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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지식 세계고전> 읽는 중

by walk around 2013. 4. 8.

<절대지식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外 지음)을 읽으며.. 

 

다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일단 글이 어렵다. 두껍기도 하지만... 별로 재미도 없다. 하지만 각 고전의 주요 내용을 보며 향후 독세 계획을 세우거나 반득이는 영감을 얻기에는 좋다.

 

 

아담 스미스. 글래스고 대학에서 옥스퍼드 대학으로 전학 갔으나 퇴학 당함. 모교로 돌아와 교수, 총장까지 역임. 우리나라 한 대학생이 모교 떠나 다른 학교, 아마도 조금 더 이름난 학교로 갔다가 퇴학 당했다면 그는 모교 교수가 될 수 있을까. 아니, 그 동네로 돌아갈 수나 있을까.

 

실패 또는 시행착오를 감싸 안은 글래스고 대학은 도덕감정론, 국부론을 남긴 대가를 동문으로 두게되었다. 아담 스미스는 1700년 대 사람이다.

 

...

 

그런데 고전을 쭉 보면서 느끼는 것이.. 좀 쉬운 지금은 상식이 된 사유를 끌어내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라는 것. 수입을 사업 이윤과 임금으로 구분하는 것은 말이 필요없는 상식인 것 같은데, 아담 스미스는 이를 어렵게 끌어냈고, 사람들은 박수를 쳤다. 이런 과정은 소중하지만, 반복해서 비슷한 상황을 접하니 좀 맥이 빠지긴 한다. ㅋ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침묵시킨 의견이 틀렸을 경우라도, 그것은 약간의 진리를 가질 수 있고 또 대체로 가지고 있다. 만일 그러한 의견에 대해 침묵할 것을 강요하는 것은 우리가 파악한 진리의 완전 무결성을 가정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우리가 파악한 진리가 가령 완전한 것이라도 반대 의견 발표가 허용되지 않으면, 편견의 형태가 된다."

 

"어느 한 국가가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그 국가의 국민들이 개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별성은 유익. 일반인에게 승인되지 않은 것을 순종하지 않는 것은 사회에 대한 공헌이다."

 

"인간의 생활이란 본래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사태가 출현하는, 말하자면 끝도없고 완성도 없는 미완성의 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무한한 신선함과 신기함 그리고 변화무쌍한 상태에서만 비로소 인간에게 가치있는 것들이 생겨난다."

 

헤럴드 조지프 래스키 <정치학 개론>

 

"국가 주권에 대한 개인의 자유 확보"

 

"우리가 진실한 의미에서 자기 자신인 점이 바로 자유의 본질이다."

 

"조정자의 역할에 의해 성립된 어소시에이션이 바로 국가"

 

"언제부터인가 정부는 국민 가운데 특정한 소수의 인간들로 구성되게 되었다. 정부를 구성하는 이러한 소수의 사람들은 그 밖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특수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 독자적 가치관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 때문에 그들이 비록 선의를 가지고 국가의 목적을 수행하고 있을 때조차도 그들이 국가의 목적에 알맞는 것이라 생각하며 결정을 내리는 정책은 그들 자신의 환경이 만들어낸 일련의 가설의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정부를 통한 국가의사의 결정과 그 집행에는, 정부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전 인륭게도 선이 된다'고 생각하는 위험성과 '자신의 이익을 사회의 복지와 혼동'할 위험성, 곧 '특수한 진리를 보편적 진리로 확대'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국가의 목적이나 기능을 왜곡하거나 일탈하는 일은 어느 면에서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의 목적이 우리에게 유용하다고 하여 정부의 활동 역시 우리들에게 유용하다고 볼 수는 없다."

 

"정부는 '권력에 대해 영속적 권리'를 갖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권력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은 시민의 요구에 적절히 대답할 수 있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경우에 한하며, 정부의 권력은 복종자인 시민들이 그 경험에 기초해 행하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찰스 에드워드 메리엄 <정치 권력>

 

"권력과 권력의 관계란 사회의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것이 되며, 무법자의 세계라 해도 법과 권력은 엄연히 존재하게 된다. 정치권력은 반드시 권력집단의 제1인자에게만 한정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게되며, 설령 제1인자라고 해도 그 지위는 끊임없이 위험에 노출된다."

