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의 관광지가 많다.

창고, 공장. 

이런 곳을 겉은 그대로 두고 속을 뜯어 고쳐서

이색적인 장소로 만든다.

세계적인 유행이다.


뉴욕의 미트패킹 스트리트도 그렇고,

하코다테의 베이 에이리어도 그렇다.

오타루의 운하와 주변 창고도 그렇다.


인위적이라는 것을 알고도 대체로 좋다. 


<링크>

베이 에이리어 가네모리 창고의 스타벅스와 하세가와 스토어의 꼬치 도시락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13

잘 꾸며진 세트장 같은 상점가 모토마치 디스트릭트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5






비가 엄청나게 왔다.

일본만 오면 비가 온다.

일본만 오면 우산을 산다.






운하의 물은 그다치 깨끗하지는 않다. ㅋ






운하변의 창고는 멋지게 리모델링 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집이면 좋겠다. ㅋ






물은 맑지 않아도

배는 한 번 타봤으면 좋겠네.






비가 그치더니 따가웃 햇살이...

공기가 더 맑아졌다.

색이 선명해지니 더 아름다운 듯.






이런 건물이 은근히 운치가 있다.

예전에는 촌스러워 보였을 텐데...







쓰지 않는 철길.

철로를 걷어내지 않은 건..

잘한 짓 같다.

느낌있다.







오타루 곳곳에 의외의 무궁화







오타루 역 앞의 미야코도리 상가.

시간이 아주 많이 남으면 가세요 ㅋ







삿포로로 가는 기차








바닷가를 따라 간다.







오타루 사카이마치도리는 인공 관광지 느낌이 물씬난다.

일본 관광지의 공식을 이제 어렴풋하게 알겠다.


한 두개의 명소를 두고 그 명소로 향하는 보도길을 정비한다.

그 길 양 옆에 트렌디한 먹거리 또는 기념품 가게를 배치한다.

중간중간에 볼거리를 두고, 작은 것이라도 역사가 있다면 이야기를 입혀서 알린다.


이런 공식을 대충 느낀 후 걷는 사카이마치도리.

여행지에서 느끼는 유의 설렘은 적었다.


...


오타루 사카이마치도리의 남쪽 끝 메르헨 교차로.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이 가장 유명.


오르골 좋아하는 사람이 이곳에 가면

지갑 털리기 딱 좋다.


오르골에 취미없는 사람도

한두개 손에 넣고 싶어한다.






큰 건물 안에 온통 오르골.

조작해보는 소리로 가득.






초밥 모양 오르골.

다양한 것이 많았는데,

사진찍기 좋아하는 내가 왜 안 찍었는 지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메르헨 쿄차로를 끝으로 사카이마치도리 산책 끝.

이제 오타루 운하 쪽 수변도로로 접어 들어서~






야.. 이건 뭐.. 일단 시각적으로..

먹어 드렸다.






불쌍한 게새끼들...






이거 그런데 맛나 보인다.






새우도 말려서 포장







미니 오징어 양념구이?








어. 맛있다. ㅋ








뭐 이런 별로 사고 싶지 않은 기념품.







좀 잔인한....






가마에이 공장 직영 매장.

오뎅매장이다.







요즘 부산에도 이런 집이 인기라고 들었다.

1904년 창업했다는데,

오... 맛있다.






오뎅 구경하고 나왔더니

폭우가...


달린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





그와 중에 예쁜 버스







일회용 우산을 샀다.

워낙 비바림이 거세서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사카이마치도리의 중심에 들어서자

들어가고 싶은 가게들이 많다.






햇빛이 나기 시작하니

거리가 제법 예뻐보인다.






싸지는 않다. 물론.

그러나 이 친구는 지금 우리집에 있다.






생각 같아서는 싹쓸이 하고 싶었지만...







와.. 진짜 이런 유혹...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이상하게 이런 가게는 도쿄보다 후쿠오카가 나았고

후쿠오카보다 삿포로가 낫네.






역시 창고를 개조한 빵집






이런 애들을 판매한다.

많이 보던 애들이지만

북해도의 北자가 붙으면 뭔가 색달라 보인다.






나가사키 카스테라 같은 것을 파는 곳도 있다.

요즘에는 한국에도 있다.



링크

나가사키의 유명 카스테라 전문점 쇼오켄과 나가사키의 전차들 - 큐슈여행 3

하마이치, 간코도리 아케이드와 나가사키 명물 쓰루찬의 도루코라이스, 분메이도 카스테라 - 큐슈여행 5






메르헨 교차로에 다왔다.

중국인들이 교차로를 점령했다.

모두 너무나 즐거운 표정들.










거리 곳곳에 모두 중국인 관광객이다.

일본 관광을 만끽하며

무지하게 돈을 쓰고 있었다.






교차로에도 또 이런 가게가!






아이고....







사카이마치도리를 거쳐서

메르헨 교차로까지

오타루의 대표적인 관광지.






사카이마치도리로 들어서긴 전

만난 소형 건물.

이런 느낌 좋다.







설마 집은 아니겠지.

홋카이도의 겨울은 혹독한데...








이 동네도 뭔가 보존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운하는 아니고 인공 개천 정도.








수수하지만 아름다운 꽃바구니.








근대문화 유산으로 보이는

창고와 사무실이 많다. 




 



이런 것도.







사카이마치 도리.

상점가 되시겠다.







아. 식당가라고 할 수도 있다.







각종 트렌디한 매장들이 

줄을 잇는다.







이런 숍은 중국인을 위한 것일 듯.

한국인은 절대 안들어갈 듯.







너무 이른 아침인가?

산책하는 사람은 우리 가족뿐 ㅋ







에그 타르트를 좋아해서 들렀는데...







치즈타르트였나?

이것도 괜찮네...







물 맞으면 무늬나오는 우산.

만원!

안사요.







사방공사를 특이하게 했다.










이 설명서가 위 사진에 대한 것인지

아래 사진에 대한 것인 지 헷갈린다.


하긴 둘다 역사성은 비슷한 것 같다.











다시 하코다테 역.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갈 생각.


기차노선을 몰라서 좀 실수.

오타루 거쳐서 삿포로가 아니라

삿포로 거쳐서 오타루.


이럴 줄 알았다면 숙소를 삿포로에 그냥 잡는 건데...






일단 기차를 타러.






오호. 재미있는 모양의 기차






삿포로 도착.

여기서 오타루로 다시 갈아타고 감.







숙소는 Inn By The Canal Otaru Furukawa

(Unga No Yado Otaru Furukawa)

세 식구를 위한 트리플 룸

가격은 조식 포함 35만원 정도.






욕실은 소형 호텔과 큰 차이없는 캡슐형.







비치된 용품도 큰 차이없다.






옷과 수건이 잘 되어 있다.

여기가 약간 특이한 게 료칸식 호텔이다.







그 와중에 호텔에서 준 오타루 한글 지도






나중에 느꼈지만

관광을 위해 만든 세트장 같은 곳이 오타루이다.







조식.







서양식도 있지만

일본식 찬이 많다.






잘 담아오면 이렇게 일본식 정식을 먹을 수도







아니면 이렇게 아메리칸 짝퉁으로 할 수도 있다.








대체로 모든 시설은 깔끔하다.







료칸식이라고 한 것은 온천 때문...







대욕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시설도 좋다.


완전 마음에 든 호텔이다.






기념품 매장







바로 앞이 오타루 운하와 그 건너 창고는 숍과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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