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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13년 마지막 밤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하룻밤

by walk around 2014. 4. 11.

겉에서 봤을 때 전혀 호텔같이 않은 르네상스 서울 호텔(www.renaissance-seoul.com)입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전형적인 호텔의 모습이고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체적으로 특급 호텔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2013년 12월 31일. 1년의 마지막 날을 제일 붐비는 강남역 한복판에서 놀고, 쇼핑도 하는 등 색다르게 보내려고 간 곳입니다. 기껏 갔더니 초딩 4학년 따님은 집에 가자고 난리 ㅠ.ㅠ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교통입니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역삼역의 중간에 있는데, 두 역 어디에 하차 하더라도 꽤 걸어야합니다. 두번째 단점은 주변이 다소 심심하다는 것입니다. 주야로 나와서 별로 갈 곳이 없습니다. 강남역이 가까운 편이지만 걷기에는 곤란합니다.

 

이런 이유로 강남 특급호텔치고 약간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객실은 오래된 느낌이지만 깨끗하고 좋습니다.

 

 

 

조망은 좋지만 화려한 편은 아닙니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조망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니 뭐 약간 과장하면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조망입니다.

 

http://eastman.tistory.com/532

 

 

 

길 건너에는 오피스로 사용 중인 건물들이 있는데, 르네상으 호텔과 비숫하게 생겼습니다. 이런 이미지가 이 호텔 외관을 호텔스럽지 않게 하는 것 같습니다.

 

교통과 주변의 정적 등 단점에도 불구하고 강남에서 조용하게 쉰다고 생각하면 다시 갈 것 같습니다. 교통 문제는 차를 갖고 갈 때에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