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창단 준비위원회 설립과 함께 언론 홍보, 유관 단체 협조를 진행했고, 창단 시 구단을 후원할 기업체를 섭외하는 작업도 함께 했다. 창단TF 중 소관 업무가 없는 구성원이 투입되는 서명 운동도 준비했다.
서명 운동들을 위해 TF는 '시민참여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팀장에 PARK을 내정했다.
비슷한 시기에 일부 부천팬들이 K리그 경기장(2007년 4월 11일 인천 등)에서 시위를 진행하여, 언론과 K리그 다른 팀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부천팬들이 울분을 달랠 길이 없어서 그런 일이 발생했지만, 팀 창단에는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시민참여팀이 이 에너지를 끌어모아야 했다.
위 내용 중 후원 기업 섭외 측면에서 창단 준비위가 가장 공을 들인 기업은 D였다. 먼저 실무자 JEONG에게 제안서를 보냈다. JEONG는 제안서 내용을 확인하고 폭풍 질문을 했다. 원하는 후원 금액이 얼마인지, 그 정도 금액이면 메인 스포서인지 아니면 서브인지, 부천을 후원하면 축구팬들이 우리 회사를 좋아하게 될 것인지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내용과 부정적인 내용이 섞여 있어서 창단TF 멤버들이 설왕설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내용은 실무자의 의견과 질문이었다. 정작 해당 기업은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담당자 몇 마디에 꿈에 부풀었던 순진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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