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는 제가 아는 한 유명한 한우전문점이 3개 있습니다. 민소와 창고43 그리고 주신정입니다. 아, 이 중 민소와 창고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주신정은 일반 고깃집처럼 생겼는데, 고기의 종류와 서비스로 제공되는 먹거리가 좋습니다.
사진은 민소인지 창고43인지 헷갈리는데 아마 창고43 같습니다. 최근에 잇따라 두 번 갔거든요.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두세 사람이 10~20만 원은 훌쩍 넘어 갑니다. 하지만 고기는 아마도 최상급이 아닐까 합니다. 고기가 연해서 금방 먹기 때문에 계산할 때 좀 허탈한 것은 있습니다. 이렇게 단시간에 많은 지출을 하다니..ㅜ.ㅜ
이상하게 몇 달에 한 번 한우가 막 땡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먹고 봐야지..
창고43과 민소의 장점은 고기를 구워준다는 점입니다. 가장 먹기 좋은 시점도 알려 줍니다. 두꺼운 철 그릇에서 고기 덩어리를 굽다가 투박하게 살점을 툭툭 뜯어내는 모습이 맛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대개 두 곳 모두 친절하기도 합니다.
창고43은 여의도에 몇 곳이 있네요. 저는 국회 앞 골목 쪽(서여의도점)만 가보았습니다. 여의도의 식당들이 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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