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세아니아277 호이안 일본다리, 사원, 축구장, 야시장 등 구시가(Old Town) 산책 - 2017 다낭14 호이안 일본다리, 사원, 축구장, 야시장 등 구시가(Old Town) 산책 맥락없는 호이안 산책 기록. 호인안은 첫날은 정말 재미있다. 개성있는 상점, 맛있는 길거리 음식, 예쁜 사원, 다양한 기념품. 거기까지. 두번째 날부터 약간 질리는 느낌dl다. 깊이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거리의 꾸밈과 상점의 제품들이 관광을 위해 급조된 것들로 보인다. 세트장 같다. 참 아쉬웠다. 베트남 관광지 곳곳에는 예쁜 현대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숍이 있다. 반할만한 그림이 많다. 운반이 문제다. 곳곳에 사원들. 게 중에는 입장료를 받는 곳도 있다. 사진은 복건회관. 낮에 봐도 예쁜 등. 오른쪽 위 홍단(?) 그림 내가 사왔다. 운치있는 골목 사원. 일본다리라고 한다. 베트남 지폐에도 그려져 있다. 호이안을 가로지르는 하천.. 2020. 8. 5. 호이안 저녁 산책, 투본강에서 보트 타며 소원빌기 - 2017 다낭13 호이안 저녁 산책, 투본강에서 보트 타며 소원빌기 호이안은 관광도시였다. 사람들이 좋아할 것을 팔고 좋아할 음식점이 있었다. 호이안의 시그니처가 된 등. 우산처럼 접히기 때문에 가방에 놓기 쉽다. 난 2개 사왔다. 품질은 별로다. 굳이 안 사셔도 되겠다. 사진이 더 이쁘다 ㅎㅎ 많은 사람들. 이 글을 쓸 때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그립다. 그리운 사람 많은 사진 하나 더 투본강에는 보트가 많았다. 나도 흥정을 하고 배에 탔다. 소원을 빌며 강에 띄우는 양초도 샀다. 미래를 향해 가지는 불안한 마음을 상대로 만들어낸 서비스. 그래도 뭐 사람들 마음이 편해진다면..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만.. 강에 버려지는 이 쓰레기 어쩔... 이제 사라져야할 문화 같다. 관광 가서도 이런 .. 2020. 6. 10. 호이안 반미 맛집, 마담 칸 더 반미퀸 - 2017 다낭12 호이안 반미 맛집, 마담 칸 더 반미퀸 호인안에 가는 한국인들이 꼭 가는 곳이다. TV에 나온 후 아주 유명해졌다. 반미와 비슷한 음식을 나는 라오스에서 먼저 먹어봤다. 길에서 사먹었는데..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다. 베트남이 오리지날이라는데 어떨까. 요란한 간판이다. 마담 칸 더 반미 퀸!! 메뉴는 이렇다. 갑자기 콜라 먹고 싶네. 일하시는 분들. 아마 나보다 열배 부자일 꺼다. 부럽다. 뭔가 푸짐하다. 재료가 다양하다. 인스턴트도 막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처음 받았을 때..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고 밖에 막 사람들 줄 서려고 하니까 황송하게 받았다. 맛은 진짜 끝내준다. 그런데 함정이 있다. 여기는 두 번 갔는데, 두 번째는 그냥 그랬다. 맛이 상당히 강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확 땡기는데 두번째는 느.. 2020. 3. 6. 수영장 있는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 - 2017 다낭11 수영장이 있는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 가격이 저렴하고 수영장이 있어서 선택했는데 아주 좋았다. 방도 넓고 깨끗하고 수영장도 큼직했다. 너무 좋았다. 호이안에 또 간다면 무조건 이 호텔 다시. 세 명이지만 큰 침대 3개로 충분한데, 굳이 하나를 더 세팅해줬다. 건물도 높지 않고 아담했다. 예쁜 빌리지 같다. 사진으로 작아 보이는데 꽤 크다. 긴쪽이 25미터는 족히 되는 것 같다. 위치도 중심가여서, 호이안의 대부분의 스폿은 걸어서 갈 수 있다. 직원들도 대부분 친절했다. 딱 하나 단점이라면.. 호이안에서 다낭에 돌아올 때 기사 딸린 차를 렌트했는데, 이 기사가 엄청 불친절했다. 후에에서 다낭 올 때 기사와는 친구처럼 잘 왔는데 호인안 기사님은 한국인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내려주고 인사도 없이 훅 가버.. 2020. 