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센트랄은 휴일을 맞은 필리핀 가정부로 북새통입니다.
싱가폴에서도 익숙한 풍경인데, 홍콩도 그렇군요.
예전 싱가포르 여행 때 보았던 풍경 링크입니다.
링크: 거리로 쏟아져 나온 필리핀 출신 식모들 - 싱가포르 여행 6
박스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낮잠도 자고 간식도 먹고 책도 봅니다.
수다도 떨고요~
이슬람 여성들도 거리를 메우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층 트램을 다시 타고 어딘가로...
지금까지 살짝 식상한 여행이었는데,
현지에 있는 후배를 만나면서 급활기.
여행책자는 접어두었습니다.
이층에서 보는 풍경이 좋네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뭔가 유명한 곳으로 끌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와 중에 이층트램의 이국적인 모습이 빠져서
끊임없이 셔터질.
색과 무늬가 다양합니다.
모두 사람을 꽉꽉 채우고 가네요.
여행 당시 홍콩 시민들의 중국에 대한 시위가 끝난 직후여서
센트랄 쪽에는 그 여운도 좀 남아있었고,
이 트램이 시위지역을 지났기 때문에
사람들도 평소보다 더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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