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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2

끔찍한 담배갑 사진 보고 "금연하길 잘 했다" 말레이시아 여행 중에 엄청난 담배갑 그림을 보았습니다. 면세점에도 종종 봤는데, 이번에 예기치 않게 제대로 봤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연 2년. 하지만 아직도 담배가 피고 싶습니다. 정말 담배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내가 그런 지독한 놈을 어떻게 끊었는지 대견하기도 하고, 새삼 스스로 지독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 그림을 보면 오히려 담배 피는 사람이 더 지독한 것 같습니다. ㅎㅎ 많은 나라들이 답배갑에 이렇게 혐오스러운 그림을 의무적으로 붙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서는 참 부드러운 셈입니다. 2011. 9. 28.
금연초 피운 것도 금연일까? … 금연 167일째 오늘 금연 167일째 입니다. 휴대폰에 날짜 체크 기능이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확인을 해도 금연 날짜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 날짜를 다시 '1'로 돌리는 것은 정말 하기 싫은 일이기 때문에 휴대폰 날짜 체크기능 때문에 담배를 참는 일도 있었습니다. 167일동안 금연하며 금연초를 피운 일은 있었습니다. 금연초를 피운 것도 흡연이라면 할 수 없지만 일단 주최측의 농간으로 금연기간에 포함을 시켰습니다. 금연초는 호기심에 물었는데 금연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금연은 어느 순간 팍! 끊어 버리고 "담배를 피면 내가 병신이다"라는 각오를 다져야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회사의 고참 중 한명이 "너는 그것도 못 끊냐!"며 지나가면서 한 말이 큰.. 2009.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