은 아쉬울 듯. 가격은 점심의 경우 2만 ~ 4만 원 정도. 도톤보리 쪽 에비스바시 상점가 입구. 도돈보리 스타벅스 한국과 약간 다른 롯데리아 로고 도톤보리는 식당 간판이 어마무지하다는 특징이 있다.괜히 더 맛있을 것 같고, 유명한 집 같다.아마도 가니도라쿠의 영향? 게다가 보시다시피 간판이 큰 집들은대개 줄이 길었다. 심지어 복집도!어떤 집을 들어갈까 좀 생각했는데,결국 현지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이상한 곳을 끌려갔다. 일인당 일정 금액을 내면 요리가 .. 2015. 7. 30. 잘 정돈된 오사카성. 한국 문화재와 비교된다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1 일본의 고건물은 보존상태가 감동이다.오래됐지만 깨끗하다.정성을 다했다는 느낌이 들고,입장권이 아깝지 않다. 두서해 전 경주 불국사에 갔다가악취 가득한 경내,먼지가 수북해서 밑그림도 안보이는 건물을 보고실망을 넘어 분노한 기억과 상반된다. 링크: 오랜만에 찾은 불국사, 많은 먼지와 연못에선 악취 - 경주여행 2 오사카성 입구.정갈한 잔디와 깔끔한 소나무. 사무라이 모양을 형상화한 캐릭터.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이 저 캐릭터 옆에서 사진을 찍으려 안달. 여행지에서는 상징에 집착하기 마련.아주 좋은 아이디어. 안으로 들어간다. 갑자기 고교생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우르르 달려간다.학교 수업을 하는 것 같은데,오늘 수업은 오사카성 경내 한 바퀴 돌기? 흐물흐물 걷는 관광객 사이로팔딱거리는 기.. 2015.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