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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biz

연말연시 지갑 가벼워진 수강희망자들 "축구마케팅아카데미 개강 미뤄달라!"

by walk around 2012. 1. 20.

최근 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부천FC의 축구마케팅아카데미(이하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가 개강일을 연기했다. 당초 1월 12일 개강 예정이었으나, 2월 2일로 3주 연기한 것이다.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는 수강생이 20명이 넘어야 개강이 성사되는 유료 과정이다. 12일 개강을 목표로 과정을 준비할 당시 신청자는 20명을 넘었으나, 수강료를 입금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20대 중반~30대 초반이 대부분인 수강신청자들이 지출이 많은 연말 연초를 거치면서 지갑이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다수의 수강 신청자들은 "설이 지나야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며 개강일을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는 1년에 2~3차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치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요청을 하는 수강 희망자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렀다.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 측은 논의 끝에 기존 입금자 및 강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개강일을 연기했다.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는 이번이 2기다. 1기는 종강 후 자체적으로 축구팀을 구성해 친목을 이어가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일부 수료생은 한 K리그 구단에서 지역마케팅 작업을 함께 하고 있고, 10여명은 부천FC 구단의 마케팅 인턴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부천FC 마케팅 인턴 10명 중 8명이 K리그 구단, 광고대행사 등에 취업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정을 진행하는 PLS미디어 임호근 대표는 "강사와의 수직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수강생들의 수평커뮤니케이션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수료 후에서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이 과정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의 대표 강사는 축구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 축구해설가 한준희 등이며, 광고대행사, 축구기자, 대기업 스포츠 마케팅 담당, 구단 프런트, 관련 협회 직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 2기 수강생은 현재 추가 모집 중이다.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 블로그 : http://bfcfootballacademy.tistory.com


※ 이 포스팅은 관련 기사를 스크랩 게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