 

"정치 권력은 끊임없이 권력을 추구하고 그에 수반되는 힘의 숭배와 힘을 과시하려는 취향을 보여준다."

 

"정치 권력의 궁극적인 기초가 물리적인 힘에 있다고 해도 그러한 물리적인 힘에만 의존한다면 권력은 그 자신을 유지할 수 없다. 자기 유지를 위해 권력이 취하는 상투 수단은 크레덴다로 자신을 치장하는 일이다... 미란다가 수행해야할 역할 역시 더욱 커지게 된다."

 

Credenda : 피지배자에게 권력의 존재를 정당한 것으로 인식시켜 그 존속에 동의하게 하는 것(존경, 복종, 희생)을 의미

 

Miranda : 권력을 미화시켜 감탄과 찬사를 자아내게 하는 다양한 내용을 의미한다. 정치권력이 인간의 심리에 기초한다는 것을 표현한 용어들.

 

알렝 드 보통

 

이 책의 내용은 아니고, 지인의 페이스북의 내용인데, 기억해두고 싶어서...

 

알랭드보통의 강의를 들으며 문득 생각하게 된 것.


'오래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다 친구가 아니다. 자기 속 얘기를 터놓고 해주고, 내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사이, 질투나 시기하지 않는 사이...그런 사람이 친구다. 친구가 아닌 사람을 위해 더 이상 내 여가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존 스튜어트 밀 <정치경제학의 원리>

 

"경쟁이 만일 어떤 고유한 폐해를 동반하고 있다면 그것은 보다 큰 폐해를 방지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칼 마르크스 <자본론>

 

"자기 목적으로 인정되는 인간 능력의 발전에서만 진실한 자유의 영역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로지 그 같은 필연의 영역을 기초로 삼은 토대 위에서만 개화할 수 있다. 노동일수의 단축이야말로 그 근본 조건이다."

 

"노동력이 수행하는 새로운 가치 창조 가운데, 노동력의 가치를 초과하는 부분이 바로 잉여가치이며, 자본가는 이를 생산자인 노동자에게 귀속시키지 않고 무상으로 착취한다."

 

"생산의 집적에 의한 독점의 발생은 대체로 현재의 자본주의 발전 단계에서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법칙"

 

앨프리드 마셜 <경제학 원리>

 

"경제학은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개인에 관한 연구이다. 그것은 또한 개인적이며 동시에 사회적 행동 속에서 복지를 위한 물질적 조건의 획득 그리고 그 조건의 사용과 밀접하게 관련된 측면을 다루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학은 한편에서는 인간 연구의 일부인 것이다."

 

"생활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노동자가 담당하고 있는 생산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가는 지금의 사회 제도 아래에서 '경제 기사도'를 준수함으로써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기사도를 몸에 읻힌 기업가는 늘어난 자금으로 공공의 복지를 증가시킬 수 있다."

 

"경제 기사도라는 사회적 가능성이 널리 이해된다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해악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지식이 보급되어 부유한 사람들이 공공의 복지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들의 재력과 자금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빈곤이라는 인류 최대의 해악을 땅 위에서 없애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

 

욕망을 고려한 활동이 인간의 생활환경을 차츰 변화시키고, 그를 통한 인간 자신이 진화될 수 있다는 마셜의 진화론적 인간관이 담겨 있음.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제국주의론>

 

자본 수출이 증가하고 금융 자본이 국제적 세력범위가 확대되면서 세계를 무대로 한 다양한 독점적 협정(국제 카르텔)이 형성되게 된다. 이는 바로 '자본과 생산의 세계적 집적 단계를 가리키는 것이다.

 

국제카르텔의 형성은 자본주의 아래에서는 결코 국제평화를 기대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말해 준다.(이상 저자)

 

