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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포르투알레그레 2014

새벽의 포르투 알레그레, 한산한 도로와 버스 터미널 - 2014 브라질 여행 6

by walk around 2015. 1. 30.

6월의 새벽.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날씨는 매서울 정도였습니다. 매우 춥습니다. 그렇다고 얼음이 얼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추운 도시인데도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골목 모퉁이에 박스와 담요로 집을 만들어서 살고들 있습니다. 새벽에 쌀짝 나다니면서 그렇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습니다.

 

 

 

이 건물은 일단 시청은 아닙니다. 시정은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건물이거든요. 이 정도 규모이면 혹시 주청사 정도? 바로 앞에 광장이 있으니 더욱더 관공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줌으로 땡겨봤습니다. 아파트는 일단 아닙니다. 사무공간으로 보입니다.

 

 

 

이 동네에서 동양인을 보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곳곳에서 이렇게 한국인들에게 사진기를 들이 댑니다. 같이 찍자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사진이 많은데, 이 사진이 자체 모자이크가 되어 있어서 올립니다.

 

 

 

이 추위에 반팔을? 아무튼 이렇게 클럽 팀의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띱니다. 역시 축구의 나라 답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축구 옷을 입으신 분들이 종종 있지만, 대개 해외 유명 클럽 팀 관련 상품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동네 축구팀 옷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관광객 빼구요.

 

 

 

포르투 알레그레의 시내버스입니다. 그런데 이 도시 이름 '포르투 알레그리'라고 읽어야 하나요? 흠...

 

 

 

바람이 빠진 폭스바겐 비틀. 구형인데, 브라질에서는 최근까지는 생산을 했다고 합니다.

 

 

 

새벽의 고가도로 밑. 햇살은 가을처럼 따갑습니다.

 

 

 

버스 터미널이 고가도로 아래에 있네요.

 

 

 

터미널에 있는 식료품점.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들르지 않을까.

 

 

 

다른 가게는 이른 시간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차도 한대도 없네요. 텅 빈 거리.

 

 

 

이쪽도 버스 외에는 거의 차가 없네요.

 

 

 

곳곳에 그래피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