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냄비로 음식을 만들면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아서 사봤다.
돼지고개 수육에 도전!
준비물:
돼지 통삼겹 먹을만큼, 된장 몇 스푼,
물 몇 스푼, 양파 2개, 양배추 약간, 대파 한 뿌리,
월계수 잎 3개, 통후추 약간, 생각 약간, 마늘 5쪽.
조리 방식:
양파를 썰어서 가장 밑에 깔고
그 위에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대파를 깔고,
된장물 바른 고기를 놓고
통후추, 생강 슬라이스,
통마늘, 월계수 잎을 흩뿌린 후
40분 정도 약불에 끓인다.
주의! 물은 더 넣을 필요가 없다.
일단, 결과물.
냄새도 없고, 맛도 무난했다.
50분 가까이 끓였는데 육즙이 말랐다.
40분이 적당할 것 같다.
그랬다면 '무난'이 아니라 '굿'이었을 듯
먼저 양파를 깐다.
그 다음에 양배추
그 다음에 대파
된장물 바른 통삼겹
생각 슬라이스
통마늘
통후추
월계수 잎
50분 만에 나타난 비쥬얼
40분 정도 했다면 더 야들야들 했을 듯
어쩐지 냄비에서 탄 내가 좀 나더라니...
고기 탄내는 아니고 양파가 탄 것인데
그게 고기가 다 익었다는 신호였다!
뚜껑을 열었다.
으헉 ㅠ.ㅠ
양파가 눌어 붙었고
바닥은 심하게 탔다.
검색을 해보니 베이킹 소다를 2~3스푼 넣고
10분동안 펄펄 끓이고 식힌 후
부드러운 솔로 밀어내라고 한다.
끓기 시작하자
신기하게 눌러붙은 탄 양파가 떨어져 올라온다.
그렇게 강하게 붙어 있던 게...
식힌 후 살살 밀었더니
코팅 손상없이 새것이 되었다.
낼름 올리브유 한방울 떨어뜨려서
시즈닝 한 후 보관!
'personal > tas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킷캣 후기 1 - 히로시마 단풍빵 맛, 포도맛, 멜론맛, 와사비맛, 그림 푸딩 맛 (0) | 2018.01.02 |
---|---|
미우새 김건모의 대게라면 보고 도전한 꽃게라면 (0) | 2017.12.11 |
목동 오목집. 괜찮은 맛집 (0) | 2017.06.14 |
목3동 시장의 할아버지 떡볶이 (0) | 2017.04.27 |
호두과자 후기 (천안당, ) (0) | 2017.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