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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

합정동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by walk around 2018. 5. 15.

 

 

합정동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얼마전 도화동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

다녀온 후

요즘 카페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또 다른 곳도 슬슬 가봤다.

 

인더스트리얼이 유행이라

어줍잖은 곳도 많은데,

아니 그런데,

여기도 괜찮다.

 

 

 

 

이런 실내. 너무 좋다.

과거 치열한 삶의 현장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는

우리 사회의 위트와 여유가 마음에 든다.

 

 

 

 

커피도 맛있다.

들고 오다가 넘쳤는데...

잔에 넘친 커피의 흔적도 자연스럽다. ㅋㅋ

 

 

 

이 집도 빵이 맛있다.

원재료의 수준은 모르겠으나,

이 자체는 맛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주문을 받고

음식도 진열되어 있다.

 

1층에는 음악이 크다.

2층은 조용하다.

둘 다 자체로 괜찮았다.

 

 

 

 

겉은 더 인더스트리얼이다.

 

여유있는 공간에서

좋은 커피와 빵을 먹고 가족들과 좋은 대화 하다왔다.

 

또 갈 것 같다.

 

앤트러사이드(anthracite)의 뜻은 '무연탄'

혹시 무연탄 공장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