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인쇄물을 들고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부천FC 1995가 프로가 되어 2부리그에 진출하고 치르는 첫 경기를 부천시 체육회 차원에서 응원을 준비한 흔적입니다.
당시 수원경기장에서 이 종이를 받아들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든든했습니다. 이제 축구단이 외롭지 않겠구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겠구나. 차를 대절하고 경기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다는 것은 3부리그(현 4부리그)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 입니다.
당시 경기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나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스토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제 두 살이 된 프로 부천FC가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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