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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부천FC 기사 2개가 쌍끌이 한 날(정현민 & 나레이터 모델)

by walk around 2011. 6. 24.

부천FC 1995와 같은 하위리그 구단은 인지도가 생명입니다. "저는 부천FC 팬입니다"라는 한마디에 누구나 "아! 거기!" 이렇게 나와야 다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부천FC 팬입니다"라는 말에 "부천FC가 뭐에요?" "아.. 네.. 3부리그에 있는 축구팀입니다" "3부리그는 뭐에요?"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면 이미 대화의 초점은 날아갑니다. 마케팅 파트너를 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는 미디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3일. 다음의 축구면 첫 화면에는 두개의 부천FC 관련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하나는 부천FC의 정현민 선수가 경기 후 자신의 실수에 대해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는 기사(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623100055831)였습니다. 또 하나는 경기 홍보에 나레이터 모델이 등장했다는 기사(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623192318225)입니다. 둘 다 좀 색다른 기사인데 다행히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잠시 후에는 두 기사 모두 '많이 본 축구 기사'에 랭크됐습니다. 이 날은 한국과 요르탄이 올림픽 예선전을 하는 날이기 때문에 축구 기사가 많았고, 팬들도 축구면을 많이 찾았습니다.




24일 아침에 일어나니 축구 첫화면 헤드라인에 걸렸습니다. ㅠ.ㅠ 작은 구단 부천FC가 요르단전과 지동원의 선더랜드 입단 소식과 함께 헤드라인에. 덕분에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기사(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622175430798) 무한 노출 중입니다.

어제 오늘 부천FC 기사를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여세를 몰아서 또 어떤 기획을 해야 부천FC가 널리 알려질지 고민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