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부지런해지는 것 같습니다. 2005년 6월 사진입니다. 한 축구팀을 사랑한 사람들이 모여서 장비를 정리하는 모습인데요. 일의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한 일거리입니다.

소녀들이 사랑에 빠지면 책 한권을 빼곡하게 편지로 채워서 주기도 합니다. 주체할 수 없는 열의를 그렇게 소진하는 것입니다. 서포터즈가 장비를 만들고 정리하는 것도 그런 차원 같습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데, 방법이 이런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과 노력과 열정을 바치는 것이죠.


햇볕에 말린 걸개를 다시 접고 있습니다. 이렇게 걸개가 뽀송뽀송해지면 신혼집 이불 말린 것처럼 기분이 참좋습니다. ^^




  1. 보시니 2010.05.11 09:49 신고

    정말 애정이 없으면 엄두도 못낼 일들을
    써포터 분들이 하고 계시군요.~!!
    이런 열정이 부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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