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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포르투알레그레 2014

포르투 알레그에의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거리로 - 2014 브라질 여행 4

by walk around 2015. 1. 20.

포르투 알레그레에 들어서니 월드컵 분위기가 약간 느껴집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그리고 절약형 여행이 아니었다면 상파울루에서 포르투 알레그레는 비행기를 타고 와야하는 거리 같습니다. 버스 탔다가는 몸살 걸리기 딱 좋습니다. 

 

 

광고판입니다. 태극기가 그려서 있어서 올립니다.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베리아 같았던 버스. 버스에서 내리니 이 동네는 상당히 춥습니다. 서늘한 게 아니라 춥습니다. 사람들은 코트나 오리털 파카 또는 가죽점퍼를 입고 다닙니다. 브라질은 열대일 것이라는 생각은 무지의 소치였습니다. 남극하고 가까워질수록 춥고 특히 여기는 사계절이 있었습니다.

 

 

 

포르투 알레그레와 같은 브라질 남부는 동양인이 매우 드문 곳이라고 합니다. 일단의 한국인 무리를 보자 동네 사람들이 신기해 합니다. 손을 흔들고 사진도 찍습니다. 일단은 대부분 호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합니다.

 

사진 속 친구들은 약간 까맣지만 이 도시에는 백인이 많습니다. 주민들 상당수가 독일과 네덜란드 후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차분하고 생활 수준도 높다고 하더군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집이군요.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둘러봐도 이 정도면 근처에서 훌륭한 숙박시설 같습니다.

 

 

 

실내는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짐을 풀고 따뜻한 물로 씼고 쉬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느리지만 와이파이도 되고요.

 

 

 

좀 쉬고 동네 구경을 나섰습니다. 먼저 간 곳은 마트. 특이한 먹거리를 좀 사고, 추위에 대비해 옷도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더 살 껄 그랬습니다. 브라질 나이키 매장의 옷은 한국 매장하고는 약간 다르더군요.

 

 

 

브라질 국기 색을 사용한 여행가방입니다. 그 앞 파란색과 흰색은 브라질 세컨드 유니폼 색이네요. 예뻐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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