3. 6. 다낭 오행산 암푸동굴의 다양한 조각들 - 2017 다낭10 다낭 오행산 암푸동굴의 다양한 조각들 참 지형이 독특한 곳이다. 동굴 입구를 보면 옛날에는 정말 신비하게 받아들였을 것 같다. 동굴을 장악한 사람이 왠지 이 동네 권력을 장악했을 것 같다. 이 입구를 통해서 짠 나오면.. 아멘~ 저기 저 대형 초는 모형이다 ㅋ 입구에는 아마도 십이지 두상들이 있다. 살짝 도가내지는 불교 느낌도 나고.. 그러니까 이 남쪽 나라에도 중국의 문화가 퍼져있었다는 거. 이 지점에서는 완전 불교 조명을 활용한 후광은 여기서도 반짝. 동굴 곳곳에 다양한 구조물이 있다. 틈새에 악마가 있기도 하고, 바닥에 뭐가 있기도 하다. 미국과 전쟁 때 베트남군의 모습을 담은 부조도 볼 수 있다. 동굴에 갖혔다면.. 오를 수 없는 저 입구를 얼마나 안타깝게 바라봤을까. 볼 수 있어도 절대 오를 수.. 2020. 3. 6. 엘리베이터를 다고 올라가는 오행산 사찰 - 2017 다낭9 오행산은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특이하다. 관광지로 보면 아주 흥미로운 곳은 아니지만,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곳이다. 베트남인들의 민간 신앙을 대변하는 산. 물, 나무, 금, 땅, 불을 상징하는 5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 전체가 대리석이기 때문에 마블 마운틴이라고 한다. 일단 이 엘리베이터. 작정하고 만든 것 같다. 다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 같다. 참 좋은 기획! 입장료 등은 한국돈 1~2천원 정도니까 큰 부담은 없다. 동굴은 이따가 보는 것으로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본 풍경 신기한 풍경이다. 산은 어찌 이렇게 맥락없이 쑥 솟았고, 집들도 나름 가지런하다. 예쁜 탑. 베트남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서는 늘 크게 감탄한다. 그렇게 간단하게 볼.. 2020. 3. 4. 시원하고 꽤 정교한 바나힐 - 2017 다낭8 바나힐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면서 유명해졌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더위에 지친 프랑스 사람들이 산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는 데 그게 바나힐이다. 지금은 놀이동산처럼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만만치 않은 인파를 뚫고 가야한다. 케이블카는 크다. 일행이 아닌 사람들과 탈 수도 있다. 높이도 상당하다. 산안개가 맞아준다. 시원하다못해 서늘하다. 자일로드롭 같은 것인데.. 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iiexyVjQmSw 바나힐에서 가장 유명한 탈것은 레알 바이크이다. 이거 꽤 재미있다. 아래 영상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AEo_YZf7sjA 건축물들은 멋있다. 약간 짜침과 정교함의 경계에 있는데, .. 2020. 2. 26. 바익바국립공원, 랑코호수, 하이반 패스와 고개 - 2017 다낭7 후에에서 다낭으로 가늘 길에 바익바 국립공원을 지난다.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고, 죽기 전에 가봐야할 곳으로 꼽기도 한다. 특히, 하이반 패스라고 하는 바다 옆 굽이굽이 산 길을 꼭 가야할 곳으로 꼽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였다. 대관령이나 한계령에 비해서도 별로다. 사진을 보면 끝내주지만, 그런 풍경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차를 렌트했다. 차를 빌리면 기사도 따라온다. 후에에서 출발 톨게이트. 이렇게 생겼구나. 도로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다. 어쩌다 이런 도로를 만나면 마음이 편하다. 주유 중. 지금보니 생각난다. 렌터카 기사. 아주 친절하고, 영어가 되어서 좋았다. 