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로마 2016

동네 골목 끝에 나타난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3

by walk around 2017. 5. 24.




테르미니역에서 지도를 보며

대충 걸었다.


눈 앞에 콜로세움이 나타났다.


동네 주택가 사이에 갑자기

너무나 무심하게 나타났다.






동네 주택가 사이에 나타난 콜로세움





가까이서 보니

뭐랄까 너무 사진을 많이 봐서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아담한 느낌인데,

축구장도 그렇다.

정작 가면 작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또 상당해 보인다.





더 가까이 보니

매끈해 보였던 것은

멀리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었다.


매우 거칠고

한참 공사 중인 모습이었다.




단체 관광객 입구.

개인 관광객 입구는 문이 닫혀있었다.


이곳도 문 닫을 시간인듯

근무자가 시간을 보고 있다.





한 바퀴 돌았다.

미드 스파르타를 보면

콜로세움과 같은 로마의 경기장은 

지하시설부터 정교하게 설계된

시설물이다.


관중석도 상당하다.

겉에서 봐도 만만치 않은 포스이다.




사진을 주로 찍지 않는 사이드는

더 거칠다.




콜로세움 바로 옆에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정교한 부조.

크지는 않지만 충분히 웅장한 느낌.

통로가 하나가 아니라 3개.

볼수록 눈이 가는 건축물이다.


이런 것이 있었구나.

여기 와서 알았다.





저녁 시간

콜로세움 앞 광장은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서성이는 곳이 된다.





콜로세움 주변에는

로마시대 돌길이 있다.


2천년이 지나도, 차가 다녀도

든든하게 버틴다는 그 돌길이다.






저 길 끝에 티투스 개선문 Arch of Titus.

막상 가까이 가도 들어갈 수 없다.

담이 있다.


구석에 어찌하다 발견되는

이 개선문은 개선문의 원조이고,

죽기전에 봐야할 XXX개의 유적 리스트

같은 거에 들어가는 만만치 않은 유적이다.


서기 70년 작품이고,

(당연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아름다운 벽이다.




이런 벽은 우리나라 시골의 흙벽 느낌이다.






티투스 개선문 Arch of Titus에서

콜로세움으로 돌아가는 길.





주변에는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유적이 있다.






콜로세움 주변에서

밤늦도록 산책 중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