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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로마 2016

캄피돌리오 언덕 근처의 유적 발굴지. 멈춰진 시간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7

by walk around 2017. 6. 15.



로마유적 발굴위해

도시 개발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서울 종로에 유적이 있다면

모든 빌딩 건설을 중지하고

도로를 파헤치고 땅을 파며

수십년간 발굴을 할 수 있을까?


실제로는 많은 유적이 있지만

알량하게 일부만 노출시키고

위에 건물을 지었다.


하긴 온전한 형태의

개천 다리가 나와도

"밀어버리라"는 고위층이 있었으니

참, 안타깝다.


장기적으로 빌딩이 도시에 이익일까.

유적이 이익일까.


이런 판단이 아쉽다.






로마 시내 발굴지역의 일부

이런 곳이 광범위하게 펼쳐있다.


반나절에 돌아보기도 벅차다.






이후에는 설명은 필요없다.

휴일이라 발굴은 올스톱.

이렇게 여유있게 천천히

발굴이 진행 중이다.


모두 끝나면 엄청날 것이다.













가만보면 유적들은 땅 속에

상당히 깊이 있다.


땅을 파내면서

거의 2천년 전 유적을 파낸다.









가만보면 로마 유적은

거의 예수 탄생과 비슷한 시기.

그럼에도 그 규모와 디테일이 놀랍다.


개선문은 여기도 있네.

콜로세움 주변에만 개선문이 여러 개.



 


여기는 캄피돌리오 언덕의

카피톨리노 박물관.


아쉽게도 휴무.

















근처 트라잔 시장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