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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starbucks

스타벅스 굿즈 친환경적 요소에 더 신경 썼으면...

by walk around 2022. 6. 16.

 

스타벅스 코우스터(coaster)가

지워지지 않는 무엇으로 오염됐습니다.

솔로 아무리 문질러도 소용이 없었죠. 

버리기로 했습니다. 

아니, 재활용 배출하기로 했습니다.

 

녹이 슨 것 같기도 하고..

알고보니 재질이 금속이었습니다. 

칠이 잘 되어 있어서 플라스틱인 줄 알는데.. 

 

 

뒤에 바닥 천을 뜯어내니 뜻밖에 나무가 나왔습니다!

이 나무는 접착제로 붙어 있어서 뜯어지지도 않더군요.

무리하게 뜯으면 손 다칠 수 있습니다.

 

나무를 다 뜯어낼 수 없었습니다. 

철을 분리수거 하려면 다 뜯어내야 할 것 같은데,

접착제도 강했고, 시간을 많이 써야할 것 같았습니다.

금쪽같은 평일 저녁 휴식시간을

스타벅스 굿즈 재활용에 날려야 하나

잠시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여기까지..

 

 

멀쩡할 때는 예쁜 제품입니다. 

튼튼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천을 뜯어내면 예상치 못한 모습이 나오면서 

재활용 처리에 어려움이 보입니다. 

 

앞으로 제작하는 굿즈는 간편한 재활용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 이지만,

 

스타벅스는 나름 친환경을 기업 이미지로 내세웠고

그것이 매출로도 이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도 그것 때문에 이용하니까)

메시지와 서비스 그리고 제품의 일관성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