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밧데리가 한칸 남았길래, 급히 잭을 꺼내서 휴대폰을 시거잭에 꽂았습니다. 안심을 하고, 한참 운전을 하는데, 밧데리 칸이 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연결상태를 살펴보았지만, 이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사용한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차가 신호에 걸렸을 때 다시 휴대폰을 봤다가, 빵터졌습니다. 내 참… 휴대폰과 잭이 아래 사진과 같이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거거든요. 저는 남자인데, 휴대폰이 핑크입니다. 취향이 핑크는 아니고, 제 휴대폰이 고장 나서, 집에서 놀고 있는 휴대폼에 유심카드만 바꿔 꽃아서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약간의 치매성 행동에 혼자 차 안에서 간만에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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