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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넷 뉴스 클릭유혹 극복해야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

by walk around 2011. 10. 10.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포털 사이트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현란한 뉴스의 제목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고 뉴스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한두시간 후면 기억도 못할 뉴스들을 계속 읽으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좋은 기사도 있지만, 대개 의미없는 기사들입니다.

주변의 친구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어제 본 인터넷 뉴스 중에 기억 나는 것이 무엇이냐고, 심지어 한시간 전에 것도 기억 못합니다. 필요에 의해 집중해서 본 것이 아니라, 멍 한 상태에서 말초신경을 따라갔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 경우는 그런 것 같습니다.


2011년 10월 5일 아침 한 포털사이트의 뉴스 코너입니다. 이중에 읽어야 하는 정보는 가장 위 MBC뉴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기사들입니다. 가장 아래 도가니 기사는 좀 다르지만, 영화의 의미나 사회적 문제제기 보다는 사건의 한 단면을 자극적으로 보여주는 기사로 보여집니다.

아무튼 이런류의 기사를 수백, 수천건을 읽었지만 뇌리에 남은 것은 없습니다. 시간을 낭비한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장보기식 서핑'을 권하고 싶고, 저도 실천하고 싶습니다. 장을 볼 때, 미리 무엇을 구입할지 정하지 않으면 엉뚱한 것을 사게 되고, 결국 돈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리 필요한 것을 적으면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핑을 할 때도 목적을 확실하게 하고 덤벼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멍하니 클릭을 하다가는 삶이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