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1 테헤란 징크스를 깼던 이천수를 기억합니다 요즘 축구선수 이천수에 대해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갖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중동으로 이적하려고, 어려울 때 자신을 거둬준 국내 지도자와 팀을 속였다는 이야기. 연예인과 사귀었다는 이야기. 외국에 나가서 잇따라 실패한 이야기 등 뭐 하나 우호적인 게 없습니다. 사실 그가 팬에게 실망을 준 적도 많지만, 팬에게 그리고 한국 축구에 엄청난 기쁨을 준 적도 많습니다. 어쩌면 그의 튀는 성격과 행동을 그의 주변에서 누군가 함께 하며 참된 조언을 해주지 못한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지난 2004년 3월 17일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 이 경기를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이천수를 쉽게 내치지는 못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 이천수 한방 '테헤란 신화' 쏘다 당시 경기를 보기 위해 .. 2010.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