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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을에 찾은 강화도 초지진, 초지진 광성보 성문

by walk around 2013. 2. 2.

강화도는 알면 알수록 이야기의 보고입니다.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외국인에게도 익숙한 고인돌, 몽고, 미국, 중국 등이 등장합니다. 어느 성문, 어느 돌 앞에서도 외국인들이 신기하게 들을 이야기들이 수북합니다.

 

우리가 외국에 갔을 때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현지인 또는 가이드의 이야기 한 줄을으려고 귀를 쫑긋 세우고, 이야기가 끝나면 정신없이 사진을 찍곤하는데, 해외 어디를 가도 강화도만한 스토리가 있는 곳은 드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문화재들의 보존 상태도 상당합니다. 자연도 아름답습니다. 공항에서도 가깝습니다. 경유자들을 상대로 당일 코스 등의 고급스러운 스토리 텔링 투어를 마련하고, 숙소를 확충하면 어떨까요?

 

"대제국 몽고도 정복하지 못한 작은 섬 - 강화",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사람이 살아온 생명의 땅" 뭐 이런 컨셉으로 왠지 그곳에 대면 기운을 얻고, 생명력을 얻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면 어떨까요?

 

 

 

고인돌입니다. 전세계 어디를 봐도 고대 고인돌이 이렇게 제대로 서 있는 곳은 드물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시절, 동네 꼬마들의 놀이터였을 텐데... 이렇게 버텨준 것이 고맙습니다.

 

 

 

 

 

가을 낙엽이 쌓인 초지진 주변길

자연산 카페트입니다.

 

 

 

 

초지진 안 대포. 좀 더 세련된 전시 방법을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컨텐츠는 글로벌인데, 디스플레이는 허접합니다.

 

 

 

아름다운 초지진 광성보 성문.

 

 

 

성문 안 그림.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뿌리, 낙엽, 흙. 언젠가 외국에서 보고 감탄했던 모습인데,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습니다.

관련 링크 : 예쁜 건물, 특이한 식물… 랑카위 산책 - 말레이시아 28

 

 

 

사람들이 단풍 여행 왜 가는 지 알겠습니다.

 

 

 

강화평화전망대. 사람들의 염원.

 

 

 

 

이거 아이디어입니다. 바닷가에 유리들 다듬어져서 자연의 일부가 되어서 아주 아름다운데,

이것으로 공예품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