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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주 무학시장 순대골목 맛집의 시레기 순대국과 만두국 그리고 다른 먹거리들

by walk around 2014. 9. 28.

충주 켄싱턴 리조트 객실에서 본 전망입니다. 계곡이 넓고 길게 있네요. 고대에는 아주 살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과 산이 있어서 먹을 것을 구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많이 추웠겠네요.

 

충주에서 1박 2일 짭른 여행을 하면서 이 동네 사람들의 따뜻함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들이 친절하고 따뜻했습니다. 깔끔하고 현대적이지 않았지만 단숨에 방문자를 푸근하게 하는 느낌을 주는 고장이었습니다.  

 

 

 

 

 

충주 여행을 검색하면 무학시장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순대국을 추천하는 글이 많습니다. 아침을 먹기 위해 무학시장에 갔습니다. 문을 였었을까.

 

 

 

이 시장의 마스코트인 모양입니다. 공식 마스코트인지 모르겠는데.. 정겨운 느낌은 있네요. 하긴 이런 느낌이 필요이상 세련된 마스코트 보다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순대골목의 한 업소의 시레기국입니다. 일단 이렇게 끓여놓고 있습니다. 이 자체로도 상당히 맛있을 것 같습니다. 먹으면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순대는 탱글탱글하고 큼직합니다. 선지가 좀 들어있나요. 붉은 기운이 감도는 순대입니다.

 

 

 

저는 골목의 중간 정도에 있는 집에서 먹었는데, 다른 집도 맛이나 명성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선택했던 중간 정도에 있던 집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깍두기도 얼마나 맛깔 나던지...

 

 

 

밥을 말은 순대국입니다. 내장도 비릿함없이 맛이 좋았습니다. 최근에 먹은 음식 중 단연 상급 음식입니다. 순대국에 시래기가 잔뜩 들어간 것도 특이하고, 순대의 모양이나 쫄깃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간도 적당히 찰도 있고 적당히 부서지고 맛도 좋았습니다.

 

 

 

좀 썰렁하게 생기긴 했는데, 순대국밥집 옆 만두집 만두국입니다. 순대국밥집 앉아서 만두국 달라고 하면 옆에서 받아다 줍니다. 저에게는 이 골목에서는 순대국이 만두국보다 맛있었습니다.

 

 

 

순대골목에 가면 이렇게 양편에 줄줄이 식당이 있습니다.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녀온지 좀 됐는데.. 지금도 하지 않겠죠? 남대문 칼국수 골목에 가면 호객행위 때문에 좀 불편한데요..

 

 

 

들어갔던 곳과 반대편 집구입니다. 매월 16일은 쉰다고 하네요. 혹시 찾아가시는 분들은 참고를..

 

 

 

자세히는 모르지만 왠지 직접 반죽해서 뽑은 것 같은 소면을 팔길래 사왔습니다. 두고두고 잘 먹었습니다. 이 외에도 무학시장에는 많은 먹거리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 시장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규모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