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불매 중)/도스 20145 하카다역의 먹거리들 그리고 귀국 - 큐슈여행 11 하카다역에는 눈과 귀가 즐거운 먹거리들이 많다. 역이지 과자천국인지.. 이번에는 맛있게 생긴 것을 다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싹 훑었다. 애보다 내가 더 좋아했던 것 같다. 빵 속에 크림이 두 가지 들어있다. 직접 찍은 사진이 볼품이 없는 과자는 전단지로 대체 ㅋ 찹살떡 안에 딸기. 이것도 무슨 빵 속에 딸기가. 과자들의 비쥬얼은 정말 최강. 꽁꽁 얼린 귤. 찹쌀떡. 머쉬멜로 덩어리. 이것도 머쉬멜로. 단맛의 결정체. 먹다먹다 감기약까지. --; 머쉬멜로 안에는 이런 잼이 있다. 또 다른 머쉬멜로. 먹고 먹다 보니 배가 고파서(?) 호텔에서 나왔다. 이곳은 하카다역의 유명 곱창집. 그러나 보시다시피 마지막 손님을 받고 마감했다 ㅠ.ㅠ 대안으로 찾은 우동집. 온천달걀과 국물없는 우동. 이런 메뉴 완전 좋다. .. 2014. 3. 23. 도스 프리미엄아울렛 그리고 후쿠오카 쇼핑몰들 중간에 효탄스시 - 큐슈여행 10 도스 산책이 끝나간다. 도스 산책은 사간도스 구단의 흔적을 보는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구단의 비중이 컷다. 보지않을래야 안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도시 도스까지 간 이유는 도스프리미엄아울렛에 가기 위해서이다. 사간도스 구단 구경도 할 겸 겸사겸사였지만, 아울렛이 없다면 단독 편성(?)은 가족들의 반대로 어려웠을 것 같다. 택시를 타고 아울렛 가는 길. 작은 도시이지만 고급 주택들이 많았다. 도착. 프리미엄아울렛은 한국과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 하긴 미국도 이런 모양새. 일단 브랜드와 위치를 대략 확인하고. 필요한 물건이 있을 법한 매장 위주로 둘러봤다. 충동구매를 최대한 자제했지만, "언제 또 오겠냐"는 생각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물건도 좀 샀다. 대충 .. 2014. 3. 22. 계속되는 도스의 사간도스 사랑… 이 정도면 스토킹? - 큐슈여행 9 스토킹은 웃지고 한 소리이다. 도스를 걷다보면 곳곳에 있는 사간도스 축구단에 대한 관심에 놀라게 된다.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집안 곳곳에 붙여 놓은 소녀팬이 떠오른다. 사간도스 엠블럼이 붙은 차. 경기장 옆에 있으니 구단 차량으로 추정. 이 차 역시 구단 차량으로 보인다. 사간도스 홈구장의 외벽. 데코레이션을 최대한 아끼고 기본에 충실한 구장이다. 경기장 관리자에게 부탁해서 그라운드에 나가봤다. 잔디 상태는 좋다. 큐슈로 겨울에 전지훈련 오는 이유가 짐작된다. 경기장 내부도 필요한 것만 있는 절제미가 보인다. 본부석 맞은 편. 본부석과 스카이 박스. 뒤에 있던 경기장 관계자는 "잔디를 밟지 말아달라" 연신 부탁을 했다. 중앙 홀. 심플한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스폰서 홍보 코너. 과거 유니폼 등을 기념.. 2014. 3. 6. 빵집에도 거리에도 호텔에도, 여기도 사간도스 저기도 사간도스 - 큐슈여행 8 아침에 눈을 뜨고 다시 본 도스는 정말 축구도시였습니다. 사간도스 구단은 그야말로 깨알같은 마케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시즌인데도 어디를 봐도 사간도스 사간도스.. 시내 마트. 스타벅스가 반갑다. 오옷! 스타벅스 바로 옆에도 사간도스 포스터. 스폰서 배너가 유난히 큰 편이다. 아.. 이렇게 홍보를.. 잠시 화려한 쵸코렛에 눈을 두었다. 그러고 보니 어젯밤에 길가에 자판기도 사간도스. 재활용에도 앞장 서는 사간도스. --; 호텔 엘리베이터 옆에도 사간도스. 윤정환 감독이하 선수 명단도 붙여놨다. 이런 건 구단에서 준 것이 아닐 텐데... 배려 깊은 데코레이션! 앗! 시내버스도 사간도스. 아침햇살에 빛나는 육교 계단도 사간도스. 동네 빵집 앞에도 사간도스. 빵집 종업원이 직접 그렸겠죠. 대단한 열정+실력입니.. 2014. 3. 4. 사세보에서 미도리 익스프레스 타고 사간도스 도시(?) 도스로 - 큐슈여행 7 사세보는 어떻게 보면 햄버거 빼고는 크게 볼 것이 없다. 그래서인지 굳이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외국어를 쓰는 이방인을 관심있게 보는 것도 후쿠오카나 나가사키에서는 느낄 수 없던 것이다. 사세보의 햄버거 맛집 로그 킷의 또다른 메뉴 샌드위치. 지금 배가 고픈 상태에서 사진을 보니 괴롭다. ㅠ.ㅠ 헴버거를 먹고 다시 사세보 역으로 가는 길. 운치 있는 사찰을 만났다. 큐슈 중에서도 나가사키, 사세보 즉 서해 쪽은 신사만큼이나 사찰도 자주 보인다. 이 운치있는 건물은 미우라 성당. 맞다 예배당, 성당도 많은 것 같다. 이곳이 외국 문물을 받아들인 입구였기 때문에? 하얀 외관이 아름답다. 지도에 그냥 '사세보'라고 되어 있다. 시청? 바닷가에 아울렛인듯. 역 앞 쇼핑목과 호텔. 이제 도스로 .. 2014.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