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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부천FC, 부천SK 출신 선수들과 악연 끊을까?

by walk around 2010. 4. 9.

부천FC 1995는 주요 고비에서 부천SK 출신 선수들에게 고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부천SK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용인시민축구단과 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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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용인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용인에는 수비수 김정수, 미드필더 조현두 등이 활약 중입니다. 특히 조현두는 2008년 10월 용인 소속으로 부천과 경기에서 3-1 용인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당시 김정수는 수비수로 활약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용인에는 성남일화 출신 안정렬, 포항 출신 김종천 등의 K리그 출신 선수들이 있습니다.

용인은 현재 3승으로 K3리그 A그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월 13일 약체로 분류되는 고양과 개막전에서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3월 27일 역시 약체로 분류되는 서울 마르티스와 경기에서 4-2로 만족할 수 없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4월 3일 강호 경주와 경기에서 원정임에도 5-3으로 승리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죠.

전체적으로 득점력은 3경기 10골로 좋은 편이지만, 경주와 전주 등 강호와 잇따라 경기를 가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부천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인은 실점이 5로 많은 편입니다. 특히 서울 마르티스에세 2실점한 것은 수비가 약점이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간의 경기를 보면 노장이 많아 체력이 비교적 약한 것도 약점입니다.

부천은 현재 1승1무로 A그룹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팀 전력으로 볼 때 초반 K3 상위권 판도를 가르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이 승리하면 4승으로 초반 1위를 질주하게 됩니다. 반면에 부천이 승리하면 부천이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이번 경기는 부천이 이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