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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전남 영광 축구팬들, 악명(?) 높은 헤르메스 만난다

by walk around 2011. 4. 27.

전라남도 영광군의 축구팬들이 악명(?) 높은 서포터즈클럽 헤르메스를 처음으로 만난다.

2011 다음 챌린저스리그 조별리그 7라운드 부천FC 1995와 영광FC의 경기가 4월 30일 오후 3시 영광스포디움에서 킥 오프 된다.

두 팀은 이번이 첫 만남이다. 특히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참여한 영광FC는 부천FC 응원을 위해 영광을 찾을 서포터즈 헤르메스를 만나게 된다.

헤르메스는 지금까지 창원, 삼척, 경주 등 장거리 원정을 마다않고 팀을 따라 다니며, 강력한 응원을 선보였다. 상대팀 서포터가 없어서 일방적인 응원을 펼친 덕에 어디서든 부천FC 홈경기 분위기를 연출하곤했다. 처음으로 서포터를 본 주민들은 응원하는 팀을 잊고 함께 응원을 하는 헤프닝도 있었다.

현재 부천FC는 2승 1무 3패로 A조 5위에 그치고 있다. 영광FC는 1승 1무 4패로 7위다. 리그 경험이나 전적만 볼 때는 부천FC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영광FC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영광FC의 홈인 데다가, 지난주 강호 남양주시민구단을 원정에서 2-1로 제압한 기세가 살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2~3 계단의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전반기 중반의 고비를 맞아 승점을 챙기기 위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지난 23일 홈경기 관전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으로 향하고 있는 부천FC 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