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japan
품질의 상징이었다.
펜도 그랬다.
그레서 미쯔비시 펜슬에서 만든 펜을
양심의 가책없이 쓰고 싶어서,
검색 또 검색해서
"미쯔비시 펜슬은
전범 기업 미쓰비시 중공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좋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범이고 뭐고를 떠나서
품질이 떨어져서 구입을 안 할 것 같다.
불과 4~5년 사이에 이렇게 됐다.
최근에 구입한 전용 지우개로 지워지는 볼펜.
몇 주만에 써보려고 했는데,
볼포인트의 볼이 빠졌다.
사진으로 잘 안나오지만,
수첩에는 긁히는 자국만 난다.
사심 1도 없는 리얼 사용기이다.
요즘 이런 불량은 정말 드물다.
made in japan 신화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집에 있던 일본 제품들이 하나씩
말도 안 되는 품질을 보이고 있다.
<관련링크>
일본 후지필름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내구성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