랑코 호수 https://www.youtube.com/watch?v=cykAjaA_vnI 렌트카 기사는 엄천 유명한 곳이.. 2020. 2. 25. 베트남에 이런 곳이.. 화려한 카이딘 황제의 릉 - 2017 후에 11 카이딘 황제릉은 말이 필요없다. 다낭에 와서 굳이 후에에 온 것은 카이딘 황제릉 사진 때문이었다. 아... 이런 정교함이라면 거의 베르사유 궁전급이 아닌가. 그런데 큰 차이는 이 무덤은 1900년대 만들어졌다. 근대 작품이다. 베르사유 궁점은 1700년대 만들어졌다.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의 차이다. 아무튼 그래도 화려함의 끝판왕은 맞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서 못 봤던 현지 수학여행 학생들이 바글바글하다. 곳곳의 건축물 하나하나 대충 올린 게 없다. 여기도 오벨리스크 삘의 탑이 있네. 지붕의 이런 느낌은.. 검은 불꽃같다. 계성전이라고 한다. 앞 사진 건물의 내부이다. 아이고... 이 화려함과 정교함을... 하긴 재료는 프랑스에서 왔다는데.. 그래서 사진을 보는 순간 베르사유 궁전을 떠올렸는 지 모르.. 2020. 2. 20. 아름다운 건축물의 연속 뜨득 황제릉 - 2017 후에 10 흐엉강 유역에는 마치 이집트 왕가의 계곡처럼 왕릉이 많다. 물론 피라미드의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함과 아름다움은 만만치 않다. 뜨득 황제릉 Khiêm Lăng (Lăng mộ Hoàng đế Tự Đức)은 보트에서 내려서 오토바이를 타야한다. 아저씨들 뒤에 타고 가는데, 얼마를 주라고 보트 할아버지가 알려준다. 오토바이는 꽤 스릴있다. 길이 그다지 좋지 않다. 건축물의 디테일, 색감, 비율 등이 너무너무 재미있다. 크기가 다른 벽돌이 만들어 내는 패턴 그 위로 역시 패턴을 이뤄가는 담장 너무 예쁘다. 날이 더우니까 사람들 다 그늘만 찾는다 ㅎㅎㅎ 이런 차분해 보이는 건축물은... 우리집이고 싶다... 이런 건축물은.. 뭐랄까.. 뒷마당의 사랑채이자.. 아니면 작업실, 놀이방이면 딱 .. 2020. 2. 20. 흐엉강 따라 첫 사원 티엔무 사원(Chùa Thiên Mụ) - 2017 후에 9 후에 도심 쪽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흐엉강을 따라 가면, 많은 사원과 왕릉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대체로 티엔무 사원이다. 티엔무 사원의 불탑은 후에의 상징 중 하나다. 뭔가 살짝 기울어진 것 같기도 하고, 피사의 사탑 분위기가. 흙으로 만들어진 운치있는 건축물 베트남은 동남아인데, 사원 곳곳에서 동북아 냄새가 난다. 디테일도 살아있고 정성을 들인 느낌이다. 라오스나, 태국과는 꽤 다른 느낌이다. 이런 부조도 동북아 느낌이다. 캄보디아나 태국과는 또 다르다. 배 말고도 다른 교통 수단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강가에 정박한 배에서 나온 사람보다 많다. 나도 뭔가를 기원했다. 베트남 사람들도 신심이 높은 듯. 흙으로 지은 건축물은 약간 베이징에서 본 건축물과 느낌이 비슷하다... 2020. 2. 20. 한강변 왕릉에 가기 위해 배를 빌리다 - 2017 후에 8 후에에는 왕궁과 함께 왕릉이 대단한 볼거리이다. 사진으로 왕릉을 본 후에 후에에 대한 엄청난 기대와 호기심을 가졌다. 가을 따라 쭉 있는 왕릉에 가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배를 선택했다. 강변에 가면 손님을 기다리는 배가 이렇게 있다. 읭? 새빛둥둥섬 같은 것도 있네? 할머니가 쪼그리고 앉아있는 배를 골랐다. 가격은 다들 비슷하다. 거의 한나절 걸리기 때문에 점심이 포함된다. 중간중간 바이크를 타야하는 데 그 비용도 대체로 포함이다. 여행가는 시기에 비용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배 앞쪽에는 향을 피웠다. 안전을 기원하는 것 같다.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이렇게 셋이서 이 배에 살고 있었다. 날씨가 따듯해서 가능한 주거다. 돈을 받은 할머니는 강 건너에 장을 보러 갔다. 첫 목적지에 우.. 2020. 2. 17.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