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괴짜경제학> 본 편보다 더 재미난 괴짜스러운 경제학 이야기

슈퍼 괴짜경제학. 역시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著

 

ㅎㅎㅎ

 

여전히 재미있다. 후다닥 읽었다. 야한 내용이 좀 있어서 일부 내용은 대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게 좀 아쉽다. 그런 내용을 빼고 이야기 해도 충분히 재미있다.

 

"오래된 뉴욕의 적갈색 사암으로 만든 현관 계단, 2층 바닥 높이까지 올라가는 그 우아한 현관계단을 보고 경탄할 일이 생기면 기억하기 바란다. 그것ㅇ데 말똥 바다에 발을 담그고 싶지 않았던 집주인들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설계였다는 사실."

 

"자동차는 말보다 더 싸고 경비도 덜 드는 환경의 구세주" ㅎㅎㅎ

 

그리고 이와 중에 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던지는 듯한 멘트.

 

 

"하버드대학교의 환경 경제학자인 마틴 와이츠먼은 이렇게 주장한다. 지구의 기온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상태의 이 지구라는 행성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정도로 오를 확률은 대략 5퍼센트" 우왕..

 

2001년 한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단 68건의 상어 공격이 발생했고 그중 치명적인 공격은 4건이었다."

 

상어 공격에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인데, 호들갑을 떨려면 도로변에서 차를 보고 떨어야지. 이 시점에서 상어 관련 지난 글을 보면.

 

상어가 어장을 망친다? … 너무나 인간 중심적인 잔인한 발상

상어와 스노클링.. 랑카위 파야섬 마린파크 코럴투어 - 2011 말레이시아

샥스핀은 절대 먹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13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100만 명의 유럽 여성등(대부분 가난하거나 과부)이 마녀라는 죄명으로 또 흉년을 초래한 나쁜 날씨의 원인이라는 죄목으로 처형 당했다."

 

이 내용은 <오컬티즘>과 <친밀한 살인자들>을 보며 접할 내용과 비슷하네.

 

[책] 이단의 문화사 <오컬티즘> … 어렸을 때 본 잡지같은 책

 

"경제학자 벳시 스티븐슨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고등학교 스포츠팀에서 활약한 여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전통적으로 남학생들이 독점하던 일부 스포츠에서는 특히 그러했다."

 

"의도적인 연습에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포함된다. 첫째,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둘째, 즉각적인 피드백을 확보해야 하며, 셋째, 결과에 못지 않게 테크닉에도 주력해야 한다."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 호치민, 모한다스 간디, 레온 트로츠키, 블라디미르 레닌, 시몬 볼리바르,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등 이들 가운데 교육 수준이 낮은 하층민 출신은 한 명도 없다"

 

"마우스를 클릭한 후 화면에 새로운 데이터가 나타나기까지 1초 이상이 걸릴 경우 사용자는 '인지표류'를 겪게 된다는 사실도 그 한 이유였다. 10초가 지나면 사용자는 완전히 다른 곳에 정신을 팔게 되며, 그렇게 해서 의료과실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응급실에 가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로스앤젤리스와 이스라엘, 콜롬비아 등지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난 일련의 의사 파업이 보여준 증거들을 생각해보자. 이들 지역에서 의사 파업이 일어났을 때 사망률이 적게는 18%에서 많게는 50%까지 현저하게 떨어졌다!"

 

"수상자들의 수명이 늘어난 것을 노벨상 상금 때문이 아니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앤드루 오스월드는 이렇게 말한다. 지위는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일종의 마법으로 작용하는 듯 하다. 스톡홀롬의 연단을 걸어가는 행위가 해당 과학자의 수명을 2년쯤 연장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ㅎㅎㅎ

 

"야구의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도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들은 안타깝게 떨어진 사람들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이 유사한 분석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연금에 가입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데, 연금 가입자들이 애초부터 건강하기 때문이 아니다. 꾸준히 지불되는 연금이 숨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약간의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증거가 된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폭력적인 TV 프로그램이 폭력적 행동을 부추긴다고 가정해왔지만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데이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한편 우리는 그와는 완전히 다른 견해를 내놓는 바이다. 우리의 주장은 오랜 시간 동안 TV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설사 착하고 밝고 순진무구한 가족 프로그램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나이가 들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어쩌면 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것보다 TV가 훻씬 재미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녀들을 방관한 결과가 범죄율의 증가로 나타나는지도 모를 일이다."

 

"데이터는 부유한 집안이 외동 자녀를 두었을 때는 방문율이 증가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노인들이 자녀들의 방문을 자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녀가 둘 이상은 되어야 했다. 이는 곧 잦은 방문이 부모의 재산을 둘러 싼 형제들 간의 경쟁임을 시사한다. 훌륭하고 전통적인 가족들의 이타주의가 실은 미리 지불하는 상속세를 의미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기부 행위는 경제학자들의 표현을 빌리면 불순한 이타주의 또는 개인적인 만족감을 주는 이타주의에 다름 아니다. 당신은 단순히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을 뿐만 아니라 착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또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돈을 기부한다."

 

"사람들은 그저 사람들일 뿐이다. 그리고 그들은 인센티브에 반응한다,. 적절한 레버를 찾을 수만 있다면 나쁜 방향으로든 인간이라는 존재를 조종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기후학자 칼데이라 "이산화탄소의 양이 두 배로 늘어도 지구 밖으로 방출되는 전체 복사에너지 중 채 2퍼센트가 되지 않는 양만이 대기 속에 갇히게 됩니다."

 

우드 "환경운동가들에게는 빙하가 녹는 장면이 유용할 지 몰라도 해수면 상승의 주범은 빙하의 융해가 아니다. 해수면 상승은 해수의 온도 상승에 의해 초래. 열팽창."

 

우드 "2100년까지 해수면은 45센티미터 상승. 대부분 해안의 하루 조석의 차이보다 적다"

 

미어볼드 "태양전이는 검은 색. 태양광 중 12페센트만 전기로. 나머지는 열로. 그 열은 지구 온난화 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