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시티에서 작심하고 쇼핑을 하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 브랜드인 폴스미스를 비롯해 몇 개의 매장을 봤지만
결론은 "아이구 재미없다"였습니다.
좋아하는 무지를 갔습니다.
한국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쇼핑은 전혀 안 하는 걸로...
어제에 이어서 침사추이 쪽은 영 분위기가 살지 않았습니다.
어설프게 몇 번 본 것이 이렇게 호기심과 흥미를 반감시킬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급 건너왔습니다. 센트랄 쪽으로..
예전에 보다 말았던 중고시장. 빈티지 마켓으로 갔습니다.
와! 상하이나 베이징과 다를 바 없습니다. ㅠ.ㅠ
공장은 다 같은 곳인 모양입니다.
어차피 이 친구들이 진짜 오래된 물건은 아니고 다 모조품이거든요.
상하이는 가격이 싸기라도 하지...
도로 위까지 간판이 있는 이 느낌.
나쁘지 않은 홍콩 느낌입니다.
이층 트램을 기다리는 사람들.
홍콩 필수코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어떤 곳인지 알면서도
유명하다니까 다시 가는...
결국 몇 년 전 깨달음을 새로이..
유명한 곳, 가본 곳은 가급적 가지 말자...
이 규칙 철저하게 지켜서 예전에 꿀맛이었던 싱가폴 여행이 떠올랐습니다.
서둘러 하산!
일단 시간 여유 있을 때
이층 트램을 탔습니다.
잠시 후 홍콩에 사는 후배를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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