독점은 불가피하게 정체되고 부패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독점에는 경쟁에 의한 진보나 발전에 대한 자극이 적기 때문이다. 물론 독점이라고 해도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는 세계 시장으로부터 경쟁을 완전히 그리고 장기간에 걸쳐 배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같은 경쟁에도 불구하고 독점이 진행되면 산업과 국가에 각각 그에 따른 정체와 부패의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더욱이 제국주의 단계에서 지배적 자본인 금융 자본은 생산과는 무관한 금리 생활자 계층을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키고, 자본 수출은 특히 그 같은 경향을 더욱 강화해 해외 여러 나라는 물론 식민지에서의 노동 착취를 통해 생활하는 기생 계층을 증가시킨다. 곧, 국가 전체의 기생성이 부각되는 것이다.(이상 저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1929년 당시의 실업은 자본의 과잉 아래 유효 수요가 부족해 연유한 실업, 곧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히며 그로부터의 탈출을 위해서는 국가의 재정 확대라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합리화했다. 이를 통해 경제학의 이론과 일대 변혁이 일어났고 사람들은 이를 '케인스 혁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높은 이자율을 가져온 큰 원인이 금리 생활자가 된 자산 소유자들의 지나친 화폐에 있다고 해도 케인스는 이를 혁명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 곧 권력을 사용해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대신 케인스는 자산 소유자의 화폐 소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폐의 공급량을 무제한으로 증가시킴으로써 이자율을 끌어 내리고 동시에 금리 생활자의 생활기반을 알게 모르게 파괴하면서 안락사시키고자 한 것이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아주 통찰력 있는 학자다. 짧은 텍스트이지만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이 구절.

 

"현대의 법인 기업은 정부 속에서 또는 정부를 통해서 권력을 행사한다. 그들은 가격을 지배하는 것은 물론, 그다지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소비자를 자신에게 순응시킨다. 또한 소비자의 취향을 자신들의 생산물에 맞도록 만들어버린다. 광고는 시각을 지배하면서 다른 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더욱이 경영상의 지령은 위에서 흘러내려 오는 계층적인 것이 아니라 최고 경영진을 둘러싼 그룹을 통해서만 내려진다.

 

그러나 일반 시민이 다국적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화는 위와 같은 진실과 전혀 다른 것이다. 기업 엘리트들은 일사분란한 통제와 노력 아래 '소비자는 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위에서 아래로 계층적으로 흐르는 지휘 명령 체계에 따라 물건을 생산헤 돈을 벌고 있지만, 선행을 베풀며 아울러 자신들 역시 번영하고 있다는 것 등이 그 신화의 내용이다."

 

휴고 그로티우스 <전쟁과 평화의 법>

 

전쟁 중의 국가들 사이에도 '자연이 정하며 국가들 간의 합의로 정립된' 불문법이 엄연히 유효하다고 생각했다.

 

샤를 루이 드 세콩다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그가 주장한 삼권분립론은 미국의 헌법을 통해 제도적으로 실현.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책을 통해서 만족할 수 없다고 느낀 데카르트는 나 자신 또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책에서 발견하게될 학문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

 

"여러 궁전과 군대를 돌아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수 많은 경험을 거듭하고 운명이 나에게 보내준 사건 속에서 나를 시험해 보면서 반성하면서 무언가 유익한 것을 얻고자 했다."

 

1. 살고 있는 나라의 법률과 습관에 복종. 어린 시절부터 믿은 종교 신봉. 분별있는 사람들의 온건한 의견을 따르라.

 

2. 행동을 해야할 때는 단호하고 의연한 태도를 취하라. 아무리 의심스러운 의견이라도 일단 결심하면 확실한 듯한 태도로 따를 것.

 

3. 운명보다 오히려 항상 자신의 내부를 극복하도록 노력하며, 세계의 질서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욕망을 바꾸도록 노력.

 

4. 이러한 도덕의 결론으로 세상의 다양한 직업 중 최선의 것을 선택해 자신으로서는 지금 종사하고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곧 이성을 개발하여 스스로 선택한 방법을 통해 진리를 인식하는 데 힘이 미치는 한 노력하는 일에 보내는 것이 최선.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내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호의로 재량해 주길 - 방법서설 끝에.

 

꼭꼭 숨어 지낸 자야말로 가장 값진 인생을 보낸 자이리니 - 데카르트 좌우명

 

블레즈 파스칼 <팡세>

 

"의상에는 힘이 있다"

 

위대함과 비참함이라는 양극으로 갈라져 있는 인간은, 자신의 내적 모순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죽음에 대한 모순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죽음에 대한 위안으로 '기분 전환'에 몰두하는 것이다. 사교계의 오락과 도박, 대화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직접 생활과 궁정 내의 정사, 전쟁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행위는 본질적 사고에서 눈을 돌리고자 하는 '기분 전환'인 것이다. '기분 전환'은 인간을 한층 더 비참한 상황으로 밀어 넣는다.

