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sonal/taste

합정동 평양냉면 동무밥상

by walk around 2018. 5. 15.

 

합정동 평양냉면 동무밥상

 

 

요즘 남북정상회담 분위기에

평양냉면이 급 유행을 타고 있다.

 

이런 것에는 귀가 얇기 때문에

요즘 평양냉면을 기회가 될 때마다

먹어주고 있다.

 

 

이번에는 합정동 동무밥상

 

 

비쥬얼은 봉피양과 비슷하다.

그릇 한 쪽으로 몰린 면.

그 위에 잘도 쌓은 무우와 고기, 계란

 

동부밥상 평양냉면은 상당히 밍밍한 편이다.

평냉이 원래 그렇지만,

최근 대중성을 잡기 위해

거의 설렁탕에 버금가는 진한 국물 맛을 내는

집들이 많아졌다.

 

그런 집에 비하면

상당히 밍밍하다.

나에게는 괜찮았지만..

 

 

 

 

만두. 좋다!

요즘 맛난 만두 많은데,

어쨌든 이렇게 만들어낸 만두는

대체로 좋다.

 

 

 

 

초고기였던가?

다른 집의 수육 역할을 하는 메뉴인데,

이거 아주 괜찮았다.

 

상큼한 식초향과

고소한 고기.

살코기 씹는 맛.

오, 이거 좋다. ㅋ

 

 

 

대동강 맥주인 줄 알았는데,

아닌 걸로..

 

 

 

반찬.

 

 

 

요즘 이 집 사람 많다.

주말에는 대기 10~20명일 때도 있다.

나도 한참 기다림.

 

일본 방송국에서 취재도.

"남북회담 때문에 오셨습니까"라는 질문에

한 아저씨..

"매일 오던 곳인데요.."

 

우문현답!!

 

 

 

작은 동네 식당 비쥬얼이지만,

아우라는 그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