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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paul smith

폴스미스 공식 홈페이지 스니커즈 직구, 그런데 품질이...?

by walk around 2021. 7. 26.

폴스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니커즈를 샀다.

적재적소(?)에 스트라이프가 들어가서,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스니커즈였는데,

할인 제품 목록에 올랐다.

심지어 사이즈도 있다!

 

주문했다.

 

이야...

박스 뜯는 방법이 신박하다. 

테이프 뜯어내는 고통이 없다.

 

테이프도 종이 테이프이다.

그냥 이것만 뜯어서 내용물 빼고

평평하게 펼쳐서 재활용으로 내놓으면 된다. 

 

 

신발 박스.

겉 박스도 내부에 귀여운 그림과 로고가 있다.

아! 이런 디테일. 

다시 한 번 감동받고..

 

 

이야... 신발이 파우치에 하나씩 들어있다.

신발이 대우받는 느낌.

파우치도 지나치게 예쁘다.

역시!!!

 

 

역시 그림 그대로 예쁘다.

블루와 화이트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블로 신발은 다른 게 있어서 화이트.

괜찮다.

 

밑에 "개봉 전 주의사항"이 써진 박스는

역시 기다렸던 빈백 배송 박스 ㅋ

 

 

 

옆 모습도 역시 사진 그대로다. 

뒷 가죽에 이 스트라이프 어쩔꺼냐!!

 

 

읭?!?

기쁨도 잠시. 

이게 뭐냐?

 

헐...

이게 관세까지 따로 지불하며 구입한

메이드 인 이태리 폴스미스 맞나?

 

한국에서 새제품이 이랬다가는.. 어휴..

 

이거 런던 본사에 항의도 어렵고

교환은 더 어렵고 ㅠ.ㅠ

 

 

결국은 오공본드 자가수선. ㅠ.ㅠ

새 신발을 받자마자 이게 뭐냐

 

 

이렇게 하루를 뒀다.

떨어진 곳은 또 떨어지기 때문에 

잘 붙여야 한다. 

 

모양은 좀 빠졌지만,

만져본 가죽은 좋았다...며 스스로 위로를. ㅠ.ㅠ

 

역시 한국 제품 품질이 요즘에는 넘사벽인 듯 하다. 

이런 거 상상도 안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