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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living

찬물은 나오고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을 때

by walk around 2018. 2. 6.

 

 

 

 

추운 겨울에 찬 물은 나오는데,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온수 보일러로 들어가는

 

수도관(또는 지하수관)이 얼었기 때문이다.

 

 

 

 

얼어서 파이프가 갈라지는 동파 상태라면

 

두말없이 전문업체에 연락을 해서 고쳐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반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파이프가 훼손되지 않은 상태라면

 

얼어있는 파이프를 녹이면 된다.

 

 

 

 

개인적으로 효과를 본 방법이다.

 

 

1. 수전의 따뜻한 물 쪽을 열어둔다.

 

2. 온수 보일러도 정상적으로 켜둔다.

 

3. 얼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파이프에 온기를 넣는다.

 

 

 

파이프에 직접 온기를 넣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주위에 열기를 쏴야한다.

 

 

 

 

 

 

위 사진은 온수보일러에 직접 열기를

 

불어넣는 장면이다.

 

 

별로 효과가 없다.

 

보일러가 실내에 있는데

 

실내에 있는 파이프가 얼었을 리 없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 경험 추가: 

실내에서도 보일러로 들어가는 파이프가 보이는데,

이 부분을 헤어 드라이어 등으로 따뜻하게 해주면

파이프가 녹기도 한다.) 

 

 

 

 

 

 

 

 

효과를 보았던 외부 파이프 주변에

 

강력 온풍기로 바람을 넣는 장면.

 

 

 

약 30분 만에 온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파이프의 얼음이 녹으면

 

수전에서 꾸륵꾸륵 소리가 나면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보일러가 정상이라면 이내 따뜻한 물이 나온다.

 

 

 

이 방법은 온수 전용 보일러일 경우에

 

해당한다.

 

 

 

난방까지 되는 보일러관련 사고라면

 

해법이 다소 복잡할 수 있다.

 

 

 

방바닥 등의 파이프가 얼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