 

우주의 끝이라는 무한대와 물질의 궁극이라는 극히 미세한 세계 역시 인간의 능력이 미칠 수 없다. 최대와 최소의 중간에 떠 있는 인간은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에도 쓰러지는 덧없는 존재이다. 인간은 한 포기의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지연 속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이다. 그렇지만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정신현상학>

 

사물을 본질로 하는 지각은 서로 모순되는 이러한 계기를 통일시키지 않고 어느 한 측면 만을 사물의 본질로 삼을 때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반성을 거쳐 지각은 오성으로 향상된다.

 

종교의 발전은 다름 아니라 정신의 절대 실재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되는 과정.

 

엥겔스 : "고대 지구는 우리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비로소 생겨난 것이며 인간의 출현 이전에 있었다는 우주의 지도 역시 인간의 생각이 미치게 되면서 그 기능에 의해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다"는 불가지론자들의 주장을 망언이라고 비판.

 

칼 마르트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독일 이데올로기>

 

사회적 모든 힘으로부터 개인 전체의 '소외'가 나타나는 것.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역명이 수행되지 않으면 안된다.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이득이란 언제나 유혹이다. '부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격정 그리고 온갖 형태로 세속에 대한 애착도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점차 직업 윤리 속에 탐욕이 침입해 들어오게 된다. 애초에는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티즘과 단단히 연결되어 있었던 '자본주의의 정신'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침내 종교적 외투를 벗어버리게 된다. 직업 윤리 속에서 신앙적 뿌리가 상실되고 신의 모습이 희미해지면서 부, 그 자체가 전면에 크게 확대되어 나타났다.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일상의 관습적 생황에 매몰되어 존재하고 있는 사물에 의문을 품지 않는 한, 우리는 이러한 사태와 마주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초현상적이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의미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안온한 일상 생활이란 실은 이와 같이 존재하고 있는 것에 의해 지탱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이러한 일상이 붕괴되어 지금까지의 의미 체계가 상실될 때(비일상적 사태에 직면하는 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존재의 모습과 마주치게 되며, 기존 세계의 의미가 무의미하게 되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것을 잃어버리면 사람들은 극도의 허무를 경험하면서 참을 수 없는 권태에 빠져들거나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 없는 추함에 저절로 구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베이컨 : 아는 것이 힘이다.

 

마셜 맥루한 <미디어의 이해>

 

핫미디어 - 단일한 감각을 높은 수준의 정밀도까지 확장하는 것. 데이터 면에서 충실한 것. 사진은 시각적으로 높은 정밀도를 가지므로 앗미디어.

 

쿨미디어 - 만화는 시각적 정보가 적기 때문에 쿨한 미디어. 전화는 귀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가 라디오에 비해 훨씬 적으므로 라디오의 핫한 성질에 비해 쿨한 미디어이다.

 

.. 개인적으로 이런 미디어 구분은 현대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함.

 

카를 힐티 <행복론>

 

교양인 되기 위한 필수 조건

 

1. 관능과 이기주의 보다 높은 관심으로 극복하는 일

2. 육체와 정신의 모든 기능을 건전하게 그리고 균형있게 발달시키는 일

3. 올바른 철학적 종교적 인생관을 갖는 일

 

에고이스트는 교양인이 아니며,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회사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고 마다 않는 사람들 역시 교양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가짜 교양과 불충분한 교양의 두드러진 조건

 

1. 생활이 사치스러울 것

2. 책을 가지고 있는 가 여부

3. 사람 됨됨이가 소란스럽고 신중하지 못한 것

4. 일을 하지 않는 것

5. 일에 지나치게 조급함을 보이는 것

6. 돈을 낭비하거나 잘난 체하며 돈을 경멸하는 것

7. 타인의 재산에 고개를 숙이는 것

 

그외에 오만과 비굴, 자만, 침착하지 못함, 장황한 변명, 도는 지나친 겸손함, 호언장담, 험담, 수다, 천박스러운 복장 등 교양 없는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법 : 일에 몰두 해야 하며, 일단 열심히 시작해야 한다. 질질 끌면 안된다.

 

시간을 만드는 방법 : 시간과 장소, 위치, 기분, 분위기 등의 사전 준비에 너무 긴 시간을 허비하지 말 것. 짧은 짬을 이용할 것. 일의 대상을 바꾸어 볼 것. 확실히 일을 처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