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참사였습니다.
아이폰6 구입 일주일 만에 욕실에서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 너무 허무하게 액정이 깨졌습니다.
엄밀하게 말해 액정이 아니라
액정 앞 유리였습니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를 벗어난 후
대책을 생각했습니다.
센타가서 리퍼 받기 싫었습니다.
벌써 이 놈에게 정이 들었고, 뽑기도 잘 된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용이 엄청납니다.
저는 보험도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사설 수리 센터.
사설 수리의 흔적이 있으면 나중에 AS 못 받는다는 게 단점이죠.
하지만 AS받을 일 생기면 폰을 바꿔버린다는 각오로 사설로 갔습니다.
일단 작업 퀄리티는 만족합니다.
외제차도 이런 사설 센타있으면 좋을 텐데요...
비용은 무려 20만원.
그러나 신제품 리퍼 때 처리 비용에 비하면 차라리 저렴합니다. ㅠ.ㅠ
이용한 업체는 '아이스마일어게인'입니다.
깨진 액정을 들고, 이 회사 이름을 봤을 때 참 절묘하다 했습니다.
다시 웃자 ㅎㅎㅎ
새 아이폰 깨진 주인들은 정말 공감하실 것입니다.
한 가지 괜찮은 것은 액점 실넘버를 훼손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애플 AS도 가능한 상태로 해놓았다는 점입니다.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수리에 대한 보증서도 줍니다. ㅋ
저는 만족했습니다.
참! 케이스는 공식 홈페이지의 가죽 케이스가 진리같습니다.
이 케이스 이후 낙상 사고 몇 번 있었지만 멀쩡합니다.
이번 참사가 날 때는 모 업체의 가죽케이스 가격도 몇 만원이나 하는 제품이었는데,
모서리가 너무 딱딱해서 낙상 충격보다는 케이스 찍어서 깨진 듯 합니다.
또 한가지.
고가의 초강력 유리로 제작되었다는 액정 커버는 소용없습니다.
모서리가 깨지면 무용지물입니다.
오히려 너무 강하게 액정을 잡아줘서 충격 때
유연성이 없는 듯 합니다.
커버는 절대 안 깨집니다. 아이폰 액정이 커버 아래서 금이 가 버립니다.
그냥 일반적인 커버가 좋고,
들뜨면 바꾸고 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게 좋은 듯.
참고가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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